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대구&구미에서 살고있는 26세 청년 이랍니다.
후.. 다름이 아니고 ㅋ 한4개월 전에 있었던 일이에요.
그냥 생각나서 한번 재미있나해서 써보게 되네요.
바야흐로 때는 추운 겨울날 ~
일을 마치고 저녁 11시가 다되어 정말 절친 여자동생이 한명 있어요(여자친구아님)
구미에서 대구까지 와서 할 일도 없고 동대구역 근처에서
둘이서 술을 마셨 드랬죠..
한 종업원이 와서 주문을 받더라구요.
여 종업원 : 주문 하시겠어요 ? (방긋)
여자 동생 : 어떤게 맛있어요 언니? (별로 언니같이 안보였음)
종업원 : 음.. 저는 일 한지가 얼마 안되서 몇개 못 먹어봤어요 ^___^
여자 동생 : 그럼 치킨 샐러드 하고 참 소주 하나 주세요 ~
종업원 : 네 ~
나 : 이거 느끼한데 ~ ㅠㅠ
여자 동생 : 저 종업원은 아무거나 줘도 잘먹을것 같이 생겼구만 -_-
나 : 너도 마찬가지거든 ~
이렇게 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새벽2시까지 소주만 죽어라 부었을 뿐이고.
저희 쪽에 서빙을 보시는 아가씨가 2명이 왔다 갔다리 했었어요.
그 중 아까 첨에 서빙 보신 분이 사장한테 갈굼(?)을 받고 계시더라구요.
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계속 술은 들어가고 ~
새벽3시경!!
나 : 야앙 ~ 이제 지베 ㄱ ㅏㅈ ㅏ아 ~
여자 동생 : 으으응 춥 ~ 2차 가야지이 ~
나 : 그냥 가 ㅡㅡ
그렇게 저는 여자동생을 택시태워 보내고 ~
저는 차를 갖고 온지라 대리를 부르려고 하니 전화번호를 못 찾겠더라구요 ㅠ_ㅠ
술이 오를만큼 올랐던 ~
그래서 다시 그 술집으로 직행 ~ !
입구에서 아까 그 종업원이 밖에서 통화를 하고 있더라구요
나 : 저기 대리운전 전화 번호 하나 주세요 ~
종업원 : 네?
나 : 불러 주세요 ~
종업원 : 네 ~ 010 - xxxx - xxxx
내 휴대폰은 버튼 간격이 조만해서 누르다가 삑 ~ 누르다가 삑 ~
나 : 다시 불러주세요 ~
종업원 : (헛 웃음을 지으며) 폰 주세요 ~ (꾹꾹꾹)
나 : 고맙습니다 꾸벅 ~ 베시시 ~
그렇게 차로 이동하면서 전화를 걸었 드랬죠 ~
띠리링 ~
나 : 여보ㅅ ㅔㅇ ㅕ ~ 여기 동대구역 노떼리아 앞으로 보내 주세요 ~
지금 일하고 있어서 못 가요 ~
나 : ㅡㅡ 다 일 갔어요? 하나두 없어요?
술 많이 취하신거 같던데 조심히 들어가세요
나 : 네 ~
결국 대리운전은 못 부르고 택시 타고 집으로 고고 ~
다음날 아침!
휴대폰에 메세지 1건!
과음 하신거 같던데
잘 들어가셨죠?
전 21살 인데
오빠 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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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뭥미?
모르는 번호 인데 ~
천천히 어제 일을 되새겼음..
난 대리운전 전화 번호를 달라고 했고.
근데 전화번호는 010 으로 시작이고
두둥;;;;;;;;;;;;;;;;;
어제 그 아가씨 전화 통화중에 내가 대리 운전 전화 번호를 달라고 한건데
자기 전화 번호를 준거다 -_- 얼떨결에 헌팅이 되어 버렸네? 하하하하... ㅅㅂ
근데 얼굴이 기억이 안나요 ㅠㅠ
그리고 연락 안했음 -_- 난 훗남이 아니라 풉남이라.. ㅋ
뭐 그냥 그랬다구요 ~ 재미없으셨죠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