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 마냥 다리를 비비 꼬다가
내 차례가 되어 구원의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어머 ! 이게 몽미 상태
똥뭍은 휴지가 덩그러니 놓여져 있었다.
누구야 지저분하게스리 -
난 깔끔척 떠는 대마왕 이기 때문에 인상을 최대한 찌푸린 채
속으로 궁시렁 궁시렁 거린다.
방금 나간 사람이 한 짓 일수도 있고 그 전에 나간 사람이
그런 걸 수도 있다 라고 생각한다.
분명 나도 그냥 나가 버리면 뒷 사람은 날 비웃을거다.
그러므로
최대한 깔끔하게 뒷처리(?)를 해주고 향수로 마무리 해줘야
오, 저 여자 센스 쩌네- 라는 칭찬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