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건장한 청년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부터 인관관계론, 관계의 심리학 등 많은 책들을
많이 훑어봤습니다. 절대 공부한건아님
그 중 에서 유독 인간관계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칭찬
칭찬의 위대함을 이번에 다시 느꼈네요.
아버지가 가끔 요리를 하시는데
그저께 저녁엔 김치찌게를 하셨더라구요.
뭐 그럭저럭 잘먹고
밥한공기를 뚝딱 넘겨서
아버지한테 기분좋으라고 칭찬을 했어요
너무 맛있어요 아부지 완전 알렉스 뺨치네
캬~ 우리 엄마는 남자 잘만났어 알렉스라고 불러야지
그 때 부터
매끼마다 아부지가 계속 김치찌개만 끓이네요
우리집 묵은지가 매워서
너무 속이 쓰려서..
오늘 저녁엔 밥을 대충 미리 먹어놨어요
알렉스 아버지가 오시더니
한 김치찌개 먹을라예?
하면서 기대하시길래
역시나.. 먹고 싶다고 했네요.
그리고 방금 사실을 말씀드렸어요.
아부지는 핸들같다고
조종하는데로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엄마한테 조종하는 법을 말하는데
아빠가 삐졌네요.
라면하나 끓여드려야지
아부지 한 뚝배기하실라예
아부지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요리는 엄마에게 맡기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