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긱사 룸메는 잘 걸려야 한다는 말이 딱 맞는거 같아요ㅠㅠ
정말 세상에나 이상한 사람이 많이 있는거 같네요ㅠㅠ
지금 같이 방을 쓴지 2개월 정도?
처음에는 착한사람인지 알았어요...
막 반찬도 많이 갖고 오고, 하면서 우리 이제 밥 먹는거 어자피 같이 쓸거 같은데
이것저것 반찬 같이 공유하고, 쌀도 공유하자고 하기에..
솔직히 내가 갖고 있는 음식만 계속 먹기는 질리기도 하니깐,
그것도 좋겠거니.. 생각하고 흔쾌히 허락했지요...
이게 처음에는 이렇게 큰 일로 벌어질 지 몰랐어요ㅠㅠ
이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된 사람인지.....ㅠㅠㅠ
제가 어느날 자고 있는데 갑작이 부시럭부시럭 소리가 나는거예요
무슨일인가 싶어서 봤더니만 그 룸메가 도시락을 싸고 있는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 도시락이 한 십인분이 넘을 만큼 밥을 하고,
도시락도 삼층짜리 도시락통이 4개...;;
그래서 왜 이렇게 많이 싸냐고 하니깐 자신이 이번에 동아리끼리 어디 잠시 가기로 했는데 도시락을 다 싸가지고 가기로 했데요..-ㅂ-
하하하하... 이 룸메 쌀은 딱 자신이 먹을 만치만 가지고 오기에...
약간 배가 아프긴 했지만 그래도 쫌 쌀가지고 하기에 쪼잔해서
뭐라고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어느날 옷을 입으려고 옷장을 뒤져 보니깐, 아하하하....
제가 제일 아끼는 옷이 없어진거예요...
산지 일주일 밖에 안되었는데..!! 뭐 이딴...;;;
그래서 저녁에 이상한 기분으로 쫌 일찍 들어와서 기다리고 있어 봤어요.
그런데... 그 룸메가 제 옷을 입고 온거예요...
그래서 제가 왜 남의 옷을 마음대로 입고 다니냐고 따지니깐,
뭘 같이 방쓰는 사람끼리 쪼잔하게 그걸로 뭐라고 하냐고 하더군요.. 뭐.. 이딴..;;
그래도 거기까진 참았어요...
제가 또 쫌 개인적으로 분비물이 많아서 애니데이를 사용하지요...
나름대로 깔끔떤다고 축축한게 싫다고 사용하지요;;;;;;;
그래서 언제나 저의 서랍에는 여분의 애니데이가 있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너무 바쁘게 나가서 애니데이를 챙기고 다시 넣지 않았어요..
책상위에 그냥 한봉지가 있었지요...
그냥 뭔일이 있겠거니.. 하면서 정신없이 나갔어요....
그런데 또 저녁에 학교에서 공부하고 집에 돌아오니깐 내가 아끼고 아꼈던
애니데이 봉다리에 분명 새것을 뜯어서 5개정도 갖고 갔기 떄문에...
40개짜린데.... 그럼 한 35개정도는 남아있어야하는데...
10개남짓 밖에 안남아 있더라고요..;;;; -ㅂ-;;;
애니데이... 같은 것은 매일 몇개씩 갈아야 하기떄문에 안그래도 많이 쓰는데...
금방없어져 버리는데..... 너무한거 아닌가요?!
이쯤되면 또 룸메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물어 봤지요..
그랬더니 저한테 왜 쪼잔하게 이런거 가지고 그랬냐는거예요!!!!
여러분!!!!!! 제가 쪼잔한건가요?!
제가 너무 쪼잔하게 같이 나눠쓰는... 솔직히 나눠쓰는게 아니라..
이건 제 입장에서는 훔침당하는 입장이지만, 제가 한걸음 양보해서
나눠써야하는데..!!! 혼자 이렇게 흥분하는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말좀 해 주세요ㅠㅠㅠㅠ
도대체 그 룸메랑 어떻게 나머지 학기를 보낼지.........
어떻게 상대해야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