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 챔스에서 무리뉴가 바르샤를 꺽고 결승에 올라 주목해야 될 것 같은 판단에 이렇게 글을 쓴다.
코파 결승은 인테르와 로마.
현재 두 팀은 리그 내에서도 1,2위로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리그 얘기를 간단히 하자면 인테르의 5연속 스쿠테토 획득이냐 9년만에 다시금 정상을 노리는 로마냐.
이미 4연속 우승으로 기록을 경신한 인테르. 독주이다 싶이 한 인테르이기에 많은 세리아 팬은 로마의 우승을 바라는 분위기다.
하지만 로마와 최대 더비인 라치오를 이기며 우승에 가깝나 싶었지만 다음 라운드 삼프도리아에게 져서 우승이 조금 멀어진 감이 있다.
더군다나 인테르와의 남은 경기 중 기대해볼 만 한 경기는 라치오 전이 있겠지만, 라치오도 강등권은 벗어난 상태고 또 한 로마의 스쿠테토를 강등보다 더 싫어할 처지라 인테르와의 경기는 이변이 없는 이상 이기는 경기는 보지 못할 것이다.
인테르. 현 무리뉴 체제에서 이룬 업적은 리그 우승 하나 뿐이지만, 올 해는 정말 다르다.
피구의 은퇴와 그 밖 미드필더 진의 부진을 스네이더의 영입으로 180도 달라 놓았다.
그 동안 리그 성적을 보면 2위와의 격차가 눈에 띠게 멀었지만 이번엔 챔스에 중점을 둔 탓일까?
아직 리그 우승을 장담할 수 없지만, 챔스 결승 리그 우승 코파 이탈리아 결승을 놔두고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이루기 위해 대기 중이다.
개인적 인테르 팬은 아니지만 무리뉴의 위대한 업적과 함께 세리아의 발전 된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반면 올 시즌 초반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ㅁ나 알 수 없는 부진에 허덕이는 로마 결국 스팔레티 감독의 퇴임까지 최악의 상황을 몰고 갔지만 그 들이 새로 공수해온 사령관은 라니에리 감독.
라니에리 감독은 전 시즌 까지만 해도 유벤투스에 있다 리그 성적 부진과 주장과의 불화 때문에 퇴출당한 감독이다.
우리는 흔히들 안좋은 것만 기억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지만 그는 확실히 부활의 대가이다.
로만의 첼시 이 전 Zola를 이끌고 프리미어 정상을 넘본 적 이 있으며 칼치오 스캔들 후 세리아a에 올라온 유벤투스를 3위(07-08),2위(08-09 마지막 3라운드를 남겨 놓고 퇴출 당했지만)에 올려 놓은 명장 중 한 명이다.(과거 춘추 전국시대로 보자면 묵가의 창시자 정도 될 듯)
그가 로마를 맡고 나서부터 로마는 달라졌다. 6달 동안 리그 무패 행진일 비롯해 현재 코파 결승과 리그 결승을 올려놓았기 때문에. 세리아에 관심이 많은 나로썬 그져 상위권 랭크만 바래서 데려온 라감독이 이 정도로 올릴 줄은 꿈에도 몰랐다. (다른 사람들도 그럴 것이라 믿는다)
코파 이탈리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우승 팀에겐 다음 유에파 컵 진출권이 제공된다.
가장 많은 우승팀은 로마와 유벤투스 각각 9회.
세리아a(리그)에서 우승 10회시 금별을 주는 데(현 유벤투스 2개, 밀란, 인테르 각각 1개)
이 컵 대회(이하 코파 이탈리아)도 마찬가지로 10회 우승시 은별을 준다.
아직까지 은별을 단 팀은 한 팀도 없는 상황.
최근 컵 상승세는 로마에 연고를 둔 두 팀 라치오와 로마 또 인테르다.
04-05부터 07-08까지 로마와 인테르의 결승이 총 4번 치뤄졌는데 0405~0506시즌 인테르의 우승 0506~0708시즌은 로마의 우승.
과연 다음 시즌 로마의 스쿠테토와 최초 은별을 같이 단 유니폼을 볼 수 있을 지. 아니면 무리뉴의 또 한 번 위대한 업적(트리플 크라운)의 위엄을 볼 수 있을 것인 지 상당히 귀추가 주목된다 하겠다.
여러분의 의견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