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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2갑씩 피우던 담배를 끊은후 나타나는 증상

말보러가자 |2010.04.29 13:03
조회 8,546 |추천 10

안녕하세요

어릴때 친구에게서 중3때말때 우연히 담배를 배워 그때부터 간간히 담배를 피워온

성인 남자입니다.

 

참 오래도 폈군요.

 

저는 시중에 나와있는 1mm 이런건 입에도 못됩니다.

왜냐면 독한 담배를 좋아해서 순한담배를 피면

오바이트가 "저 좀 밖으로나가겠습니다.." 하고 노크를 하지요.

 

그래서 제가 피는 담배는 말OO 레드를 핍니다. 7.0 수준의 진득한 담배죠...

담배는 그래요 독한걸 피면 그 니코친이 목구멍을 타고 진득한

맛을 느끼게 해주거든요..

 

그만큼 담배의 맛을 색다르게 느낄정도의 꼴초였죠..

특히 여친과 헤어진후 그후 두달간은 진짜 미친듯이 폈습니다.

말oo레드 그걸 2달동안 하루에 2~3갑씩 쪽쪽 빨아땡겼으니깐요....

 

참 재밌는건 전 담배는 그렇게 펴도 술은 못한다는 반쪽남자입니다.

만약 술까지 먹었다면 걸어다니는 오염물질이겠죠.

 

하지만 헤어지는 그날밤 여친이 전화끊기전 마지막말로

"앞으로 담배는 피지말고.. 끊어..알았지?"

그말에... 알았다고 했습니다.

 

물론 전화끊은후 두달동안 괴로움이 미친듯이 폈지요...

그땐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어짜피 헤어졌지만 약속은 지키고 싶어서

스스로에게 다짐했죠. 그래서 두달후 정신바짝차리고 약속한것이니

지키고 싶었죠...

 

그후 담배를 딱 끊었습니다.

담배 끊는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하지만... 다 필요없습니다.

금연패치 , 금연초, 군것질, 물마시기,양치질하기, 운동하기 등등 다 필요없더라구여..

금연패치 달고 담배피고,

금연초 피다가 "아놔 맛 드럽게 없네 하고 다시 담배꺼내고"

군것질 하다가 "아 마따 식후땡 " 하면서 한대 피고

물마시다보니 목이 깔끔해져 담배한대~

양치질후에 박하향이 감돌때 또 담배한대~

운동후에 격한 니코친 부족으로 또 담배한대...

 

절대 의지없이는 안되더군요....

다시말해서 전 그때 결론이 났습니다. 담배를 못끊는건 중독증상이라기보단

절대적으로 의지가 약한거구나... 하고 말이죠...

 

그래서 의지를 앞세워 끊기 시작했습니다.

참 미치겠더군요... "딱 일주일만 참자... 딱 2주만 참자... 야야.. 한달채우자.."

 

특히 스트레스 푸아하하하학!!!!!!!!!!!!!!!!!!!!!!!!!!!!!! 받을땐 담배가 눈에 꼿히고

특히 화장실에서 일볼때 담배가 꼿히고!!!!!!!!!!!

특히 그 맛있는 짜장면 실컷 먹고 나왔을때 담배가 꼿히고

특히 비올때 혼자 창밖을 바라볼때 담배가 땡기고

특히 영화볼때 주인공이 담배를 빨아들일때 제 영혼도 빨리더군요..

 

하지만 남자놈이 약속하나 못지킬정도로 이따위냐는 자책감을 휘감으며

그렇게 한달 두달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몇년이 흘렀습니다.

물론 지금은 생각도 안납니다.

 

비오는날 입맛이 없어서 짜장면집가서 짜장면먹으면서 가게 안에 있는 TV로

주인공이 담배피는 영화를 재밌게 보면서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가서 일보면서도

이젠 담배생각이 안납니다.

진짜 전혀 안나네요.... 내가 이정도였나? 할정도로 담배생각이 안났습니다.

 

그후 제게는 금연후에 증상이 2주부터 몸의 변화가 오더니 2달후에는 확실한

몸의 변화가 오더라구여...

 

2주가 지나니깐...

아침에 일어났을때 피곤한건 똑같은데... 그 피곤함이 엄청 빨리 깨더군요.

담배폈을땐 그 아침에 띵한게 하루종일 갔는데 금연후에는 딱 30분 지나면

머리가 맑아져있던것을 체험했습니다.

 

두달후가 훨씬 지나자...

이런 말하기 민망하지만 아침에 팬티를 찢어버릴듯한 힘이 솟구쳤습니다.

참 새로운 신선한느낌이었지요.. 꼭 청소년때 겪어본 그런 발랄한 느낌이랄까?

이유인즉 담배는 모든혈관을 파괴하고 특히 아래쪽으로 가는 피의 흐름을

다 막아버린다고 하더라구여...

근데 이게 두달됐다고 정상적으로 돌아가는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또 하나 있다면 바로 안절부절못하는것과 신경질적인 반응이 사라진것입니다.

막말로 서랍같은거 열때 갑자기 뭐가 걸려서 안열리면 갑자기 화가 나기 시작했고

행동또한 거칠어 졌죠...

 

지나가다가 누군가와 어깨를 부딪히면 싸우고 싶은 짜증이 몰려오고

특히 가만히 있을땐 안절부절못했습니다. 머리속에는

"아 담배펴야되는데 한대 펴야되는데 담배피고싶은데..." 이런류의 증상들

때문에 가만히 있질 못했습니다.

 

지금요? 사람이 말이죠.. 부드러워졌습니다. 안절부절 못하던 그때 제 모습을보니

진짜 무슨 정신병자 같을정도로 날카롭고 예민했는데...

지금은 아주 정상인으로 돌아왔죠...

 

그후 일어나는 증상은 담배냄새가 나면 정말 역겨워지더군요...

 

특히 제가 흡연하시는 남자분들께 해드릴말이 있습니다.

 

흡연하시는분들에게는 담배 냄새가 납니다. 근데 그 담배냄새가 고소한냄새가

아니고 비흡연자들에게는 시골할아버지담배쩐내같은 역겨운 냄새란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뭐랄까.. 백수들의 자취방에서 나는 니코친 찐내라고 할까요?

 

아 정말 사람이 싫어지더군요.. 특히 제가 저런 냄새를 풍기던 사람이었다는것에

충격을 먹었습니다. 담배 안피는 여자분들이 "앗 담배냄새" 하면서 코를 돌려버리는 의미가..       전 그냥 제가 피고있던 담배향의 뭐 그런냄새겠지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정말 사람이 지저분하게 보이고 신뢰감도 떨어지는 느낌이 나더군요..

영업 뛰시는분들 참고 해주셨으면 합니다. 같은 흡연자끼리의 고객상담은

그렇다 쳐도 여성분들 상대할때 긴장감없앤다고 담배한대 핀후 여성고객만나는

일은 절대 조심하세요. 진짜 신뢰감이 바닥에 뚝 하고 떨어집니다.

 

그리고 길가면서 피는 담배... 다들아시죠?

앞에서 누가 담배피면서 걸어가는데 바람이 뒤로 확불면 그 연기 뒷사람이

몽땅 마셨을때 그 개같은 기분....

또 그 담배가 제 깨끗한옷에 잔뜸머금어버리는 더러움...

제가 담배필때... 뒷사람 반응에 대해 오바하네 라고 생각했지만..

담배 한참을 끊고 당해보니... 농담아니고 한대 때려버릴까? 라는 무서운생각도

하게되더군요..

왜냐... 뿜은 담배연기가 들여마시는연기보다 더 나쁘다고 합니다. 그 독약을

저에게 강제로 주입했으니 제 목숨을 해한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또한 엘레베이터에서 피면서 1층까지 내려오신분...

엘레베이터는 문이 자동으로 닫힙니다. 그럼 그안에 담배연기 계속 남아있습니다.

제가 그걸 타본적있죠.

1층에서 3층 잠깐 가는동안에 이미 제 옷에 담배냄새가 찌들어서 목욕하고 나왔는데도

옷에선 냄새가 안빠지더군요... 정말 담배 독하죠?

 

왜냐면 비흡연자들은 이해를 못합니다. 왜 그 나쁜담배를 피는지 말이죠...

 

좋은 증상은 제방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우선 책상위에 재가 없습니다. 담배재털이가 없다보니 모든게 깔끔해지더군요.

더군다나 그당시 담배필때 입었던 옷 꺼내서 냄새맡아보면 아직도 그 쩐내가

납니다. 물론 다 가져다 버렸지요....

 

더 중요한건 피부가.......점점 좋아진다는겁니다. 사람이 연기에 찌들어 있다가

다시 태어나서 맑아지듯이 피부톤이 화사해졌습니다.

물론 가래같은건 이미 없어진지 오래였죠...

 

참 그거 아십니까? 담배핀후 아무리 양치질을 어금니 한개 날라갈정도로 양치질을해도

이미 ,혓바닥뒷부분, 이 사이사이,입천장,볼안쪽,콧속,식도와 위속에

이미 니코친,타르으로 칠을 해놔서 냄새가 납니다.

 

물론 본인은 절대 모릅니다. 하지만 비흡연자는 적날하게 그 냄새를 알수가 있죠.

 

"앗? 담배냄새나네?" 가 아니고        <---- 흡연자 생각..

"아 진짜 역겨워서 죽겠다" 입니다.   <---- 비흡연자 생각..

 

제가 충격적인 실험 하나 알려드리죠..

담배에는 니코친과 타르라는것이 대표적인건 아시죠?

거기 담배케이스에도 적혀있습니다. 니코친 7.0mg 타르 7.0mg 뭐 이런식으로요..

 

여기서 타르가 얼마나 무서운건지 알려드리죠.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에 아스팔트가 있잖습니까.. 아스팔트에는 다량의 타르가

들어있습니다. 자동차들이 열기를 뿜으며 달리는 아스팔트는 태양과 자동차에 의해

타르가 떠다닙니다. 그 타르는 자동차에 묻어버리죠...

 

쉽게 설명드려서 태양이 불이라고 하고 자동차가 우리 폐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타르는 담배라고 생각하시고요.

 

지금 당장 흰수건으로 아무 자동차를 한번 쭈욱 닦아보세요.. 그럼 시커멓게 되겠죠?

이걸 흰세숫대야나 아니면 욕조에 담근후 신나게 세탁해보세요..

빨래 비누를 쓰던 퐁퐁을 쓰던 뭐든써보세요..

 

빨래를 다하고 나면.. 세숫대야나 흰욕조 겉에 보면 시커먼때가 묻어있을겁니다.

이거 한번 지워보세요 지워지나...철수세미 써도되고 어떤걸 써도 됩니다.

아마 절대 안지워질겁니다.

그게 바로 타르입니다.

 

그게 우리 폐와 식도그리고 혈관에 그게 쌓이는겁니다.

제가 해보라는 실험해보시면 진짜 밥맛이 아니라 담배맛이 뚝떨어질겁니다.

 

보통 담배를 못끊으시는분들은 의지가 약한것도 있지만..

담배를 끊음으로써 얻어지는 좋은것들을 몰라서 그런것도 많습니다.

담배를 끊으실때 좋게 나타나는 증상들을 한번 쭈욱 보시고

자신이 그렇게 되는지를 스스로 실험하세요..

 

좋은게 많구나 라고 느끼는순간 의지는 강하게 될겁니다...

 

전 이제 제 스스로가 자랑스럽습니다.

담배를 끊었단 의지가 자랑스럽고

이젠 헤어져서 기억이 가물하지만 그래도 사랑했던 사람과의 약속을

지켰다는것에 대한 제 자신을 말이죠.

 

p.s : 말oo레드 이거 니코친 타르 수치도 이젠 가물가물해서 몇인지 몰라서 걍 7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젠 이런거 확인할 의미도 없고 7인지 8인지 상관없져..

추천수10
반대수0
베플피카츄|2010.04.29 13:09
대한민국 중고딩들아 니들이 담배피고 돌아다니면 쎄보일줄아냐? 그냥 SC쩌는 ㅄ으로밖에 않보여 제발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손에 담배끼고 다니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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