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6.2 선거에 서울 강동구 구의원 라선거구 예비후보이자 현 명일1,길동 구의원인 김양모의원의 하나뿐인 며느리입니다.
하나뿐인 며느리라고 해서 시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며느리도 아니고 아버지 공직 일에 있어 도움이 될 만한 며느리도 못되거니와 아버지가 공직에 계셨다고 해서 그 덕 먼지만큼 본 적 없는 그냥 평범하게 부모덕 안보고 스스로 살아가는 회사원 신랑과 아이 하나 키우며 일반 화목하고 평범한 가정에 그치지 않는 그런 가정주부입니다.
그렇다 보니 정치니 당이니 선거니 이런 거 잘 알지도 못하고 사실 관심도 없습니다.
그냥 학창시절부터 배워온 정치는 정치경제 교과서가 다고 주말에 시댁에 가면 아버님이 밤새가시며 의원일 하시느라 서류와 컴퓨터 모니터를 너무 오래 보고 피곤해 하시면 그 문서가 강동 구민을 위해 어떤 좋은 일에 쓰이는지도 모르면서 몇 시간 대신 워드 문서 작업 해 드리면서 왜 굳이 이렇게 밤새시며 힘들어하시나 하며 투덜투덜 대는 그런 버릇없는 며느리입니다.
저희 시아버님 섬유계에서는 알만한 버젓한 회사 하나 가지고 계십니다.
회사 대표이사만으로도 충분히 시부모님 두 분 사시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버님은 언젠가부터 자신도 모르는 강동구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지고 계신 듯합니다.
평범한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그냥 편하게 사시지 왜 그러실까 하며 이해 못하는 부분이 많아 언제나 뒷전에서 아버님을 바라보기만 했지만 억울한 것은 못 참는 제 성격에 이번만은 뒤에서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감히 글을 올립니다.
어린 사람은 자신이 잘했어도 윗사람에게 항상 잘못했다고 하는 게 맞는 거라 하시며 예의를 중요시 하시는 시부모님께서 제가 이런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해 크게 꾸지람하시겠지만 옳지 않는 것을 그냥 두는 것은 지금 제가 살고 있고 내 아이가 살아가야 할 이 강동구의 발전과 행정에 발전이 없을 것 같아 참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현 구의원이신 아버님은 돌아오는 6.2선거의 재선준비를 하셨습니다.
2009한국문화관광서비스 대상에서 ‘혁신지역문화 문화 복지 대상’수상을 받을 정도로 아버님은 강동구를 위해 아파트 재건축문제며 상업지역 주차난 해소며, 재래시장을 디자인특화거리로 바꾸어 주민들의 생활을 환경을 개선해 주셨고 저소득층과 노인문제 등에서 언제나 앞장서셨으며 강동구의 자랑인 생태도시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셨습니다.
그렇기에 누가 봐도 이렇게 많은 일들과 노력을 하신 아버님이 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을 자격은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버님은 경선을 해야 하신다 하셨고 저는 이 경선에서 이해 가지 않는 일들을 접했습니다.
아버님께 공천을 주지 않은 것은
저희 아버님이 바른 소리를 거침없이 하시기 때문입니까?
(술과 담배를 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과 흥에 겨워 거짓부렁을 하지 못하십니다. 옳고 그름이 분명하시기에 언제나 잘못된 일은 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일을 만들어서 하기 때문입니까?
(쉴 줄 모르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공무원분들이 싫어라 한다는 소문도 있고 며느리인 저를 가끔은 피곤하게 하시지만 시아버지로서 이런 부분에 적은 점수를 드릴 수는 있으나 구민을 위한 공직자로서는 100점짜리 분이십니다.)
강동구 라선거구 예비후보는 3명이었습니다.
김양보(아버님), 김이환후보, 임춘희 후보
하지만 경선은 아버님과 김이환후보 오직 두 명이 치루더군요.
임춘희 후보는 왜 그냥 공천이 된 것입니까? 여자라서요?
남녀평등사상을 외치는 요즘 이게 무슨 남녀평등 사상입니까.
민주주의를 부르짖는 민주당에서 이게 정말 정당한 민주주의 방법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원래 공천 심사기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당선 가능성 아닌지요? 저희 아버님이 그렇게 가능성이 없었던 것인가요?
현재 구의원으로 활동하시면서 많은 인지도와 지지도를 얻고 있는 저희 아버님이 그렇게 당성 가능성이 없으라 저는 결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민주시당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보니 경선후보도 심사를 걸쳐 후보로 등록 시켜 주는 것 같던데 그 심사의 기준은 무엇인지요?
참고로 여러 기사들을 보니 민주당에서는 공천과 경선에 대해서 자격과 기준을 둔다고 읽었습니다.
성남 시의회 정기영의원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jky0317/331)를 보시면
공심위는 후보 심사 과정에서 중요 기준으로 벌금형 이상 범죄 경력 중 음주운전 3회, 파렴치범죄 등에 대해서도 배제하기로 하는 등 도덕적 심사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런대!
김이환 후보의 이력은 어떻습니까? 200(?)년도에 이미 배임죄로 집행유해를 받은 전과가 있다고 합니다.
전과이력이 있다고 해서 의원이 선거에 출마 할 수 없다고는 말 할 수 없지만 민주주의를 부르짖고 외치다 정의롭게 얻은 전과이력도 아니고 배임죄라하면 불법적인 방법으로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이를 취득하게 하여 손해를 가하는 죄라 죄목 하나만으로도 그 사람에 대해 신뢰와 믿음을 잃게 만드는 이력인데 이런 사람을 어찌 경선후보 합격 시켜주셨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한 가지 사실로 그 사람을 평가 할 수 없지만 한 가지 사실로 그 사람을 볼 수는 있지요. 이런 배경을 갖은 후보를 사람들이 멋지게 보며 표를 던져주겠습니까? 정말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강동구민을 정말 우숩게 보는 행위라 생각합니다.
제가 더 분한 것은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제5회전국동시지방선거후보자추천을 위한
당원경선시행세칙(案) 을 보니 이런 조항이 있더군요.
제6조(중립의무) 선거관리위원장, 선거관리위원, 중앙당 및 시·도당 사무직당직자 기타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는 경선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기타 경선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 김이환 후보의 측근이신 높은곳에 계신분님
정말 스스로 중립을 지키셨다고 생각하시나요?!
경선 투표에 참여 할 수 있는 대의원 구성을 대부분 김이환후보의 측근으로 매꾸시지 않으셨나요? --->이건 본인의 양심에 대답을 맞기겠습니다.
중립을 지켜야 할 높으신 분이 중립이 아니신데 어찌 이 경선이 정당한 경선이 될 수 있겠습니까.
대의원 결정되기 직전 저에게 당비 미납에 대한 문자가 한통 왔습니다.
아버님이 민주당에 소속이시기에 저 또한 민주당에 가입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매달 핸드폰 자동결제로 당비가 빠져나가지요. 그런데 몇 달 전 핸드폰의 통신사를 바꿨더니 자동이체가 정지되어 있었나봅니다. (통신사를 바꿔서 당비가 못 빠져나갈 걸란 생각은 미쳐 하지 못했었고 미납이 되었다면 당연 연락이 올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문자를 받자마자 전화를 걸어 저는 미납에 대한 문의를 했고 핸드폰 변경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당비를 납부하겠다고 계좌를 알려 달라했더니 당에서 전화를 받으신 분이 나중에 문자로 계좌번호를 보내주신다더니 결코 문자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날 계좌로 미납 금액을 보내지 못했다며 저는 대의원에서 제외가 되어 아버님 경선 투표에는 참여도 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당비 납부를 제대로 못한 제 책임이 크지만 계좌를 알려달라고 했을 때 알려주시지 않고 문자로 보내주신다는 말만 하시고 절대 보내주시지 않으신 데는 제가 아버님의 며느리이기 때문에 대의원 명단에서 빼기 아주 좋은 기회였던거 아니었는지요.
무엇하나 누가보아도 공정하게 여겨질 수 없는 이번의 공천과 경선 문제는 반드시 바르게 제 검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당한 경쟁에서의 패배는 멋지게 승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억울하고 불합리한 패배는 그 다음에도 또 이런 멍을 남기기에 절대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현명하시고 바른 결정으로 제 아이에게 다시 할아버지가 멋지게 일하시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