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09.11.06 바티칸 시국 -박물관 투어, 성베드로 성당

 

 

드디어 로마의 첫 날!!

어젯밤 로마에 도착하고 일찌감치 잠 든 다음,

이 날은 무려 바티칸 투어 !

 

한국에서 떠나오기 전에 미리 자전거 나라에 투어 신청을 하고 왔다 :)

 

그런데 비가 미친듯이 오는 날씨..............

 

난 이 날부터.. 6일동안 로마에 머물면서

온갖 폭우와 소나기와 심지어 우박까지 다 만나게 된다.

런던에서도 느껴본 적 없던 갑작스런 소나기.

그리고 미친듯한 날씨들.

 

굉장히 드라마틱한 로마였다 ㅋ

 

 

 

 

 

 

 

 

 

 

 

내가 바티칸을 투어하던 이 날도,

고생했다고 말 할 정도로 비가 많이 오던 날이었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비수기라 그런건지 다행히 1시간 넘게 줄을 기다리는 일도 없이 빨리 입장 할 수 있었다.ㅎ

 

간단한 짐검사를 하고 표를 하고 바티칸 박물관 입성!

키호

 

 

로마에서 내가 가장 기대하던 바티칸!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

그리고 가장 신비로워 보였던 곳 !

두근두근

게다가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와 시스티나 성당벽화를 볼 수 있다 흑흑

 

 

 

 

 

 

 

 

 

 

 

 

 

여기서부터 바티칸 박물관 시작 꺄악

 

 

 

 

 

 

 

 

 

 

 

 

 

잠깐 비가 그치길래 베드로 성당 한 번 찍어줬다.

 

정말정말 멀리 있는데도 큼지막히 보이는 정말 엄청엄청엄청 큰 베드로 성당.

돔밖에 안 보이는구나.

 

 

 

 

 

 

 

 

 

 

 

 

 

벤치에서 시스티나 천장벽화에 대한 설명을 다 듣고

처음으로 들어간 곳은 회화관

 

중세시대의 재단화나 옛 벽화라던지 옛날옛날 것들이 가득했다.

 

 

위의 그림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힘이 있다고 검증된 그림이란다.ㅎ

아기천사님들..

화딱지가 날 때 한 번씩 봐주자.

 

 

 

 

 

 

 

 

 

 

 

 

 

 

자전거 나라 투어 받는 분들은 다들 알만한...ㅋㅋ

 

옛 그림속에 명수옹이 계신다.ㅋ

닮았당 ㅋ

 

 

 

 

 

 

 

 

 

 

 

 

 

 

 

 

 

그리고 라파엘로가 죽으면서 미완성으로 남겨진 그림

설명과 함게 감상하니 라파엘로가 더더 안쓰럽게 느껴졌다.

얼마나 더 살고 싶었을까.

 

 

 

 

 

 

 

 

 

 

 

 

 

 

 

 

솔방울이랑 공작이..

바티칸의 상징 이랬나?ㅎ

 

아.. 몇달이 지났더니 열심히 들었던 설명도 가물가물..

하여튼 거대 솔방울...

 

 

 

 

 

 

 

 

 

 

 

 

 

 

그리고 뒤를 돌아오면 깨어진 듯한 금색 지구본(?)이 있다.

어디서 일등 한거랬더라..

이것도 가물가물....ㅎ

 

저 지구본은 실제로 돌리면 빙글빙글 돌아간다.

쉰기해신기해

 

 

 

 

 

그렇게 설명듣고 잘 있는데 갑자기.

 

 

 

 

 

 

 

 

 

 

 

 

 

 

 

 

헉..

비가 미친듯이 온다.. 당황

 

진짜 장난아니게 왔음.

이게 소나기인가?

원래 날이 흐렸으니 소나기는 아닌가?

 

다행히 천막이 쳐져 있어서 그 안으로 피신했는데

그 천막이 뚫힐것 같은 힘으로 비가 쏟아졌다.

 

 

 

 

 

 

 

 

 

 

 

자~알 온다.

 

너무 무지막지하게 내려 아주 잠깐 건너가는 이동도 무서웠기에

우린 하얀 천막안에 피신하여 가이드님의 피에타 설명을 듣고 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난 '아 역시 가이드는 다르구나'란 말의 힘을 느꼈다.

 

너무 많이 비가 와서 투어도 힘들고.

우리가 왠지 울적해져 기분이 안 좋아지는 듯하다고 느끼셨는지

우리를 위로하던 가이드님 曰

 

 "여러분, 모처럼 가이드 왔는데 비도 이렇게 쏟아지고 옷도 젖고 찝찝하고

이게 뭐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가 하나 장담합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살아가시면서 이렇게 폭우가 쏟아지는 날이면

이 비를 피해 들어왔던 천막안에서

제가 보여드렸던 이 피에타를 항상 생각하시며 이 때를 추억하실 수 있을겁니다. "

 

 

 

피에타 사진을 보여주며 하던 피에타 설명에 다들 감동한 상태라 더욱 먹혔던 말이 아닐까..

갑자기 비가 분위기 있게 느껴졌다.

 

아니 뭐...

저는 그랬다구요.....ㅎㅎㅎ

 

다른 분들은 몰라효.... 취함

 

 

 

 

 

 

 

 

 

 

 

 

 

 

 

 

 

 

 

 

 

 

 

 

 

 

 

 

 

 

 

 

 

 

 

 

그리고 아주 잠깐 비가 뜸해졌을 때

다같이 우산을 나눠쓰고 옆의 조간관으로 후다닥 뛰어갔다.

 

 

 

 

 

 

 

 

 

 

 

 

 

 

내가 석고상중에 제일 그리기 싫어했던 아폴론.

전체샷으로 보니까 잘생겼구나

 

 

 

 

 

 

 

 

 

 

 

 

 

 

 

 

 

입시 때 지겹도록 봤던 아폴로와,

그리고 라오콘 !!!!

넌 입시때 지겹도록 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몇번 봤지.

 

 

여기서 실물로 보는 구나 ㅠㅠㅠ

 

라오콘의 저 오른쪽팔은 라오콘 상보다 훨씬 늦게 발굴이 되었단다.

그래서 그 팔만 손상이 많이 되어 있다.

그 팔이 발굴되기 전엔 사람들이 만들어 이어 붙인 쭉 뻗은 팔이 있었다고.ㅎ

 

 

 

 

 

 

 

 

바로 이렇게 :)

 

 

이걸 미켈란젤로가 아니라고 아니라고 팔은 굽어야 한다고

발굴되기 전에 그렇게 주장했다는데 전부 다 피고 있는 팔이 멋지다고 안 들어줬단다..ㅎ

 

 

 

 

 

 

 

 

 

 

 

 

 

 

 

 

 

 

그리고 토르소!

끼약ㅎㅎ

미술책에서만 보던 애들을 다 보는구낭

 

 

 

 

 

 

 

 

 

 

 

 

 

 

 

 

 

 

 

 

 

 

 

 

 

 

 

 

 

 

 

돔의 네모칸 안에 있는 동글동글 부조가

사실은 조각이 아니라 손으로 그린 것이라는 것!

 

미켈란젤로 때문인가.

사람들이 조각을 안 새기고 조각처럼 그리는걸 참 좋아했더라.

 

 

 

 

 

 

 

 

 

 

 

 

 

 

 

 

 

 

 

 

 

 

 

 

 

 

 

 

 

 

 

 

 

그리고 이 계단이 내 희미한 기억이 맞다면

교황님의 예전 집무실과 시스티나 대성당을 연결시켜 주는 계단이다.

시스티나 대성당엔 읜류 최고의 유산 중 하나인 미켈란젤로의 성당벽화와 최후의 심판이 !

 

 

저 안은 소란스럽게 하는것도 사진 촬영도 금지다.

하지만 가끔씩 플래쉬를 터뜨리는 사람도 있고 웅성웅성 시끄럽다 ㅋ

사람들이 조용히 입 다물고 있지 왜케 시끄러운지...

 

 

난 여행하고 다니면서 사진촬영 금지인 곳에선 찍고 싶지만 참고 안 찍는

말 잘 듣는 문화인 행세를 하고 다녔는데,

여기선 별로 찍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았다.ㅎ

 

찍어봤자 그 느낌이 나오지도 않을 뿐더러 너무 쉽게 카메라에 담아가고 싶지도 않아.

그냥 열심히 목 빠져라 보고 그 느낌을 잊지 않으려 노력중이다.

 

천장벽화는 내 마음속에 *^00000000^***설렘

 

 

 

 

 

 

 

 

 

 

 

 

 

 

 

 

 

 

 

그러고나서 간 곳은 성 베드로 성당 !!!!

 

 

으아으ㅏ으리ㅏ능리ㅜㄴ이ㅜㅏ리

드디어 드ㅇ디어 피에타피에타 피에타다아아앙 ㄷㄷㄷ

 

 

 

 

 

 

 

 

 

 

 

 

 

 

 

 

피에타에 미쳤던 사람 때문에

가까이서 피에타를 볼 수 는 없었지만, 비록 유리창 너머였지만.

그래도 역시나 감동적이었던 피에타.

 

로마에서 내가 가장 행복해했던 장소가 판테온과 이 피에타 앞이었다.ㅎ

 

 

 

 

 

 

 

 

 

 

 

 

 

 

 

 

 

 

 

 

 

 

 

 

 

 

 

 

 

 

 

 

내가 갔을 때는 미사의 막바지였다.

막 예배가 끝나고 신부님들의 나가시는 모습...

이런거 도촬해도 되나.... ..

 

예배가 끝난 뒤엔 성당의 제단에 불이 꺼져 화려한 모습이 잘 안보였기에,

예배 광경을 구경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이 베드로 성당 지하엔 성 베드로의 유해가 있다고 한다.

지하가 밝은 것을 볼 수 있었다.

 

 

 

 

 

 

 

 

 

 

 

 

 

 

불이 꺼진 제단.

 

 

 

 

 

 

 

 

 

 

 

 

 

 

 

 

 

 

 

 

 

 

 

 

 

 

성녀 베로니카.

모서리마다 성인과 성녀의 상이 조각되어 있었는데 베로니카가 제일 좋았다.

 

예수님의 십자가에 매달려 끌려가실 때

달려나가 수건으로 피를 닦았다고.

잘 보면 들고 있는 수건에 예수님이 보인다 ㅎ

 

 

 

 

 

 

 

 

 

 

 

 

 

 

만지면 행운이 온다 하여 하도 만져 닳고 닳은

성 베드로의 발ㅎㅎㅎ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 ㅎ

 

 

인상 깊었던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은 줄도 안서고 입장도 공짜로 로마를 떠나기 전 한 번 더 들렀었다.

그 만큼 나한텐 좋았던 공간 ㅎ

 

 

가장 궁금했던 작은 나라.

그리고 큰 박물관.

정말 알찬 나라구나.

나도 바티칸 시국민이 되고팡

 

 

 

 

 

 

 

 

 

 

 

 

 

 

 내가 해골같이 나왔...킄ㅜㅋ

 

 

 

 

 

그리고 가이드님을 따라 1유로에 세가지맛 젤라또를 먹고 ㅎㅎㅎㅎ><

 

무려 로마 3대 젤라또집 하나.

사실 로마에 3대 젤라또 따위 없지만.

 

유명한 곳이라 하면 파시와 지올리띠 정도...

2대가 맞다 하겠지만.

자전거 나라에서 여기까지 끼워서 3대를 억지로 만드셨다 가이드분이 고백하셨다 ㅋㅋ

 

그대로 역시 맛있었던 ><캬호

 

 

이태리를 떠나 가장 그리운 건 젤라또...

그 피스타치오 맛이 안나...

신촌 구스띠모까지 찾아갔지만 그 피스타치오의 맛이 아냐...

 

아 정말 너무 그립다 .ㅠ

피스타치오 리조 ㅎ

 

 

 

 

 

 

 

바티칸은 보통 꼭 투어를 받으라 한다.

나의 일행도 투어 안 받고 바티칸에 구경갔다가 결국 투어 받고 다시 갔다.ㅎ

 

사실 난 미대생이고 투어 안 받아도 얼추 뭐가 뭔지 알지만 :)ㅎ

 

그래도 투어를 받으면서 아는걸 또 듣더라도

모르는걸 새로이 알게 되더라도

그 곳에서 가이드님 덕에 큰 감동을 얻을 수 있다 생각한다.ㅎ

 

 

가장 감동스러웠던 나라 바티칸 !!!!

 

다시 보고 싶은 피에타 ㅜ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