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매일 톡을 즐겨보는 23살 수원에 사는 건장한 예비역입니다. ㅎ
때는 어제 5월 16일 일요일이었습니다.
전역한 지 2달 쯤 되고 봄이 찾아옴과 동시에 제 옷장에는 색바랜 옷들만 우수수 떨어지고
입을 옷을 찾지 못하던 저는 현재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를 쉬고 친구들과 옷을 사러
갔습니다.
서울 영등포 수원에 사는 저에겐 조금(?) 먼 거리이지만 친구에 조언으로 친구들과 함께
영등포로 향했습니다.
옷 가게 돌아다니다가 티셔츠 등 여러 옷을 사고 시간은 어느덧 5시를 넘겨서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을 곳을 찾아 다녔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우리 앞에 있는 그냥 정말 평범한 고기집
친구들과 그 안으로 들어가 음식을 주문하고 소주 한 잔 기울이면서 여러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데 제 눈앞에 한 종업원이 아른거렸습니다.
그냥... 정말 귀여웠습니다.
아직까지 제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걸 보면 제 이상형인 걸 까요? ㅎ
그렇게 그냥 저냥 시간을 보내다 추가 주문을 위해 종업원을 불렀습니다.
고기를 더 시키는데
이 고기집은 고기 불판 테두리에 계란찝을 할 수 있게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이 메뉴도 추가 하는데 이 계란을 담아주러 그 종업원이 왔습니다.
속으로 어떻게하지... 번호라도 물어볼까... 몇살이지... 이런 생각을 하다가
결국 나이를 물어보게되었습니다.
....그녀의 대답은 고1....
고1...
고1...
고1...
순간... 아 어리네 이런 생각하고서 어떻게 하지 하는데
친구녀석들 2명이... 뭐 그런걸 물어보냐 등 아 죄송해요.
이런식으로 자꾸 옆에서 훼방(?)아니 훼방을 놓는데...
순간 제가 왜 부끄러워지는지... 더 이상 말도 못하겠고...
정말... 그 친구가 약간 원망스럽네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술 잔만 계속 기울이다가...
그냥 나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에이 모르겠다... 싶은 생각으로...
아 지금 생각해보면 아 정말... 왜 그랬을까... 번호라도 물어보지...
그게 뭐 힘들다고... 정말... 후회되네요.
아... 정말...
마지막에 나가면서 그 종업원 한 번 보고 아 어떻게 하지 생각 정말 많이했는데...
그냥 나가고... 정말...
집에 와서... 정말 계속 생각하게 되네요....
이 글이 정말 톡이되서... 그녀가 읽게 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냥 제 바램이겠지요...
어수선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