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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동생 ㅡㅡ..

Geee-z |2010.04.27 15:43
조회 103 |추천 0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고 가다가 처음으로 글쓰네요 ㅋㅋㅋ

21살 대학준비하는 학생이구요..

짜증나는 동생때문에 스트레스도 풀겸 이렇게 판을 쓰게됫네요 ..ㅋㅋㅋ

 

 

시작하겠습니다 -

 

저한테는 5살정도 차이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얼굴은 이쁘장하게 생기구요....
지금 고등학교를 다니는 사춘기가 아아아아아주 오래가는 여동생이죠.

이 아이가 어렸을땐 아주 초초초초초 귀염둥이에 언니바라기엿는데...ㅜㅜ

집안 사정이 급안좋아지고 여러가지로 일이 있으면서 삐뚤어지더라구요..;

 

저희가족이 다 퓨어 O형에 아주심한 다혈질입니다.

다행이도 모두 같은 성질이라 같이 지랄맞게 싸우고 30분있다가 급 가라앉죠..

하지만 싸울때는 정말 있는욕 없는 욕 다 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싸워요...

 

서론이 길었네요.. 몇가지 동생에 관한 얘기를 해드릴게요.

 

 

1.

어느날은 저랑 엄마랑 같이 인터넷을 보고있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잠시 다른 방을 갔다가 왔는데 다짜고짜 엄마가 "너 카드썻니?" 이러시는거에요.

 

제가 외국생활을 하다가 들어와서 엄마가 저한테 비자카드를 주셨거든요.

그래서 안썻다고 왜그러냐고 했더니 엄마 이메일로 카드 결제 메일이 왔데요.

문자서비스도 되어잇는데 이메일만 왔다고 하시면서 결제메일을 보니...

띠로리....

인터넷 쇼핑몰에서 16만원 상당의 화장품이 결제되어있더군요..

그것도 Bobb* *rown이나 Ch*nel 같은 고급브랜드로...

 

상당히 집안 사정이 안좋은터라 그런건 상상도 할수가 없는데.. -.-; 제돈으로 몰래 사지않는이상...

바로 동생 가방을 뒤져보니.. 포장만 뜯긴채로 쓰지도 않고 살포시 들어있는 브랜드 재품...;

그날 집 풍비박산 나는줄 알았습니다..ㄷㄷ

동생 울고 엄만 반품하라고 난리고..... 결국 반품못했다죠..;

 

2.

제동생이 사람을 아주 열받게 하는 두가지 버릇이 있는데요,

전화 그냥 끊어버리는 버릇과 같이 쓰는 방 안치우는 버릇이죠..

 

 

방안치우는것도 지인짜로 화나지만...일단은..

전화 뚝 끊어버리는거 그거 얼마나 화나는지 아세요?

진짜돌아버립니다.. 한참 흥분해서 말하고 있으면 나지막히 욕을 중얼대고 끊습니다.

말하고 있다가 한참 조용해서 "여보세요..?" 하면  끊어져잇고...

정작 해야될말 못하고...

 

한두번 엄마한테 그랬다가 정말 비오는날 먼지나게 맞은후부턴

엄마한테 안그러진 않지만 .. 만약화를 못참아서 그렇게 하면 금방 다시 전화와요 ㅋㅋ

"뭐 잘못눌러서..." 라는 굴욕전화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저한테는 안그런다는거... 머라고 좀 얘기만 할라치면 뚝.  나쁜 *...

열받아서 다시 전화하면 아예 꺼놓습니다. 그러고 집에오면 저랑 또 싸우고요..ㅡㅡ

 

3.
나머지 버릇인 방안치우기..

저도 방 잘 안치웁니다.. 전 귀차니즘을 펼치고 다니는 여자니까요;

근데 이아이는 안치우는건 고사하고 가는곳마다 쓰레기를 만들고 다닙니다 ㅡㅡ;

 

예를 들면 아이스크림을 먹을때.. 봉지에 들어있는 바 아이스크림 아무리 쓰레기가 나와도

겉에 봉지와 봉지 뜯을때 생기는 2개, 그리고 다 먹은후 나오는 나무 막대기 1개.

합해서 3개정도 나오죠, 보통은 ㅡㅡ;

동생의 경우 그 봉지까진 똑같죠. 하지만 나무 막대기 ㄱ-

잘근잘근 씹어서 한 10개쯤 되는 조각으로 만들고 그걸 여기저기 버리고 다닙니다.

 

저혼자 쓰는 방이면 싫은소리안해요.. 같이 쓰고 같이 자는데 도대체 왜 !!!!!!!!!!!!!!!!!!!!!!!

 

 

웃기는게 치우긴 기가막히게 잘치워요. 대청소할때만 ㅡㅡ

하지만 인간이 대청소만 하고살순 없잖아요 ㅡㅡ;

대청소도 1,2주에 한번이지.......

게다가 무려 대청소해도 이틀이면 다시 원상복귀현상이 일어나는데...

대충좀 치우라그래도 오지게 말 안듣습니다.

결국 초사이언 엄마의 사랑의 매가 등장해야 그제서야 조금씩 주섬주섬...-.-

 

요즘 애들이 다 이런건지..; 얘만 이런건지..;

진짜 열받게 할때는 쟤를 어떻게 해야되나 생각도 많이 합니다ㅋㅋㅋ

물론 얘가 이렇게 된것도 저와 부모님의 책임이 큽니다.. ㅠㅠ

 

여기에 이상하게 써놔서 그러는데 콩가루집안까지는 아니구요 ;

그냥 부모님 이혼하시구 여자끼리 사는 집입니다 ㅋㅋㅋㅋ

아빠랑도 자주 만나고 있구요; 관계도 좋습니다 ;ㅁ;

동생하고도 싸울떄는 개고양이처럼 싸우지만 안싸울떄는 ...

음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분베플에 오빠가 사오라고하면 안사간다고 난리쳐놓고 결국 손에 들고 간다는거.. 공감 백배...ㅠㅠ;

제가 놀러나가면 전화와서 항상 맛잇는거 사오라고...ㅡㅡ;

그러면 "즐, 니가 사다먹어"라고 상큼하게 말한뒤

결국 집에갈때 다시 전화해서 뭐사갈까 물어보게됩니다....

 

이상 그냥 스트레스받은 언니의 주저리였습니다..ㅡㅡ;

이미 늦엇을지도 모르지만; 전 제 동생을 아주 많이 사랑해요..

단지 동생도 절 조금 더 사랑하고 이해해주길 바랄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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