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잃어버린
마음에 평온함을 담으러
행복한 생각을
골라 넣은 상상유리병...
키작은 상상 꽃송이가
잠이 든 유리병을
들고 하늘 날개들이 쉬는 곳으로....
힘들때 괴로울때 외로울때
별빛이 바라 보지 않는
밤하늘에 까맣게
깊은 우주 바다같은
빈 껍데기처럼
공간이 생길때마다
한번씩 아직도
새근새근 자고 있을
귀엽고 여린 키작은
상상 꽃송이가 들어 있는
상상 유리병을
만지작 거리며 ...
심심풀이 땅콩처럼
꺼내 보며...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보듬으며...
앞으로 펼처질 양탄자같은
힘든 달밤을 보내게 되겠죠...
이런 생각을
그려 보는 것도...
이런 상상을
심어 보는 것도...
그리 기분 나쁘지 않겠단
생각 바람이 스쳐 지나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