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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中 이쁜 여성분과의 만남?

23흔男 |2010.05.06 15:28
조회 354 |추천 0

안녕하세요

판을즐겨보는 20대초반 흔남입니다 (이렇게 시작하는거던가요? ㅋㅋ)

 

 

알바하던중 나름 재미있는 사연이 생겨서 적어보겠음

 

어제저녁 그러니까 어린이날 저녁이었음

 

내가 알바하는곳은 포장마차+횟집 이라는 좀 애매한곳임

 

다음날 출근압박때문인지 손님이 별로 없었음

 

멍때리다가 손님이 오셨는데 우왕 여자분미모가 완전 내스타일임

 

하지만 안타깝게도 부모님이랑 같이온 여자분이었음 ㅠㅠ

 

그테이블에 메뉴판과 물을 드렸는데 여자분은 시크하게 테이블만 보면서

 

엠피쓰리를 듣고있었음

 

나는 다른테이블도 서빙하면서 중간중간

 

개미집을 관찰하는 파브로의 마음심으로 그녀를 관찰하기시작했음

 

그러다가 중간중간 그 아버님과 자꾸 눈이 마주쳐서 놀래기도 했지만

 

내 서칭능력은 한시도 그녀를 버리지 않았음

 

그렇게 삼십분정도가 흐르고 그 아버님이 갑자기 날 불렀음

 

아버님: 저기 자네 몇살인가?

나: 23살입니다

아버님: 대학생이고?

나: 네 지금 2학년입니다

아버님: 우리딸이 자네가 잘생겼다고 하길래 한번 불러보았네

나: 네;;;하하;;;감사합니다(속으로는 좋아서 죽음 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끝낫음 ㅠㅠ 그 여자분은 고개숙이고 날 쳐다보지도 않았음

 

아 뭔가 더 대화가 이루어지길 바랬지만

 

그여성분이 뭐라도 한마디 해주길 바랬지만 이루어지지 않았음 ㅠㅠ

 

그렇게 또 30여분이 흐르고

 

물론 그동안 그쪽 가족과 눈이 좀 많이마주침

 

나는 최대한 좋은인상을위해 마주칠때마다 목인사 살짝하면서

 

살인충동을 일으키는 미소를 보냇음 ^-^ 요런거

 

그러다가 아버님이 또 손짓으로 날 부르심

 

아버님: 자네 학교가 어딘가?

 

나: S대학입니다 (절대 서울대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님: 오! (놀라셨음) 같은대학이네 무슨과야?

나: XXX과입니다 ^^;;

아버님:나는 XXX관데 반갑구만~

나:아 진짜요? 와 선배님 몇학번이세요?

아버님: 그건 별로말하고싶지않고 하하 자네가보기에 우리딸 어떤가?

나: 아(당황했음) 이쁘신데요 되게^^;;;

아버님: 안경써야겠고만 ㅋㅋㅋ

나: 아니에요~처음에 들어올때부터 이뻐서 계속 쳐다봤습니다.

아버님: ㅋㅋㅋㅋ어이구 감사하네

 

이러고 끝낫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대화하는동안 여자는 고개 숙이고있었음 ㅠㅠ

옆에서 어머님이 여성분에게

야 알바생이랑 눈도못마주치네? ㅋㅋㅋㅋㅋㅋ

좀 쳐다봐바바바바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나를 헬프(?) 해주셨지만

여성분은 ㅠㅠ

 

나는 뭔가 잘될거같다는 믿음을 가지고 그테이블을 계속 응시중

그러다 목소리크신 그 아버님이 하시는말이

내귀에 또렷히들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쟤는 너보다 공부도 잘하잖아!!

내 후배님에게 어떻게 너같은 딸을!!!!!!!ㅋㅋㅋㅋㅋㅋㅋ

 

<-아버님이 하신말씀임 ㅠㅠㅠ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괜찮습니다!!! 너같은 딸이라도 감사합니다!!! 라고

 

외치고싶었지만..........화기애애하게 그가족은 계산을 하고 나가심 ㅠㅠㅠㅠㅠ

 

나가시면서 아버님과 악수하면서 자주오세요 선배님 하고 끝낫음

 

ㅇ나ㅗ림나오히모겨힐아호가ㅣ혀ㅗ앟렬아ㅕ호

 

 

 

아맞다 중간에 여자분이 날보면서 물좀주세요^^ 하시는거임

 

그래서 아 나도 꽃미소를 날려주며 네^^ 하고 가져다드리는데

 

아버님이 감히 후배님을 시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셨음

 

아 아버님이 방해했어 ㅠㅠㅠㅠ 아버님미워 선배님미워 ㅠㅠㅠㅠㅠㅠㅠㅠ

 

몰래 서비스로 음료수 괜히드렸어 ㅠㅠㅠㅠㅠ

 

하지만 다시오시길 기다릴게요^^^^^^^^^^^^^^^

 

 

 

 

 

 

톡커님들이 원하시는 훈훈한 결말임 ㅠㅠ

 

나같은 흔남은 뭘해도 안되는 더러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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