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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차이 정말 힘듭니다.

우울증 |2007.10.18 14:36
조회 920 |추천 0

저는 이제 결혼3년차 되는 28살 주부입니다. 아직 아이는 없구요,

저희 남편은 그냥 보기엔 모 살기 좋은 남편의 모습입니다.

술안좋아하고 친구 자주 안만나고 주말에 집안일 거들어주는 시댁식구들도 주위에 없어

간섭받지 않고, 하지만 그래도 문제는 있습니다.

성격이 저랑은 안맞아요. 저는 저를 많이 사랑해주고 그사랑을 표현할줄 알고 제가 아프면 죽을 끓여주진 못해도 사다주는 그런 자상한 사람을 원했습니다. 결혼전에 이사람이 이렇게 무뚝뚝한 줄을 몰랐어요,,연예도 5년이나 했는데,, 역시 결혼과 연예는 넘 달른가 봐요,ㅜㅜ

요즘 자주 다투는 게 돈에 관해서 입니다. 저는 직장도 너무 멀고 이제 아기도 가져야 하니깐,

집에서 쉬고 싶은 마음인데,,남편은 계속 나가 돈벌어 오란 식입니다.

회사 안다니면 너가 버는 돈이 없으니 생활비로 살림이나 하고 내가 사고 싶은 것도 마음데로 못산다,,이런식이죠,,한마디로 돈쓰고 싶음 버르란 말입니다.

결혼해서 여태 제가 가계부를 관리했습니다.

아껴쓴다고 쓰는데도 매월 적자에 돈빌려 막기가 바빴죠.

그렇다고 허튼데 펑펑 쓰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여태 회사다니면서도 떳떳하게 용돈이란걸 챙겨 써본적이 없습니다.

용돈이라고 챙겼다가도 생활비 모자르면 그걸로 써야하니까요,

가정주부들이 다마찬가지 겠지만, 그런거 남편은 모릅니다.

돈관리 니가 하면서 왜 돈없다고 투걸거리냐,,이런 생각이죠,

그러면서 이번에 남편 리바이스매장에서 청바지 사줬습니다, 그런데도 70만원짜리 자전거를

카드로 긁고 사오더군요,,얼마전엔 140만원짜리 디카 사달라고 하도 졸라서 사줬는데,

그것도 잘 들고 다니지도 않습니다. 아기낳으면 그때 쓰겠다나요,

생활이 이런데,,계속 살생각만 하는 남편보면서, 속이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남편보구 가계부 정리 하라고 했습니다.

자기도 머리아픈건 하기 싫었나 봐요,,,되래 화를 내면서 자기가 할테니 놔두라고,

적금 들어가는거 다 해약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적금 들어가는 것도 많지도 않아요,,,ㅜㅜ

그래서 저도 그러라고 하고 손 땠습니다.

그뒤로 몇일간 말도 안하고 출근도 따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남편이 자상하게 풀어주면 금방 풀리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무뚝뚝한 남편 2틀동안 저녁안먹고 누워있는데, 자기혼자 과일 먹더군요,,먹으란 소리도 없이, ㅜㅠ

저 솔직히 힘든 회사생활하면서 집안일도 하고 성격안맞는 남편하고 힘들게 사느니,

혼자 회사다니면서 맘편하게 돈모으고 사고싶은거 사면서 살고 싶습니다.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할얘기는 많은데,,,짧게 쓴다고 썼는데도 넘 기내요,

하소연 할 곳도 없고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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