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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有) 억울해요 ㅠㅠㅠㅠㅠ 어찌해야 하나요.

안녕하십니까..

 

수원에서 살고있고 대학교를 천안에서 왔다 갔다하는..

대학교 도서관와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컴퓨터실에서 톡 보고있는 25세 男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정말 너무 화가 머리 끝.. 아니 머리털 끝까지 치밀어 올라

여기에서라도 하소연 해볼까 합니다.

 

 

제목과 같이 귀두컷이란것이 그냥 인터넷에서만 들었었지

직접 본적도 없고

제가 그런 걸 당할일은 더더욱 없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바로 어제지요..

 

 

머리를 조금 싼곳 (블루클럽과 비슷한 'Mr.헤어'라는 곳임)에서깎곤 했어요.

어짜피 머리를 기르고 있어서

그냥 싼맛에 짜르고 했었는데

 

 

이제 어느정도 길렀겠다..

조금은 신경써야겠다 싶어서

'Mr.헤어'를 안가고

 

 

어디 좋은데 없나..하면서

미용실 순회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사는곳이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입니다 ㅡ.ㅡ

아실분이 계실진 모르겠지만

 

1번 국도, 한일타운 , 공설운동장 ,홈플러스..

 

네..그쪽에 삽니다.

 

그런데 요 근래에 홈플러스 옆에 이것저것 많이 생겨서

그곳을 갔는데

 

구석진곳에 미용실이 하나 있더라구요

일단 얼만지 물어보고

8천원이라네요..

 

그정도면 괜찮군..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시설,미용사 등 미용실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미용사는 5명정도 있고 시설도 괜찮아 보였죠..

 

제가 자리에 앉으니

어떤 보라색머리? 아무튼 이상한 머리임..

한 여자가 (한 30대로 보임)저에게 오더라구요

 

그런데

제 머리를 보더니..

완전 미친듯이 ㅡㅡ 웃고 또웃고

 

하는소리가

 

"어머~ 이머리 누가 잘랐어요?"

"어머~완전 대박이다"

 

제가 그랬죠..

"동네 미용실에서 잘랐어요"

 

그분이 말하길

 

"어머~그분은 미용공부 안하시나봐요??"

 

저:"........."

 

"요즘 시대가 얼마나 바뀌었는데 이렇게짤라요~?ㅋㅋㅋㅋㅋ"

 

저:"......."

 

"전 얼마전까지 박승철헤어(좀 비싼 미용실)에서 일했었어요ㅋㅋ"

 

저: "네..그렇군요"

 

"사실 거기서 짤리긴 했는데 아무튼..이건 아니당 ㅋㅋㅋㅋㅋ"

 

저:"저 시간이 없어서요 어서 짤라주세요"

 

물어보지도 않은 얘기를 하더군요

 

물론 고객이 심심하지 않게 이야기하는건 좋습니다.

근데 머리를 짜르면서 이야기를 하던지..

 

이사람은 그냥 내머리만 보면서 웃고만 있으니..

 

 

 그래도 사실 저는

그분이 그렇게 말하길래

오..뭔가 자신감이 있으니깐 저런 소리 하는구나..

잘온것 같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원하는 스타일을 말했습죠..

그러더니 자기가

 

"이렇게 하면 더 좋겠네요"

하면서

 

'싹뚝 싹뚝'

 

"여긴 이렇게 하는게 멋있어요"

 

'싹뚝 싹뚝'

 

(지가 맘대로 할꺼면 왜물어봐 ㅡㅡ)

 

사실 그때까지도 믿었습니다.

 

제가 제 머리통을 알지만

미용사가 더 멋찌게 해주겠지..

 

그러고나서 10분 뒤......

.

.

.

.

.

.

(ㅈㄷ앚두다ㅣㅜㅈ다ㅣㅜㅈ다ㅣㅜㅏㅣㅈ두)

 

정말................................

 

이건 어찌 설명해야 할까요..

 

남자의 생명은 그렛나루 라고 하지요?

 

진짜 맘같아선 사진 올리고 싶은데

학교라 못올리네요..젠장

 

정확히 0.5센치가 차이가 납디다

양쪽이..

 

그리고 뒷머리..

 

원래 한 2센치 정도 길렀었는데

5미리 남겨놓고 완전 1자 머리

 

제가 사진을 못찍어서 그림으로 그려봤는데

 

먼저 자르기 전 머리

대충 이런식이 였습니다

(그림이 허접하니 양해좀....)

 

그런데 자르고 난뒤

 

네...목이 보이네요..

 

무슨 가발쓴것 같아요..

레고머리라고 해야하나..

 

다시 만져 달라고 하기도 어중간 하게

가운덴 짧고 옆은 길고..

 

네...여기까지네요..

이따가 가서 따질까 하다가

 

보면 성질만 나서

2주간만 모자쓰고 다닐려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하소연 들어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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