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른하나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사내커플이며 알고지낸지는 4년. 본격적으로 교제한지는 일년 반정도 됩니다.
아직까지 큰 다툼없이 잘 지내고 있는데 문제는 이쯤 만나왔으면 결혼에 대한
진지한 대화가 오갈법도 할 시기인데 남자친구는 아직 이렇다 할 말이 없어요.
남자친구는 올 한해가 자신에게 있어서 중요한 한해라면서 현재 직장을 다니면서
공기업쪽으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남자친구는 지금 당장 결혼보단 이직을 한후 좀더 안정적으로 자리가 잡히면
결혼을 고려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결혼에 대한 얘긴 말을 많이 아끼는듯 해요.
하지만 제 입장은 더 늦기전에 내년 봄쯤 결혼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구요.
제가 늦둥이라 부모님이 많이 연로하세요. 최근에 엄마 건강도 좀 안좋아시셔서
집에서 결혼을 많이 서두르시고요.
저또한 어린 나이도 아니고 내년이면 서른둘인데 ㅠㅠ
고정관념일수 있겠지만 결혼계획같은건 남자친구쪽에서 먼저 해줬으면 하는게
제 바램이었거든요. 하지만 목마른 사람이 우물판다고...ㅠㅠ
결혼에 대한 확신만 주면 되는데 꼭 제가 결혼못해 안달난 혼기꽉찬 여자가 된듯해 괜
한 자괴감 마저 드네요. 휴~
제가 먼저 말을 꺼내야 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