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저 처음 쓴 글인데 톡 됐어요 !! 영자님 감사해요 ㅋㅋ
그리고 이 영광은 훈내나는 그 남학생한테 돌리겠삼 ㅠㅠ
ㅋㅋㅋㅋ 리플보니까 창원사람 많으시네요
맞아요 저 창원에 있는 대학교 다님.. 읭? 그럼 창원대학교..맞음 헐ㅋㅋㅋ
죽어가고 있는 제 싸이좀 살려주세용 ㅠㅠ
볼건 진짜 없지만.. 대신 제 귀염둥이 열살짜리 동생 사진 공개합니다 ㅋㅋ
얘랑 저랑 닮았으니깐 뭐..
미래 훈남 예약한 제 동생 사진 보러 오실 분!
아맞다, 키우던 병아리 사진도 있어요 ㅋㅋㅋ
결국 제 사진도 공개 합니다....어떠한보정도하지않은알짜배기사진이라고는..양심이있어서ㅋㅋㅋ 말못함.
http://www.cyworld.com/dfeifjdkjf
http://www.cyworld.com/fly_high_uz
▲ 요고는 저 톡되라고 덧글 달아준 기염둥이 내친구임요 ㅋㅋ 홈피좀 살려주세영!
http://www.cyworld.com/ing_yeo
▲요것도 저 톡되라고 덧글 달아준 시크한 내친구임요 ㅋㅋ 서울에서 학교다녀요.
http://www.cyworld.com/Sbanana
▲요기는 중딩얼짱 같은 귀여운 내친구 ㅋㅋ
http://www.cyworld.com/JIONYzz
▲요기는 쥬얼리 김은정 닮은 예쁜친구 ㅋㅋ
http://www.cyworld.com/1023100118
▲한달전에 여자친구랑 헤어진 불쌍한 내 사촌 ㅋㅋㅋ 자칭 이준기라함. 얼척없음.
http://www.cyworld.com/01087771063
▲하.. 걍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애. 그냥 여신이니까 무조건 클릭하세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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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서 늘 눈팅질만 하다가 처음으로 써보는 글이라
쪼끔 떨리네요 ㅋㅋㅋ 글이 좀 기니까 긴 글 싫어하시는 분들은 뒤로뒤로~
저는 올해 스무살 새내기로..
처음 치루는 중간고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ㅋㅋ
수능 이후로 펜을 잡은 적이 없으니.. 공부하는 방법도 까먹었음.
고등학교때도 연애한번 못해 본 저는.. (교복입은 사람이 제 이상형이었음 ㅋㅋ)
대학에 와서는 꼭 남치니를 만들고야 말겠다는 굳은 다짐을 했으나 아직 없음 ㅠㅠ
너무 외로워서 그런지 연하는 절대안된다는 제 철학도 잊은채
가끔가다 마주치는 교복입은 남고생들 보면
여전히 가슴이 두근두근 댄답니다.
그런데 오늘! 진짜 제 가슴을 설레게 하는 훈내나는 고등학생을 만났어요 ㅠㅠ
그 얘기를 판에 옮겨보려고 합니다 ㅋㅋ
ㅋㅋㅋㅋ 오늘 수업 하나밖에 없는데 그마저도 시험기간이라 휴강이어서
룰루랄라 집에서 공부하고 쉴려고 그랬더니
조별 과제 때문에 결국 ㅡㅡㅋㅋㅋ 학교로 가는 101번 버스를 탔어요.
평일 오후 12시쯤이라 그런지 버스가 한산한 것이 자리도 널널해서
두사람 앉는 자리를 저 혼자 차지하고
오늘따라 날씨가 좋아서 창문 밖 구경하면서 가고있었죠.
중간 쯤 갔을까 중간고사 시험을 마친 고등학생 무리들이 우루루 타더라구요?
보니까 어제도 같은 버스를 탄 학생들인거에요. (전날 버스에서 떠들어서 얼굴기억함)
그래서 아 그러려니 그런갑다 하고 다시 창문으로 눈길을 돌리려는데
버스에 남아 있는 자리가 하필
이렇게 별표가 있는 자리인 거예요. 물음표에는 사람이 앉아있었구요.
아무 표시가 안된곳에는 사람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잘 모르겠음..
암튼 그래서 그 남고생 무리들 중 몇몇은 뒷좌석으로 가고
또 몇몇은 앞에 남은 좌석으로 가서 앉았고.
나머지 애들이 별표난 자리에 앉았죠.ㅋㅋㅋㅋ
남자애들이라 그런지 버스안에서 말이 엄청 거칠더라고요?
ㅅㅂ ㅅㅂ 거리면서 얘기하는데 전 쫄아서 창밖을 보며 짜져있었음
근데 걔네가 엄청 더워하는거예요. 땀나죽겠다면서 아 ㅈㄴ 더워.
이러면서 자기네들이 창문쪽에 앉아있질 않으니까 창문은 못 열고
버스 천장에 달린 환풍구(?) 창문(?) 암튼 거기를 열더라구요.
거길 열어도 시원하진 않았는지 계속 덥다면서 욕을 입에 달고 ㅠㅠ
근데 진짜 더워하는게 눈에 딱 보여서 ( 사실 쪼끔 쫄았음 ㅋㅋㅋ)
그냥 제가 제 쪽의 창문을 삼분의 일 정도를 열어줬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앉아있던 남자애가 "아.. 감사합니다. "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냥 미소 짓고 화답하려는데
창문 열자마자 내 앞머리는 어디로??? 내 앞머리의 행방이 묘연해졌음 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못났는데 앞머리 훌렁 다까짐 ...
더워하는 남고생들 걱정하다가 내 앞머리가 사라짐 ㅋㅋㅋㅋㅋ
암튼 그 추한 모습으로 난 또 싱긋 웃어줬지뭐에요 ㅋㅋㅋ 하..생각도 하기 싫은 굴욕임
앞머리가 쌩~ 하고 사라지니까 아, 이거 괜히 열어줬다 싶은거예요 ㅋㅋㅋㅋ
그 휑하고 부는 바람을 훌렁까진 맨이마로 받아낼 자신이 없었어요 난 ㅠㅠ.
그래도 이미 창문 열어버린거 어쩔수 없이
왼손을 이마에 고정시킨채 고개는 푹 숙이고..ㅋㅋㅋㅋ 그럴수 밖에 없었죠.
앞머리 있으신 분들은 아실듯.. ㅋㅋㅋ
근데 두 정거장 쯤 지났을까, 갑자기 옆에 있던 남고생이
다시 창문을 훅 닫는거예요.
덕분에 사라졌던 내 앞머리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지요.
'아직 더울텐데 왜 닫았지?' 하고 갸우뚱 하는데
제 옆에 앉은 남고생 앞에 앉은 애 (아줌마 옆에 앉은애)가
" 뭔데 안 덥나 왜 닫노? " 제 대신 물어봐줌 ㅋㅋㅋ
그래서 저도 귀를 쫑긋 했더니
옆에 앉은 남자애가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부끄러운 웃음만 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까 제 앞머리를 걱정해준 배려였던 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별거 아닌데 폭풍 감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진짜 쿵덕쿵덕 ㅋㅋㅋ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레임이었어요.
옆에서 친구들은 " 점마 얼굴 빨개졌다 ㅋㅋㅋㅋㅋ 와. 남자네 " 이러믄서 놀리는데
저는 괜히 제가 부끄러워서 옆에 앉은 남자애 얼굴도 못 쳐다보고
창문에 시선 고정이었죠.ㅋㅋㅋㅋ
나이 스물 먹어서 참 주책이다 싶지만.. 그래도 내 앞머리를 배려해준 그 남고생이
참 고맙고 멋지더라구욤! ㅋㅋㅋ
제 톡은.. 이걸로 끝입니당.
죄송해요 별거없죠 ㅋㅋㅋ 저도 적어보니 별거 아닌 내용이네요.
전 또 이런 별거 아닌 내용에 가슴 뛴.. 별거 아닌 여자사람.
나 일케 쉬운 여자였구나 ㅋㅋㅋ
혹시.. 내 옆에 앉은 남고생아
누나가 너 뭐 어떻게 하려고 그런는거 아니구..ㅋㅋ..ㅋㅋ
혹여나 또 마주치면 맛난거 사줄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