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스무살 풋풋하고 싶은 새내기 여대생입니다^____________^
하ㅎ하ㅏ하핳 다들 이렇게 시작하시길래...
한달전쯤 전 학교를 가기위해 8시쯤 천안행 전철을 타고 가고있었어요
전 항상 혼자일때는 노래를 듣기때문에 mp3를 귀에 꽂고 노래를 듣고있었는데
사람들의 시선이 자꾸 제가있는 왼쪽으로 힐끔힐끔 시선이 느껴지는거예요
그래서 전 제 음악소리가 너무커서 사람들이 쳐다보는지알고 mp3볼륨을 줄였는데
줄이고나니 어떤 여자분과 남자분의 말다툼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노래정지를
시키고 소리가 들리는 왼쪽으로 고개를 살짝 돌렸어요 그랬더니 저희아빠뻘로
보이시는 한 40대후반?의 아저씨와 제또래로 보이는 여학생두분이 말다툼을
하시고계시더라구요...제가 노래듣느라 처음부터 듣지를못해서..
아마도 제가 듣기전부터 싸우고계신거같았는데.....
제가 들은내용은..이러했어요...ㅠㅠ
아저씨:여기 너희만 있는 공간이아니잖니,조용히좀해주면안되겠니?
여학생들:아,그럼 듣지말라구요 귀막으라고
아저씨:나만시끄러운게 아니라 다른사람들도 다 시끄러워해
이야기 하고싶으면 둘이 작게 말하란말이야
여기 공공장소인거 모르니?
여학생들:아 우리가 떠들던말던 무슨상관이냐고 아저씨가 귀막으라고
아저씨:너희!!어른대하는 태도가 그게뭐니?어???
여학생들:아 아저씨가 더시끄러워 아 시끄러워 ㅈㄴ짜증나
정말 그여학생두분..개념은 어디다 두고오셨나요..
아저씨는 더이상 할말을 잃으셨는지.. 한숨만 푹푹쉬시며...이렇게 말다툼이
끝이난거같아요...ㅠㅠ제가 그여학생두분이랑 아저씨보다 먼저내렸거든요...
제가 내린후에도 아마 더이상 다툼은 없었을거같아요..
아저씨가 화도많이나신거같았지만 정말 너무황당해하시고 어이없어하셔서
한숨만 푹푹 내쉬셨거든요..그여학생들은 계속해서 떠들었구요...
사람들이 너무많아서 아저씨의 모습만 제대로보고 그 여학생들의 모습은 잘보지못해서
정말 너무너무궁금해서 내릴때 봤는데요....
전 정말 철없는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인줄알았는데..대학생분들로 보이시더라구요...
나이는 제또래같았고..그래서 더 화도났지만 같은또래 학생으로써
제가 다 죄송하고 민망하더라구요..
얼굴도두분다 이쁘장하셨는데..왜그러셨는지ㅠㅠ
솔직히 보고만있던 저도 정말 많이 화가났었습니다.
맘같아선 정말로 그여학생분들께 한마디하고싶었어요..
하지만 용기가없없습니다ㅠㅠ
자신들보다 어른이시고,그것도 아빠뻘이나 되시는 어른분인데..좋게말씀해주시는데
어쩜그렇게 아저씨의 말을 무시하고,욕설까지 해가며 그렇게 말할수있는지..
제가 그렇게 화가났는데 딸같은 여학생들에게 많은사람들앞에서
그런 모욕을 당하신 아저씨는 얼마나 화가나시고 황당하셨을까요..ㅠㅠ
그리고 솔직히 아무도 그여학생들에게 아무말도 하지않아서 놀랬습니다.
그때 분명히 어른분들도 많이 계셨는데..구경만하실뿐 아무도 말리시거나
그여학생들을 혼내시지 않더라구요..그건아닌데..
그건 어른분들도 잘못하시는거 아닌가요?..저라도 한마디했어야했는데..
저역시 아무말도 못하고 지켜보기만했다는점에 아직도 너무나 화가나고
후회되고 제자신에게 부끄럽습니다.
저도 요즘애들이지만..요즘엔 정말 개념없고 예의없는 학생들많아요..
그리고 말좀이쁘게합시다~!!버스나 지하철,식당 등등 공공장소에 갈때마다
학생들의 예쁜입에서 나오는 거친말들때문에
당황하고 민망하고 기분나빴던적 많아요..
어린 저도 그런기분이드는데..자식,손주같은 애들이
그런말을 아무렇지않게 말하는모습을 보시는 어른들의 기분은 어떠시겠어요..ㅠ.ㅠ
우리그러지말아요..다 저희 부모님,할아버지,할머니같은 분들이시잖아요...ㅠㅠ
어른분들이라고 다 좋은분들 아니고,학생들이라고 다 개념없고 예의없는거 아니예요.
하지만 요즘 도를 지나치는 학생분들이 많은거같아요ㅠ.ㅠ
우리 유치원때부터 어른공경하는법 배웠잖아요~~~~~~~~^____________^
기본적인 예의지키는게 어려운일은 아니잖아요..ㅠㅠ
우리 모두 어른분들이나 어린분들이나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며
훈훈한 대한민국이 되길바래요^__________^그렇게될거예요! 저역시도 노력할게요!!!
저 이런거 쓸 용기없는데..그여학생두분이 꼭 보셨으면 하는마음에서 쓴거예요ㅠㅠ
이글 보시게된다면 기분나빠하시지만말고,반성하시고,
얼굴처럼 마음도 예뻐지셨으면 좋겠어요..
요즘 매일 안좋은 사건사고로 울적한데..모두들 힘내요^_____________^♡
故천안함 장병분들과 금양호 선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젠 차가운바다가아닌 따뜻한 곳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게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