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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열혈 서포터, 우추리 어르신들을 아십니까?

환경미화원 |2010.04.26 20:57
조회 1,611 |추천 33

안녕하세요.

톡을 즐기는 곧 서른 29세의 강원도 청년 입니다.

 

저는 축구를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저의 팀, 저의 고장의 강원FC의 지지자 입니다.

서포터 라고 하지요.

 

지난주 토요일,

수원에서는 작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팀원들의 몸값으로 보나,

서포터스의 규모로 보나,

구장의 크기로 보나..

 

EPL을 예로 들자면,

첼시와 포츠머스의 경기라고 해야 할까요..

수원이 최근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음은 확시하지만,

축구로는 국내에서 빠지지 않는 네임벨류의 팀 이니까요,

 

그들을 이겼습니다.

어려운 상황임이 확실한 두팀의 경기였기에

더욱 절실했던 상황이었고, 강원도 승리에 너무나도 목마른 상황이었지요.

 

 

국가대표 수문장 이운재 선수의 넋을 잃은듯한 모습,

 

제 눈앞에서 펼처졌습니다.

 

 우리는 응원하고,

또 응원하고,

 

 

나무로 만든 북채가 뿌러지도록 북을 첬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기쁠수가,

너무나도 잊을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지금부터 입니다.

이 글은 강원FC 서포터스 나르샤 의 홈페이지 에서 담아온 글 입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우추리 할머니 모습을 봤습니다.

혼자 슬그머니 나오셔서 소주를 경기장 울타리에 뿌리시더군요.

그리고는 어디 멀리 보낸 자식의 건강이라고 기원하듯이

눈을 감으시고 소원을 비시는 모습입니다.

아마도 잠시후 '강원의 승리'를 기원하셨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남은 소주를 붓고는 자리로 가시더군요.

결과는 강원의 2대1 승리

덕분에 강원은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출처 : 강원fC 공식 서포터스 나르샤 홈페이지  

 

 

 

 

 

 

 

 

손주 자식 같은 선수들의 승리를 언제나 기원하며,

서울도 부산도 수원도.. 전국 어디도 마다하지 않고

그들을 위해 자리해주시는,

우리 강원FC 서포터스의 자랑이신

우추리 어르신들 입니다.

 

 

돌아가시는 길에, 언제나 선수들과

우리들에게 손 흔들어 주시며,

몸 조심이 들어가고 다음주에 보자는 어르신들...

 

세상 어디에

이런 멋진 열혈 서포터가 있을까요?

 

정말,

제가 응원하고

제가 사랑하는 팀이지만..

너무나 행복하고 뿌듯하고 기쁠때가 많습니다.

 

경기의 승패보다는,

내 팀을 응원할수 있다는 그 소망이 이루어진 지금이

너무나 좋네요.

 

 

 

 

이번주 저녁,

축구장 어떠세요?^^

추천수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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