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버스에서 내리자 말자 고백했습니다....

그녀를 본건 회사 통근버스에서 였습니다.

저는 맨 앞자리에 자주 앉았으며,

그녀 또한 맨 앞자리를 자주 찾더군요.

 

한날 제 옆에 앉았는데...

처음엔 되게 순수하게 생겼다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저 그저 평범하게 생각했습니다..

 

하루 이틀 지나니까 나도 모르게 사랑이란 감정이란걸

느끼고 있단걸 알았습니다.

짝사랑이죠....

 

고백하기로 마음 먹고 회사도 무척 큰지라..

3가지 건물을 지나가며 한 버스가 서는데요...

 

저는 첫번째 건물에 내리지만

한번은 두번째 까지

또 한번은 세번째까지 내려서

 

그녀가 세번째 건물에 있단걸 알았습니다..

 

구슬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내 몸이 젖어간것도 잊은채....

 

그리고 제 마음이 그냥 시키는데로...

뒷 따라 내려서는 ....

 

나 : "저기요."

그녀 : 네? (고개만 뒤로 돌려봅니다... 그 모습 아름다웠습니다.) 

나 : "남자친구 있나요?"

그녀 : 저 결혼했어요....(싫은듯한 표정은 아니였고 미안함의 말투, 표정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네... 죄송합니다.. 한마디 남긴제.. 제 일터로 조용히 뒤돌아 걸어갔어요

 

^^ 그후 몇일이 지났습니다..

 

통근버스 일부로라도 탔습니다만...

지금은 자가용으로 20분거리의 직장을 오가네요..

 

부디 그녀가 남편분과 행복하게 잘사셨으면 합니다..

혹여 통근버스 타더라도 보게 되면 인사나 해볼려고요...

 

^^ 살면서 오랜만에 느껴본 가슴 설렌 시간이였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고백 먼저해보았습니다....

 

좋은 이 마음 깊이 간직하며 좋은 사람 만나 사랑하고 싶네요^^

 

그녀... 행복하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