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오르는 등산길
오늘 가보니 주를 믿으라 찬양하던 노망난 할아버지가 있더군..
울아버지와 멱살잡이까지 했는데
오늘 또 보게 될줄이야.
그때 봤을땐 곧 죽게 생겼더니
오늘보니 전도는 안하고 헬스만 쳐다녔는지 몸이 지렁이 똥만큼 부풀었더라.
벌크들만 할수 있다는 깍두기 자세를 하며
온갖 몸자랑을 실컷하던 노인네
순간 울 아버지와 두 눈꾸녕이 마주쳤는데
그지같은 쓴웃음만 날리더니 하던 운동 마져하더라.
엄청 쿨한척 아닌척 못본척 척척척
노인네 사람 참 씁쓸하게 만들어 버리는 재주가 있어?
차라리 주를 믿으라 떠벌리고 다닐때가 났지,
역시 개독교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