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실종된 아버지를 찾습니다..

. |2010.05.11 09:53
조회 105,471 |추천 1,235

 

이름  : 추수비

생년월일 : 1955년  11월 03일

실종당시 복장 :  세로줄 난방에 남색 베스트 , 회색 작업복 바지

장소 및 시간 :  2010년  5월 6일 밤 10~11시 (추정) 

           

  경상남도 통영시 항남동 고려신경외과 맞은편 노상에서

                   택시를 탔다고 합니다.

 

 

 cctv도 조회해보고 택시회사에도 연락해보았으나

아직 아무 단서도 없습니다.

그날 저녁 아빠를 보시기만 해도 좋습니다..연락좀 주세요..제발..

혹시 이글을 보시는 분들 부모님께서 통영시에서

택시를 하시는분은 한번만 물어봐주세요..

경찰을 통해 택시 회사에 지속적으로 확인을 하고 있다고는하지만 확실치 않거나 ..귀찮으셔서 제보를 안하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저한테 쪽지라도 남겨주세요..

 

그날은   엄마랑 목욕탕을 갔다오신후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주말에 있을 중학교 동창 모임때문에 동창회비수금을 같이하러 가자는 부탁에 .. 피곤하고 가기싫다고 엄마한테 말하셨다는데

친구부탁이라면..물불 가리지 않은 바보같은 우리아빠가

옷도 안갈아입은채..점심도 먹지 않은채..나가셨습니다.

 

수금하면서 술을 조금씩 드셨고 오후 7시까지는 내포마을

분들이 보셨다고 합니다.

 

그후에는 일행 3분과 1차로 정량동 소재 "부산갈비"식당에서

술과 고기를 조금 드시고 2차로 항남동 소재 술집에서

술을 조금 드신후 11시 이전에

항남동  고려신경외과 맞은편에서 택시를 태워서 아빠를

보내셨다고 합니다.

 

일행분들도 술이 취해서 택시 번호 및 색깔 ..앞좌석에 태웠는지 뒷좌석인지..아무..것도 모르십니다..

 

그러니깐..조금만 단서라도 좋습니다..

제발 연락주세요..

사진은 최근사진이라서 비슷하십니다.

 

기사님들..어디에 내렸는지만 알면 우리가족이 찾아볼게요..

우리 가족도  잦은 경찰 조사에 많이 지쳐서..알아요..

연루되면 얼마나 힘드실지 알아요..

 

하지만..이길밖에 없어요..

우리아빠..요..

평생 외박한번 한적없는분이에요

아무리 술 많이 드셔도 길에서 주무신적도 없어요..

현관에서 주무시다가 엄마한테 이불좀 갖다 주라고 하시다가도..

엄마가" 상미 불러서 구경하라고 해야겠다"고 하자마자

비틀거리면서 "그건안된다~"그러면서..3층까지 올라오셨던 분이에요

돈도 엄마한테 다 맡기고 용돈 받는대로 화분 가꾸는데..

그리고 친구들 모이면 밥사는데 다 써버리는 분이에요

누가한테 더 주면 줫지 돈때문에 시비붙을 가능성도 없어요

 

이때까지 살면서 한눈 한번 판적도 없어요

엄마랑 이번해까지 일해서 집수리도 하고 나 시집보내고

신혼여행 못갔으니깐 이번해는 꼭..제주도 가자고.

좋은 등산복 사서 산사순례도 손잡고 가고 동창 산악회도 들자고..

약속했어요..

 

나이 많은 할아버지 막내아들로 태어나서 할머니도 정상이 아니라

사랑한번 받고 자라지도 못했면서 할머니 매일 챙기고 생각하고

어릴때 ..의지할 사람 없어서 너무 너무 ..외로웠던 아빠..

 

우리가 애교도 없어서..표현도 잘못했는데..

동생 시집가서 사위가 너무 좋아서 ..자랑하고

내가 취직 잘됐다고 자랑하고..

남자친구 ..데려오면 새벽부터 나가서 싱싱한 고기 잡아와서

먹이고..그러셨는데..

 

왜...어디가서 이렇게 숨어있어요

 

우리밖에 모르고 사셨는데

아빠랑 우리가족 ..그리고 일밖에 모르는 엄마..어쩌라고.

만날 고집만 부리고 ..이제 ...아빠한테 받은거 조금씩이라도

갚으려고 하는 ..우리..보고 어떻하라고.

 

어떻게 그렇게 주기만 하고 ..하나도

안받고 ...숨어있어요..

아빠 ..제발..제발....

 

조금만 단서라도 ..좋아요..제발..연락좀 주세요..

방송에도 나올 예정이고 ..인터넷 뉴스에도 띄었고..

전단지도 돌려봤고...현수막도 만드려고하는데요..

 

아직..아무..연락도 흔적도 없습니다..

 

경찰서 연락처 일단 남기겠습니다..

055) 648-0112 (통영경찰서 북신지구대)  055)648-0118 (통영경찰서)

혹시..곤란하시면 ..쪽지라도 남기시면 ..제 연락처 알려드리겠습니다.

 

추천수1,235
반대수0
베플sbs큐브|2010.05.13 00:47
안녕하세요, sbs큐브 김복주작가입니다. 내용에 대해 자세히 여쭙고 싶은데요.. 혹시 저희들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추상미씨.. 이 글을 보시면, 꼭 좀 연락부탁드리겠습니다. sbs큐브 김복주작가 사무실 02- 2113- 3945/ 017- 282- 5867
베플대우에들어...|2010.05.12 12:11
최근에 대우조선에 들어오신분 같은데요 이름이 특이하셔서 제가 다시한번 면허증확인을 한거같아요 그런데 정확히 몇일에 오셨다 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분이 혹시 들어오시거나 하면 연락드릴께요 꼭 찾을수있길 바랍니다
베플알바생|2010.05.12 08:55
정말 진심 제발 찾았으면 좋겟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