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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월급통장계속 관리하겠단 시어머니--그후 일어난 일입니다

인생이란 |2010.04.23 18:22
조회 31,641 |추천 45

시누 샤넬가방 찢은 며느리 입니다.

판을 쓰면서 가슴속에 쌓였더 응어리들이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많은분들의 리플에 속이 후련함을 느낍니다. 이거 중독입니까? ㅎㅎ

그리고 조금의 응원의 메세지 덕에 더 뻔뻔하게 시가식구들에게 대항하게 되구요 ..

 

지난번에 회사로 시어머니 전화와서 아들월급은 그대로 관리하겠단 얘기..

그래서 반푼이 서방한테 확실이 우리살림은 내가 관리하마!!하고 확답받았다 했습니다.

그때 리플을 달아주신 분들중 월급날 되면 시어매가 난리칠거라 햇던게 기억나는데,

아니나 다를까..난리난리 그런난리가 없더군요.

 

제가 당차게 나가서 속시원하단분도 계셨는데,

결혼후 13년을 바보같이 살았던 얘기를 들으면 놀라 자빠질겁니다.

이제와 생각하니 저도 왜그랫는지를 모를정도네요.

 

서방월급날이 21일 그저께 였습니다.

서방이 시어머니한테  '월급은 집사람이 관리하고 어머니한테는 용돈을 주려나봐요..'요랬던 겁니다.

저는 용돈을 드릴맘이 없었고(그 넓은 아파트 두 노인네가 뭐합니까? 줄여서 알아서 사시길 바랍니다)

시어머니는 쥐꼬리 만큼 주는 용돈으로 생활할 생각이 없었던 겁니다.

서로 생각이 넘 달랐지요.

자동이체 되는건 없었고해서 월급통장 비밀번호를 바꾸었습니다.

 

--너 지금 사람 간보냐?

--네? 무슨말씀이세요?

 --내가 무슨말 하는지 정말 몰라서 묻냐? 앙큼한것...

--월급통장 말씀인 모양이네요. oo아빠한테 말씀들으셨지요?

   제가 말씀드리는 것보다 나을거 같아서 저는 말씀 안드렸습니다

--그래, 내가 백번 양보한다 치자. 용돈 얼마씩 줄건데?

--어머니, 용돈 이런건 없습니다. 13년간 아범월급 제월급 고스란히 갖다 드렸으면

   어느정도 저축 돼있지 않나요?

   그돈 그냥 아버님 어머님 생활비 쓰시고 모자르면 시누들한테 용돈받으시고

   것두 모자르시면 54평아파트 뭐가 필요있으세요. 줄여서 생활하시면...

--니월급이 얼마나 됏다고 니월급 들먹이냐?

  순전히 내아들 돈으로 살았어. 알기나 아니?

--그래서 어머니, 아들돈이다 싶어 시누세명다 아파트 살때 이천만원씩 보태주고

  사위들 한테 대접받고 사셨네요?

  그러다 보니 어머니 하나뿐인 아들과 며느리는 나이40에 4천만원짜리 전세살게되네요

--나 너 나가살란말 한번도 한적없다.

  애들 키워주고 나가 일할수 있게 해줬더니 이게 그 보답이냐?

--어머니, 일은 제가 하고 싶어서 한거지만 애들 키워주셨다 말하는건 아니네요.

   그냥 옆에서 보고만 계신거잔아요. 정말 애들한테 애정을 주셨으면 애들이 지금

   할머니 할아버지 보고싶단말 한번도 안하겠어요?

--기집애 둘이다 지애미마냥 독하구나..

--말씀이 지나치시네요

--하여튼 지금 돈 한~~푼도 없으니깐 생활비150만원씩 내놔라

  내아들 월급이 얼만데 그만큼도 못주냐?

--어머니는 oo아범이 대단한줄 아시네요.

  그래봤자 월급쟁이고 10년 하고나면 돈벌이를 할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릅니다.

  생활은 알아서 하세요

--내가 그래도 너 며느리로 생각해서 먼저 얘기해 주는거야.

  생활비얘기는 아들하고 할꺼야...누가 니돈 달라고 하냐? 건방지게..

.

.

끝까지 고상한척 합니다.

정말 눈물 납니다. 13년을 월급을 갖다 줬습니다.

내 부모형제한테는 단돈 백만원도 제대로 못썻는데 저 늙은 여시한테 고스란히 줫으니

저같은 바보가 이세상에 또 어디있겠습니까?

이미 들어간 돈은 생각치 않겠습니다.(샤넬가방까지도..)

앞으로는 국물도 없이 독하게 할작정입니다.

시누들도 나이많은 시부모 그리 대하면 벌받느다고 하네요. 저보고

추천수45
반대수0
베플.|2010.04.23 18:32
다시 전화 님이 먼저 하세요 그럼 그간 얼마되지도 않던 제 월급 돌려주세요 월 얼마씩 * 12개월 * 몇년 = 얼마 !!! 명세서 딱 출력해서 어머니 말대로 어머니 아들돈으로 생활하고 사셨으면 제껀 돌려주셔야 어머니 말이 맞는거죠 제 월급은 얼마 되지도 않으니까 꼭 돌려주세요 어머니 많이 배우시고 고상하신 분이니까 며느리 월급은 돌려주시고 다시 얘기하세요라고 지금 다 시 전화하셔서 또박 또박 말씀하세요 롸잇 나우
베플.|2010.04.23 18:43
헐..13년간....13년이면 156개월이고 글쓴이 부부 두분 총 월급중 딱 100만원씩만 매달 저축해두 1억5천6백만원이네요...아 아까워라....ㅠㅠ
베플모리야|2010.04.23 18:30
잘하셨어요... 시어머니가 그런식으로 개념없이 나오는데 님이 격식차리고 예의있게 행동하실 필요 전혀 없어보이네요. 보나마나 시누들한테 전화해서 님 있는욕없는욕 다 지어서 하셨겠죠... 그냥 이번 기회에 그 시어머니와 시누년들 다 버리세요.. 일생에 평생 도움이 안될것들... 버러지같은... 그러다 늙어서 노망나면 님집에 얹혀 살 생각도 하지 말라고 하세요.. 그냥 인연끊어버리시길 강력히!!!! 외칩니다!!! 힘내세요!!!! 잘하고 계신거에요.. 십수년동안 월급 가져다 바치셨으면 할만큼 하신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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