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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밤에 변태를 만났습니다.

가위싹뚝 |2010.05.04 01:11
조회 13,552 |추천 13

안녕하세요 18살 남해라는 섬에 사는 여고딩 입니다. 좀 멀리 잇어요 ㅎㅎ

올해에 저에게 있었던 일을 얘기할려고 합니다.

오타가 나 더라도 이해해주시고요ㅠㅠ

 

제목 그대로 변태를 만낫어요ㅠㅠ 날짜도 생생히 기억나네요ㅠㅠ

2010년 3월 8일 밤 8시 45분 이예요ㅠㅠ

교복을 입고 저는 학원을 가고 있었어요. 시간이 시간인지라 길에는 아무도 없더라고요;; 차 한대도 안지나다니고 ㅋㅋ;; 가로등 불만 꺼지면 앞도 안보일것 같은 그런 어둠 속을 저 혼자만 걷고 있었어요ㅠㅠ 노래를 들으며 학원을 향하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ㅋㅋ;; 갑자기 차가 와서 나를 잡치하면 어쩌지.. 그럼 나는 어떻게 하지? 돈은 얼마나 요구할까? (제가 원래 이런 상상 자주 해요 ㅋㅋ;; 지구가 멸망했는데 나 혼자 살면 어쩌지.. 바바리맨 만나면 어쩌지.. 갑자기 괴물이 튀어 나오는거야.. ㅋㅋ 뭐 대충 이렇게 ㅋㅋ;;)

 

그런데 저기 앞에 도롯가에 차가 한대 시동을 킨채 주차해 있더라고요;;

 

라이트? 불빛이 저 방향으로 켜져 있으니 차가 어느방향을 보고 있는데 아시겠죠?

(그림 허접 죄송해요ㅠㅠ 일반마우스로 그리기 힘든데 노트북에 부착된 그 납작한 마우스로 그리니 더힘드네요ㅠㅠ) 

 

 

 

저는 그냥 직진을 하는데 차에서 어떤 남자가 야!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자연스레 고개를 돌렸는데;; 조수석 창문은 내려가 있고 차안이 훤히 다보이는데;; 남자 분이 저를 쳐다보면서 바지를 벗은 채 셀프서비스를 하고 계신거 예요;;

 

 

2초도 안되서 바로 고개를 돌리고 가던길을 가는데 계속 변태 얼굴이 생생히 생각나는거예요.. 아직도 기억이 나요..

횡단보도를 건너고 반대쪽 길로 가는데

안되겟다 싶어서 뒤에서 차 사진을 찍엇어요. 그리고 학원을 갈려고 하는데 저런 놈은 가만히 주면 안되겟다 싶어서 112에 전화를 햇어요

 

경찰아저씨 : 여보세요 중앙지구대? 입니다 (잘 기억이 안나요ㅠㅠ)

 

나 : 저기요.. 아까 제가 걸어가는데 차안에서 누가 야!라고 불러서 쳐다 봣는데 남자가 바지를 내리고 이상한 짓을 하고 있었어요

 

경찰아저씨 : 차 번호는 봣니???

 

나 : 아니요ㅠㅠ 못봣는데요.. 제가 차 종류를 모르는데; 소나타? 같은 그런 승용차예요..작은차요.. 색은 검은색 계통이고요..

 

경찰아저씨 : 거기가 어디니??

 

나 : ㅇㅇ교회 에서 좀 위로 올라오는 길이요..

 

경찰아저씨 : 얼굴은 봣니??

 

나 : 눈썹은 진하고요 눈이 크고 코가 좀 높고 머리가 짧고 얼굴이 갸름 하고 젊어요 20대 후반 정도?예요 (그냥 전체적으로 김C를 닮았어요ㅠㅠ 김씨아저씨죄송해요ㅠㅠ)

 

이렇게 설명을 하면서 다시 차 쪽으로 가는데 차가 갑자기 슬슬 출발 하는거예요;;

 

나 : 어...;;; 차가 출발하는데요??...

 

저는 뭔 생각인지 차를 잡을려고 햇는지 차를 향해 뛰엇어요 ^^;; 결국 차는 가버리고

경찰아저씨에게 상황 설명하며 차가 가버린 쪽으로 가는데 그 차가 있는거예요! 아마 유턴을 해서 다시 온 것 같아요

 똥이 잇는 자리가 원래 차가 있던 곳이예요

 

 

앞유리를 보니까 운전자가 그 변태 인거예요;; 순간 눈이 마주쳐서 무서워서 혹시나 경찰이랑 통화하는게 들킬까 친구인척 통화하고 ㅠㅠ

 

나 : 응.. 어.. 응...그래...

 

경찰아저씨 :  .............

 

나 : 아까 그차가 다시 유턴해서 왓어요...

 

경찰아저씨 :  그럼 그 근처에 좀 있을래? 지금 바로 갈테니까

 

나 : 네....빨리오세요ㅠㅠ

 

근데 오분이 지나도 안오는거예요ㅠㅠ 저는 그 차와 멀리 떨어져서 차가 가나 안가나 살피고 있고 ㅠㅠ 혹시나 변태가 차에 내려서 저한테와서 납치가 때릴까봐 조마조마 하고 ㅠㅠ 드디어 저기 멀리서 경찰차가 보이고!!

 

나 : 저기 저 차예요..

 

경찰아저씨 : 그래.. 알았다.. 고맙다...

 

하시곤 그 변태에게로 가겼어요.. 총 차는 2대왓고 경찰복 사복 입은 아저씨들 총 8분 어셨어요..

 

 

아저씨들이 변태를 조사를 하고 저에게로 오셔서

 

경찰아저씨 : 야! 라고 분명 햇지? (고개끄덕이며 네..) 아.. 아니라고 잡아떼네...

니옆에 친구라도 잇엇으면 증거가 있어서 바로 데리고 갈텐데 니밖에 본사람이 없어서 잡아갈수가 없구나... 아저씨들도 저런놈들 잡아 넣고는 싶은데 어쩔수가 없구나

 

나 : 휴지 없었어요??

 

경찰아저씨 : 휴지는 옆에 있긴 햇는데 이상한 점은 없엇고..

 

나 : 오른손으로 햇거든요? ㅠㅠ 냄새나지 않을까요?? 확인해 보면 안되요??

 

경찰아저씨 : 그거 까지 좀 ^^;;

 

나 : 네.....ㅠㅠ

 

 

변태는 번호만 적고 가버리고 ㅠㅠ 상황종료

 

경찰아저씨 : 집에 가는길이였니??

 

나 : 학원이요..

 

경찰아저씨 : 그럼 가거라.. 뒤에서 보고 있을테니까

 

나 : 네....ㅠㅠ 안녕히 계세요

 

 

 

 

학원에 가서는 공부 집중이 안되고ㅠㅠ 수업도중에 눈물을 흘리니 샘은 당황하시고ㅠㅠ 집에가서 엄마한테 얘기하니까 엄마도 딸이 밖에서 생각지도 못한 일을 당하고 오니까 거짓말 치는거 아니냐고 해서 더 울고 ㅠㅠ 놀래서 많이 울엇어요ㅠㅠ 그때는 눈물이 안났는데 시간이 지나고 생각을 하니까 눈물이 나더라고요ㅠㅠ

 

이젠 제가 학원가면 엄마가 조심히 가라하시고 그 변태 만나면 바로 전화 하라고 하고 만나면 죽여버리신다.. 뭐 등등 그러세요 ㅎㅎ;;;;

 

 남해가 얼마나 좁은데 이런곳에 저런 변태가 잇다니 ㅠㅠ 70%정도가 할아버지할머니 분들이신데ㅠㅠ

 

여러분들 밤길 조심하세요!!!

 

 

 저기 보이는 저차가 변태 차예요ㅠㅠ 멀리서도 찍고 어두워서 잘 안보이네요ㅠㅠ 

추천수13
반대수3
베플2년편의점알바|2010.11.01 04:22
나 : 오른손으로 햇거든요?ㅠㅠ 냄새나지 않을까요?? 확인해보면안되요? 경찰아저씨 : 그거 까지는 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바하고잇는데 손님앞에서 빵터져서 침튀겻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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