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좀전에 남자친구랑 통화하였습니다.
오늘 저희 집으로 온답니다.
혹시라도 이 결혼 하게 된다면... 먼저 그자식 울 엄마아빠앞에 무릎 꿇고 사과 하기 전에는 안받아주려구요..
그리고 좀전에 미친 시엄마 전화 왔습니다.
자기 아들 힘든데 왜 자꾸 전화해서 오라가라 하냐고....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나중에 또다시 후기 올리겠습니다.
********************** 원 본 *******************************
안녕하세요. 5월의 신부 랍니다...
근데 요즘 정말 예랑이랑 시어머니때문에 억울해서 잠도 못자겠습니다.
저희 시어머니.. 미신 정말 너무나도 심하게 믿습니다. 자던 아들 새벽 3시에 깨워 날달걀 먹일 정도로 심하십니다.
저희집... 교회다닙니다. 저는 나일론 신자인지라 그나마 시부모님이 허락해주셨지만.. (우리 시부모님.. 제 사주가 너무 좋답니다 .자기 집안 일으켜 세우고 나중에 태어날 아들은 가문에 두고두고 이름남길 정도로 훌륭한 아들이 나온다며 아직 결혼도 안하고 임신도 안했는데 온갖 친척들 만날때 마다 자랑질이십니다... -제가 딸이라도 낳거나 하면 아마 가만있지 않겠죠? 거의 정신병 수준입니다. 미신을 광신 하시는 게......)
결혼 준비하면서도 말이 많았습니다. 전 조기졸업을 했던지라 일찍 돈을 벌었고 사회 생활 한지가 7년 넘어 결혼전 3천만원 정도 친정 부모님 도와드리고도 결혼 자금 이상의 돈을 모아두었습니다. (대략 6천만원 정도..) 그에 반해 우리 남편.... 물론 직장 벗듯하다고는 해도 모아둔 돈은 그닥 많질 않습니다..
집을 구하기 위해 시댁에 손을 벌릴 수 밖에 없었고 시댁에서 겨우 3천 5백만원 보태주십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온갖 예단 요구 하십니다 - 제가 드린 예단만 해도 현금 1300만원에 삼총사 - 그것도 백화점에서 샀습니다 (200만원 정도...)시어머니가 보통이 아닌지라...../ 그렇게 보내고 저 봉채라는 거 십원짜리 하나 못받습니다. 제가 준 돈 다 집하는데 보탠다고 그러십디다....친척들 앞에서 저 삼총사만 딱 한줄 아십니다.) 가전이며 가구 .... 시엄마가 역시나 보통이 아닌지라 거의 최고급 사양으로 했습니다. 거기에 자기 아들 더위 많이 탄다며 에어컨까지 하라셔서 군말없이 했습니다. 자기 아들 잠은 편하게 자야 한다길래 침대도 에이스 꺼 매트리스 젤 좋은 걸로 샀습니다.....
전세구하기가 힘들어 4천만원 정도 대출을 받고 지방의 낡은 13년된 아파트를 샀습니다. 너무 낡았기에 수리를 해야 했고 수리비 역시 제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집수리 하는 내내 사사건건 시비입니다.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
몰딩 색깔 하나까지 뭐라하십니다. .자기가 골랐으면 더 이뻤다며.. 오빠가 골랐다고 하니 "볼수록 괜찮네.."이러십니다....
그러다가 대박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어제... 거의 집수리가 마무리 되었고... 청소는 저희 엄마랑 인테리어 업체에서 해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시엄마, 시아빠, 저희 엄마, 저 그리고 업체 관계자들 몇 명 있었습니다.... 싱크대 들여놓은지가 꽤 오래 돼었는데 지금껏 말도 없더니 어제 저희 엄마 있는데서 식기 건조기 (전기로 하는 식기 건조기) 하나 안했다며 뭐라하십니다.. 제가 안쓰기 때문에 필요없고 돈도 추가금액을 내야 해서 안샀다고 했더니 그까짓 돈 얼마나 한다고...(십원짜리 하나 안보태 줬으면서!!!!!!!!) 뭐라하십니다. 그자리에 저희 엄마 등등...여럿 사람 있었습니다.. 혀를 ㅉㅉ 차며 친정에선 설겆이를 어떻게 했길래 식기 건조기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냐며.... 우리 엄마까지 보면서 혀를 찹디다.... 저 그자리에서 기겁할 뻔 했습니다.. 했던 말 또하고 했던 말 또하며... 정말 저 무식하고 가정교육 제대로 못받은 사람 취급했습니다..
대출이 부담스러워 저보고 돈은 계속 벌라시면서 아껴서 잘 살라고 하시면서 자기가 사줄것도 아니면서 그깟 식기 건조기 안했다며 저희 엄마까지 있는 자리에서 혀를 차며 자식 교육 이야기 했습니다.
근데.. 저 너무 화가나고 억울했지만 울엄마가 딸가진 죄인이라 참으라길래 참았습니다.. 그리고 오빠한테 전화해서 이야길 했더니 도리어 오빤 제 말을 못믿더군요... 자기 엄마가 그럴 리 없다고.....
그리고 자기 엄마한테 확인 전화까지 했나봅니다..
시엄마 저한테 전화와서는 오히려 따집니다...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그 때 수많은 사람들이 들었고 보았는데 자기가 언제 그랬냐며 저한테 화를 내십니다... 더 우낀 건.... 자기 아들 바쁘게 일하는데 자꾸 전화질 한다고 뭐라하십디다.... 전 집수리 하는 일주일 넘게... 매일같이 회사에 눈치보며 택시타고 낮에 왔다갔다 했습니다.... 알아주길 바라진 않았지만 그래도 수고했다 한마디 해줄 줄 알았는데 자기아들 일하는데 신경쓰이게 했다며 뭐라하십디다......
저보고 계속 직장 생활하고 돈 벌어야 자기 아들 편하다고 하셨으면서 ....그러면서 애기는 또 못봐주겠답니다....
정말 이런 시집 이행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저희 엄마... 결혼 하지 말라십니다.. 그깟돈 ... 그냥 손해 보면 된다고....
말도 안통하는 그런 집에 시집 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추가 내용 몇가지 더 적습니다========================
결혼식 날 잡을 때 부터 울 시어머니 정말 아들가진 유세 심하게 떠시더군요.... 점쟁이 운운하며 우리 집안 친척들 다 교회 다니는데도 일요일 그것도 11시~12시에 결혼하라고 하셨습니다. 울 엄마가 따로 택일하지 않겠노라 해서 그거 양보했습니다. 근데 자기네 손님 많다며 뷔페가 좁답니다 (230석 단독 뷔페 실...) 저희 친척들 멀리서 오고 손님별로 없다고 했는데.. 저보고 그럼 너희 손님들 전부다 만원짜리 주고 뷔페 쓰지 말라고 하십니다.... 정말 어의 상실...이 때 저희 엄마가 결혼 하지 말라고 말렸을 때 그만뒀었어야 하는 건데....
최근에 또.... 신혼집에 달마도를 걸라십니다. 엄청 용한 스님이 자기(시엄마) 얼굴 그려온거라 좋다며 거실 한복판에 걸라십니다.. 집수리 하며 아트월짜서 거실에 액자 둘 곳 딱 1곳밖에 없는데 거기 웨딩사진 걸지 말고 그 거지같은 달마도를 걸어두라십니다...
집수리 시작하고 4일째 되는 날 가구 들이면 엄청 좋은 날이라며 조그마한 협탁 하나 들리고 이상한 굿 같은 걸 했습니다. 비오는 날 밤 10시 30분에 그런 미친 짓을 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 또 이상한 짓을 하러 집 사방으로 있는 절 4곳에 가자고 하십니다...
참참.. 울 시어머니... 그래도 꾸밈비는 주시겠답니다. 겨우 300만원 주시면서 저보고 명품 가방, 예복 2벌, 한복, 구두, 속옷세트, 신행가서 입을 옷, 화장품 까지 사라십니다. 근데 그 300만원 지금껏 안주십니다. 물어봤더니 한복값은 빼는 거라며 (자기 아들 한복 두루마기 까지 해야 한다며 옷도 젤 좋은 본견 손염색 으로 골랐으면서....)한복값 빼고나니 남는 거 없다며 안주신답니다.. 그러면서 자기 아들 시계에 양복 2벌 꼭 맞춰 주라고 하십니다.... 함 들어갈 때 꾸밈비 주지도 않았으면서 그 돈으로 사올 거 다 사오라고 하십니다... 함 상자 안에 넣어야 하니깐 몇일까지 다 사와서 들고 오라십니다......)
집 문제만 해도 그렇습니다.. 자기 아들 명의로 해야 집값이 오른답니다.. 분명히 제 돈 들어갔고 (1000만원), 수리비 (1500만원 이상.. 시엄마의 참견으로 금액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제가 다 부담하는데 공동명의 절대 하지 마라며 아예 말도 안꺼냈는데 그렇게 하라십니다.. 대출은 제 명의로 받으라십니다..... 집 명의가 제가 아니라 대출은 결국 공동 명의로 했습니다.....
참참.. 자동차 사건도 있습니다. 오빠 차 사면서 제가 울 엄마 몰래 또 300만원까지 보탰습니다...
제가 결혼 전 3천만원.. 울 부모님 드린 거 때문에 또 시엄마 뭐라 하셨습니다.
애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