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오후 늦게까지 잠을 자다가..
저녁에 되어 배가 고파져 슬슬 집을 나와 음식점에서 초밥 포장을 주문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30분정도 걸린다고 하여 동네를 배회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시간도 남고해서 카드 잔액 확인하러 근처 k 은행에 들렀습니다..
잔액을 확인 후 나오는데......... 정장을 입고 손에 붕대를 감은 손으로 n 은행과 k 은행 전표를 여러장을 가진 어떤 키작은 남자가 제게 다가오더니 혀 짧은소리로 횡설수설 뭐라고 하던군요..
저는 잠도 덜깨기도 했지만. 그냥 좋은 맘으로 다 들어주었습니다..
자기가 교통사고가 나서 퇴원하는 중인데.. 어제 4시 넘어서 n 은행에서 k 은행으로 수표를 보냈답니다. 30만원 조금 넘게 적혀있는 전표 를 보여주면서. 돈을 못 뽑는다고. 교통비를 빌려달라고 하는 겁니다. 타은행 수표라 월요일이 되어야 확인 된다는 둥 둘러 대면서.. 28000원이 필요하다면서 계속 붙잡는거에요..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만오천이었습니다.. 돈 달라는 소리 같아 ... 그냥 재수없게 걸렸다는 맘으로 5천을 내밀었습니다. 그랬는데.. 만원짜리 달라는 겁니다. 내일 계좌이체 해준다면서....... 적극적으로 돌려준다는 말에 만원을 주었습니다. 그러면 문자로 계좌번호를 보내준다니깐. 핸폰이 수리센터에 가있다는겁니다. 그러면서 제 연락처를 물어보더니 은행 봉투에 적더라구요.. 반반의 맘으로 .. k 은행을 나왓습니다..
혹시나해서 어제 손에 붕대감은 아저씨 전화를 기다렸습니다......
결국 안왔습니다..........
만원. 결국 당한겁니다......![]()
휴우.. 오늘....... 아침에. 열이 막 오르더라구요..![]()
저자신을 머리로 때리며 후회했습니다..
만원이면. 그래도 몇일 군것질 할수 있는 돈인데..
은행근처에서 특히 조심해서. 미친 사기꾼 만나지 마시구요..
지금생각해보니 많이 행동이 어설펐습니다.
올라온글을 보니 저 말고 당한 사람이 많네요.........
은행 카메라에 얼굴 찍혔을꺼 같은데.. 어떻게 신고해야 하죠...
경찰서로 아니면 k 은행.. 진짜 억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