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부산지하철 예의없는 여고생들을 보고..

부끄럽네영 |2010.04.24 18:35
조회 54,383 |추천 50

 

안녕하세요 ! 저는 부산에서 대학교를 재학중인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집에 오는 지하철 안에서 보았던 버릇없는 여고생들을 보고

 

열이 빡쳐서 글을 쓰게 되네요 - _-

 

 

오늘 오후 5시 쯤이었던가요? 지하철 한 구석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다가

 

상스러운 욕설소리가 들리길래 갑자기 깨었습니다...

 

눈을 떠서 소리가 나는 쪽을 보니

 

여고생인지 여중생인지 (요즘은 하도 아들이 화장을 해대가 몇살인지 파악이 안됨ㅎㅎ;)

 

3~4명의 무리가 나의 편안한 잠자리를 방해하고 있더군요 ㅋ;

 

 

어느학교에서나 보이는 그런 일진 누님들이 아니라

 

딱보기에도 별꺼 아인 2진 누님들 ^^^^^^

 

 

그리고 전형적인 2진들의 구성원인

 

정말 떡대 있는 코끼리 다리를 소유한 2진의 우두머리 학생과

 

그옆에 따라다니면서 자기들이 뭐 되는 마냥 시끄럽게

 

재잘대며 다니는 쩌리학생들.......

 

 

그런데 그들의 위치는 보통 좌석이 아니라

 

임산부, 노약자들을 위한 노약좌석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일단 거기서부터 약간 상심한 저는 그들이 앉아있는 자세를 보고

 

또한번 흠칫 놀랐네여 =ㅅ=

 

 

구석엔 할아버님이 불편한듯이 딱 붙어서 앉아 계시고

 

떡대학생을 중심으로 양옆에 쩌리학생들이 앉았는데

 

쩌리학생들의 두 다리가 떡대학생의 다리 위에 살포시 올라가있는

 

이른바 '쇼파에서 티비보기' 자세가 되어있더군요 ㅋ;

 

 

그리고 더 기분이 불쾌했던 것은 노약좌석 근처에

 

할아버님 할머님들이 서서 가고 계셨다는 겁니다 ㅠㅠ

 

 

저는 당연히 한분께 자리를 비켜드린 상태였구요 ㅠㅠ

 

 

그 당당한 전형적인 2진 학생들이 갑자기 욕을 해대기 시작합디다

 

전화를 하는 것 같던데 그 내용 중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은

 

 

" 아 오빠, 내 맛있는 거 안사줄꺼가? 머라고 씨X 더그베이비야 ^#$^$# "

 

 

근데 그 목소리는 제가 타고 있던 지하철 한 칸을

 

쩌렁쩌렁히 울리고도 남는 목소리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쿵푸허슬에 나오는 돼지마을 주인아줌마랑

목소리도 비슷하고 생김새도 비슷했네여..

 

니 진짜 마이 닮앗네라고 속삭여줄껄 참 아숩네여 후아 ..

 

 

당연히 이러한 상황에서 할아버님 할머님들을 비롯해 모든 사람들의

 

이목은 그 덩어리들에게 집중이 되었지만

 

그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욕을 해댔습니다..

 

 

정말 그 덩어리들에게 가서 그들이 했던 욕보다 더 심도있게 더 양질의 욕을

 

온 전신에 뿌려주고 싶었지만 선뜻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ㅠㅠ

 

 

아, 그리고 쩌리학생 한명은 제가 보기엔 별로 이쁘지도 않더만

 

정말로 우렁찬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 아 내 번호 4번이나 따였당ㅋㅋㅋ 미친거아이강 ㅋㅋ "

 

 

이걸 듣는 순간 그 번호딴 놈들의 얼굴에도 욕을 퍼부어 주고 싶었습니다

 

저런 버릇없고 어이없고 못생긴 아이의 번호를

 

어떠한 맘으로 따서 ( 느그맘이지만ㅉ) 저렇게 지 못생긴것도 모르고

 

기를 살려줬을까 하는 생각에 더욱더 울분이 치밀어 오르더군요 후아 -ㅁ-

 

 

 

그리고 요즘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는 도덕을 가르치지 아니하는가

 

하는 의문도 갖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도덕을 가르치지 않더라도

 

국어는 가르칠텐데,,, 그리고 미술도 가르칠텐데,,,

 

어떻게 그들의 등 뒤에 있던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라는 글자와 그림들을

 

인식하지 못할 수가 있단 말인가요 ( 그애들이 장애인가요? ㅎㅎ )

 

 

하지만 전 그 집합체들이 내릴때까지 한마디도 못하고

보고만 있었습니다ㅠㅠ

 

아,, 군대까지 갔다와서 이게 무슨 용기없는 행동일까요..

 

모두들 눈살을 찌푸리고 누군가가 뭐라고 해주기만을 바라고 있었겠죠..

 

젊은 제가 ! 한마디 했어야 되는데

 

이런 절 보고

 

정말 참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계속 머리속에서 지워지지가 않네요,,

 

 

그 덩어리들의 행동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저의 이 용기 없는 행동에도

 

문제가 있는것 아닐까요ㅠㅠ

 

 

역시나 그 집합체들이 내리고 나자 할아버님 할머님들이 노하셔서

 

열띤 성화를 보이셨습니다. 한 할아버지가,

 

" 고년들이 욕을 어찌나 해대고 위아래가 없고 글러먹었어 ㅉㅉ "

 

라고 하자, 한 할아버지는

 

" 있을 때 말하지 왜 가고 나서 그라요? ㅉㅉ " 라고 말씀하셨습니닼ㅋㅋㅋ;

 

 

다시 한 할아버지의 말씀 !

 

 

" 지 애비 지 애미들도 못 가르치는 것을 우리가 어찌 머라카노 !! 

 우리가 머라칸다고 고치지겠나 집에서도 안 가르치지는것을 ㅉㅉ "

 

 

그 말에 공감을 하면서도 약간 뭔가 씁쓸하더군요..

 

그 덩어리들은 참 집에서 금지옥엽 귀하게 자랐을 텐데

 

밖에 나와서 자신을 키워주신 부모님들을 욕먹이는 짓이나 하고 있고 휴 - _-

 

 

그러니 우리 제발 ! 개념을 좀 챙겨서 밖에서

 

부모님 욕먹을 짓은 하지맙시다 ㅜ

 

 

정말 기본적인 예의만 지켜도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고

 

참 된 아이다 라는 소리를 들을껀데 왜 그런것이 안됩니까?

 

이건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다른 예의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 !

 

 

어른, 아이고 할 것 없이 제발 바르고 착하게 살아갑시다 !

 

아 뭐, 저도 그리 착하지는 않습니다만 ㅋ_ㅋ; 그래도 !

 

윗사람들에 대한 예의만은 정말 잘 지키는 사람으로서 한마디 한겁니다 ㅠㅠ

 

 

글쓰다가도 흥분하는 바람에 두서가 없을지도 모르겠네여 ㅜㅜ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좋은 하루 되세요 ^.~

 

 

이상 부산에 사는 평범한 대학생이었습니다 !

 

추천수50
반대수0
베플ㅇㅅㅇ|2010.04.24 18:51
그라믄 안돼.....고등학생이면 나이도 쳐물떄로 쳐무쓸낀데...지하철에서 거지같은 짓 하믄안돼!
베플알콜녀|2010.04.27 09:27
저런애들이 혼자있으면 ..... 말안해도 알지
베플으흠|2010.04.27 17:41
냅둬요 잘크고있는 노래방도우미 꿈나무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