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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습니다..

도와주세요 |2010.05.10 20:40
조회 37,009 |추천 8

이렇게 길게 쓸줄몰랐는데;;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버렸네요;;

이글은 진정으로 사랑을 해보신분이 읽어주셨으면 하구요

장난하시려면 부탁이건데 이글은좀 피해주시구요..

 

안녕하세요..

헤어지고 한동안 맘을 추스리다가

말처럼 그게 안되고 너무 힘들어서

다른사람들은 어떤식으로 연애를 하나

궁금한마음에 판을 둘러보던중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네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저에게는 정말 사랑하는 한여자가 있었습니다..

저는 올해 24살이구요 그아인 20살이에요..

09년도 후반(연애 시작할나이 그아인 19살)에 사귀어서 250일 못되서 헤어졌구요..

대학친구 소개로 알게되어 1시간20분정도 걸리는

타지역 장거리 연애를 했었어요..

정말 사귀는동안 후회없이 사랑하고 싶어서 정말 지극정성을 다했었습니다..

 

그럴수밖에 없었던게..

저에겐 첫사랑이고 군전역후 수험생활에 지치고 외롭고 힘들때

정말 저에겐 말로 표현할수 없는 안식처였습니다..

처음해보는 연애라 많이 서투르긴 했지만 이곳저곳 조언을 얻어가며

나름대로 인터넷도 찾아보고 정말 노력을 했던거 같아요..

(연애 기회는 여러번 있었지만 제가 순정파라서 한여자만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집이좀 어렵다 학생이다 하는 이유로 모든비용은 제가 다 부담했구요..

감당하기 점점힘들어지는 핸드폰요금이나 데이트비용으로인해

집에는 알바경험을 핑계로 친구가 소개해준 공장에서 개같이 일하고

돈을 모았었습니다..물론 지금생각해도 그때 그 행동들은 후회되지 않구요..

저에겐 그 누구보다도 정말 사랑스럽고 소중한 아이였어요..

"아 이여자랑 진짜 평생하고 싶다" 할정도로 착하고 여린마음도 느꼇었습니다..

 

헌데 사랑을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장난도 많이 치게 되고

처음과는 다르게 저때문이라면서 점점 변해가는 말투나 성격 행동 아무것도 안하는

모습에 저는 나름대로 남자의 내조거니 생각하고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최대한 기분안상하게 첨으로 돌아오길바라며 이것저것 해봤어요..

그러나 역시 사람은 직접적으로 말로해야된다는거 그때상황으로인해

많이 느꼇습니다..처음에는 제가 "너랑 결혼해서 평생사랑하고 싶다" 그러다가

그런말을 좀 아끼게 될즈음부터는 그사람이 저한테 "오빠 같은사람 처음봤다고 정말 결혼해서 살고 싶다"는 말을했었고 저는 장난반 진담반으로 "결혼은좀 힘들지 나를 몸종으로 사용하고 싶어 그러는거야?ㅋㅋ" 하는식에 말도 자주 했었던거 같아요..

 

사실 연애를 하면서 제가 이것저것 세세하게 챙겨주고 마음써주는것처럼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저도 약간은 그걸 바라고 있었나봅니다.. 참 사람마음이란게..

그래서 많이 서운해하고 혼자 아파하고 그러다 결국은 그게 터져

앞에서 울컥하고 빨리 그자리를 피해 화장실에서 조용히 눈물을 닦았던적도

여러번 있었던거 같아요.. 나중에 들은이야기지만 웃기려고 했었던 표현들이나

서운한마음에 툭툭던져버렸던 무심한 말들 행동들 그런걸로 인해 그사람에게

크나큰 상처를 준적도 많았다고 하더군요..(맘이 많이 여린사람이랍니다..)

 

그래서 결국은 그사람이 대학생이 된후 나름 제가 더 굽혀주기를 바랬는지

바빠서 아님 친구관계 학교생활이 원만해져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말싸움을 할때면 먼저 연락을해서 풀어가던 사람이

조금씩 무관심해지고 말싸움도 잦다가 헤어지고 붙잡고를 2번 반복 할때쯤..

 그사람은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오빠에게 상처받은것도 많고.. 인자 더 상처받기도 싫고.. 대학생활 즐기고 싶다고.." 솔직히 이말들었을때 미안하기도 했지만

이번에도 전처럼 이러다가 다시 돌아올줄 아랐던게

저에 가장큰 실수 였던거 같네요..

(그때 제 심정은 너무도 자기만 생각하고 무심한 마음에 지칠데로 지쳐서

한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던 상황이엿습니다..)


그사람을 알게되었을때 솔직히 너무 이뻣습니다 착했고 진짜 제 눈에는 천사였습니다

수험생이 좋아하기에는 불가능해보일 그런아이였죠..

제가 그렇게 잘난게 있는것도 아니구요 연애경험이 있어서 잘 리드하는것도 아니였습니다.. 헌데 우연인지 인연인지 그때 한참 친구나 학교문제로 힘들어했었고

저는 나름대로 위로 해주고 진심으로 걱정하며 최대한 웃을수 있게

있는짓 없는짓해가며 즐겁게 해줬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더 섭섭했고 역시 그냥 내가 별짓을다 해보고

상황이 나를 도와줬고 돈안드는 사람이라 이사람이 날 본것뿐이지 진짜 이사람이 나를

사랑으로 만난건가 하는 바보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생각이 더 들었던 이유는.. 버스타고 집에 가는길에 앞에 여자가 남자친구한테 전화로 자기가 이번에 얻어먹기만하고 남자친구가 돈 많이 썻을가봐 걱정하고 고마워 하는 내용이였습니다.. 저희는 전혀 그런거 없었거든요.. 저는 그냥 당연한 카드같은 느낌이였었나 하면 맞을겁니다..그래도 그때는 아직 어리니깐 하면서 버텻던거 같아요..)참 인간은 결정적일때 더 현실적으로 생각하나 봅니다..

내가 나에 모든것을 주었던거에비해 먼가 그사람이 심심하거나 할거없을때 더 저를 찾았던거 같은.. 그런 공허한 느낌이 저를 더 우울하게 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 몇번붙잡으려고 만난 상황에서 제 앞에서 울고 아쉬운듯한 표정이나 행동들.. 그리고 연애할때랑 거의 다를꺼 없었던 행동이나 분위기.. 그럴때마다 아 이사람이 잡아주기를 바라는가보다 하여 잡으려고 하면 결정적인순간에는 계속 위와같은

"상처받기싫고 대학생활즐기고 싶다.."라고 말을하니..

저도 인자 이사람 맘이 떠났구나 하고 생각을 하여 잊으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진짜 하루하루 정말 너무 힘들고 우울하고 죽을꺼 같구요 그러다 요즘은 어리석은 생각도 가끔하게되는 제 모습을보면서..

정말..할말이 없더군요.. 그러다 결국 이렇게 글까지 쓰게되네요..

그사람을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고있다는건 두말 할거 없구요..

웃으실지 모르겠지만 망설여지는이유는 저로인해 행복을 못느끼고해서 떠나간그사람이 정말 저는 행복하기를 바래서입니다..(맘접기전에 마지막으로 들어갔던 홈피를 보니

동성 친구나 언니들도 많아지고 이성친구들도 많이 접근하는거 같더라구요..)

그것때문에 요즘 너무 고민이 많고 힘든데요..

딴생각을 해보려 별짓을다 해봤지만 결국 소용없었습니다..

다른사람은 저같은 상황이면 어떻게 할지........

아니면 이런경험이 있으신분들은 어땟는지..

 

나이가 저보다 어리든 많든 상관없습니다..

사랑에 진심을 다해보고 그로인해 경험이나 느낌으로

저의 상황에서 본인이라면 했을 현명한 판단이나

조언을 해주실수있는 연애선배님 말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두서없이 쓰고 줄이려다보니 오히려 더 길어져버린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고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추천수8
반대수0
베플푸른번개|2010.05.10 21:40
지금 님의 심정을 너무 잘 알 수 있을거 같아서 위로해 드리고싶어서 글남김니다. 죽도록 힘들죠...? 세상 모든게 어둡게만 보이고 뭘해도 신나지도 않고...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픈게 아니라 차라리 찢어 졌으면... 하고 생각하실겁니다. 저 역시 님과 같은 사랑 해봤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딱 한달전에 애인이 저에게 그러더군요...''우린 너무 안맞는거 같아 헤어져...'라고 오래 사귄건 아니지만 한번도 싸운적이 없었습니다. 님처럼 내게 너무 이쁜 그녀라 마치 유리처럼 깨질거 같아 말도 함부로 안하고 돈 쓰는일이라면 없는 형편이지만 한푼 한푼 모아서 선물해주고 아프다고 하면 직접 약초 구해서 연탄불구해 다려서 약 먹이고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정말 열렬히 그녀를 사랑했기에 그녀의 헤어지잔 말이 이해가 안가던군요 만나서 얘기하자 해서 만났습니다. 이유가 머냐...딴 남자가 생긴거면 보내주겠다 했죠.. 근데 딴 남자는 없답니다. 제가 너무 잘해줬기에 딴 남자를 만나지도 못하겠답니다. 단지 제가 너무 잘해주는데 자기는 그만큼 못해주니깐 언제부턴가 부담스러웠고 예전 같은 설레임이 없어 졌답니다. 저는 그때 애인에게 말했습니다. 내 감정은 이렇게 뜨거운데 니 감정이 식은거라면 어쩔 수 있겠니... 난 존심도 없고 쿨하지도 못하지만 니 마음이 그렇다면 보내 주겠다고 그런데 가기전에 나랑 예전에 좋았던 추억들 좋은 기억만 남기기 위해 술한잔만 같이 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술자리에서 나를 니 애인이었던 한 사람으로 기억만 해달라고 그랬죠 그랬더니 그녀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는 남자라고 저한테 그러더군요 그리고 술자리를 끝내기 직전에 그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지금 니 앞에 무릎이라도 꿇으라면 꿇을거다 그리고 이 순간 마지막으로 니한테 매달릴거다 난 너 없으면 안되겠는데, 니가 끝까지 날 밀어 내려 한다면 난 내일부터 당신을 가슴이 아닌 머리로 지워가기 시작할 것이다 만약 내가 머리로 당신을 지우고 나면 난 더이상 힘들어 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나 이렇게 보낼거니..? 모든 얘기를 들은 애인은 길게 생각하지도 않고 대답했습니다. 못 보내겠다고...애인도 솔직히 저랑 헤어지고 난 후를 감당할 자신은 없었나 봅니다. 지금은 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우린 나이도 있어 장래를 생각할 정도입니다. 어제도 제가 물었더랬습니다. 지난번에 감정이 식었단 말...아직 다시 안타올랐어?? 라고 그녀가 그러더군요 그동안 제가 그녀에게 보여준 정성과 사랑만으로 저의 모든 행동을 덮을만큼 절 사랑한다고요... 위로한답시고 다시 잘되었단 말을 왜 하냐고요? 님이 생각하기에 그녀가 님에대한 감정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는 느낌이 들면 지금 매달려야 합니다. 시간을 두는 건 어렵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후회가 안 남을 만큼 매달리십시요. 만약 그래도 그녀가 돌아서지 않는다면 세상에서 가장 슬퍼하고 괴로워하고 힘들어 하십시요. 그리고 그 다음은 그녀가 더이상 돌아오지 않을 것이란걸 인정하고 님의 생활을 찾으셔야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오늘의 기억은 예쁜 색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주관적인 판단이관데..제 애인은 이미 여러번의 연얘 경험이 있는 나이 29이었지만 그 쪽 분은 아직 사랑을 많이 안해보고 또 처음 대학생활....이성친구들...모든게 다 좋고 신날 때라는게 .... 안타깝습니다.
베플욕심쟁이|2010.05.12 15:51
저렇게 어린 나이에 여자한테 올인했다가 상처 받음 다음 여자한테 절대 저렇게 못하지....나이가 들수록 이런면에 계산적으로 바뀌거든....그런 남잘 만나고 있는1人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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