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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13시간의 통화

진심 |2010.04.20 01:24
조회 180,471 |추천 62

 
(내용이 다소 길수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시면 ㄳ ㅠ)
 
2008년12월 나는 군인이였다.
맞다 나는 군인이였다 전역한달남긴...
그런 군인에게 편지를 써주는 여자가 있었다.
고등학교때 짝사랑했던 그녀였다.
그런 그녀에게 호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2009년1월 나는 전역을 했고 그녀와 더 가깝게 지낼수있었다.
그러다가 설즘에 고백을 해버렸고 사귀게 되었다.
그녀는 통화하는걸 무지좋아했다.
그녀는 나에게 아침 9시에 전화를 걸었다.
 
그녀: 현규야 네이트온 들어와 ㅋ
나: 도서관 가야하는데 - ㅁ-...
그녀: 잠깐만 얘기해 ㅋ
나: 웅...ㅠ
 
나는 네이트온에 들어갔고 통화를 시작했다.
그녀와 나는 대화를 시작했다.
대화한지 2시간이 되자 그녀와 나는 지쳐갔다.
대화 소재의 한계를 느낀거다.
그런 그녀의 비책은....
 
그녀: 현규야~ㅋ
나: 웅..?ㅠ
그녀: 내가 바이올린 켜줄까? ㅋ
나: 웅...ㅠㅠㅠ
 
그런 그녀는 바이올린을 켜주기 시작했다.
한곡이 끝날때마다 박수를 쳐주는 센스는 잊으면 안된다....(너무힘듬..ㅠ)
정신이 혼미해진다...
 
그녀: 뛰뒤뒤뒤뒤우디ㅜ우뒤이ㅜ~
나: 와~ 짝짝짝!
그녀: 이건 위제트라는 곡이야 ㅋ
나: 와 ㅋㅋㅋㅋ
 
이렇게 1시간을 음악감상을 하고 그녀는
다시 얘기의 소재를 생각해서 얘기하기 시작했다.
물론 나는 이미 말할 기운 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그렇게 또다시 2시간이 흘러 그녀 또한 지쳐갈때 무렵.
 
그녀: 현규야~~ㅋ
나: 왜?ㅋ
그녀: 피아노 쳐줄까?ㅋ
나: 응.........ㅋㅋ
 
그렇게 다시 음악감상의 시간이 시작됐다.
역시 박수는 빠질수가없다.
 
그녀: 뛰뛰뒤뒤뒤뒫!
나: 와~ 짝짝짝 -ㅂ-;;!
그녀: 뭐 듣고싶은 노래 있어?ㅋ
나: 음.....음......음....... 손담비노래.......?
 
그렇게 음악감상의 시간이 다시 1시간 흐르고...
같은 방식으로 2시간 대화하고 1시간 노래듣고 하다보니
어느순간 밤10시가 되버렸다.
밥도 안먹고 13시간동안 통화를 했다.
원래 그녀는 하루에 1끼먹으면 많이 먹는데...
나는 하루에 3끼 꼬박 챙겨먹는다....
13시간 통화하고 나니 일어날 기운이 없었다.
정신이 혼미했다....
행군했을때보다 유격했을때보다 더힘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통화하다가 죽을수도 있겠다...
그렇게 잠이 들고
 다음날 하고 어느날 그녀는 나에게
공포의 한마디를 했다......
 
그녀: 현규야~ㅋ
나: 왜? ㅋ
그녀: 현규야 시간표 가르쳐줘
나: 그건왜? ㅋ
그녀: 쉬는 시간마다 전화하게.
           쉬는 시간마다 전화하게...
                쉬는 시간마다 전화하게........
                      쉬는 시간마다 전화하게..............
 
공포였다.
정말.
아무도 내마음을 모를꺼다... 지금생각해도 울고싶다...ㅠㅠ
 
p.s:이러고도 1달도 안되서 차였음. 전화통화비 20만원가까이 나온거 어쩔꺼임 ㄱ-?
추천수62
반대수0
베플크하하|2010.04.21 10:46
현규야... 지금 쉬고있지? 전화할께
베플헐ㅋㅋㅋ|2010.04.21 11:46
진짜 여자분들 남자한테 별 관심도없는거 너무 강요하지마세요. 스타켜놓고 이건 저글링이고 얘는 히드라야 귀엽지? 저기꿈틀꿈틀거리는건 리버얌. 얘는 메딕이고 쟤는 메딕남자친구인 마린이야. 둘이 항상같이다녀야해♥ ㅋㅋㅋㅋ 이러면 좋게씀? 아..이렇게 베플이된건가요... 이 톡 완전웃긴데 허접한리플이라 곧 gg쳐야겠네요. 톡커들앞에 전 뮤탈앞에 질럿, 골리앗 앞에 커세어, 디파일러앞에 저글링일뿐...... 좋은하루되세요 ㅋㅋㅋ 하지만.. 드라군이 출동하면 어떻게 될까?
베플공대생|2010.04.20 01:26
대박...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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