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 너무 지쳐 있던 나에게
남자들은 다똑같다는 생각이 가득했던 나에게
넌 정말 새로움이였어.
밤일을 하고있던 나에게
넌 다른 남자들과 달리
땨뜻하게 대해주었어.
그저 날 한번 눕혀보려는 그런남자들과는
넌 조금 많이 달라보였어
밥만 같이 먹어줘도 고맙다고 행복하다고 했던 너의 말이
가슴에 와닿는 순간 내마음이 열린거같아.
너로인해서 난 하루하루가 감동이었고,
세상에 이런남자가 있나 싶을정도로
넌 나에게 불같은 '사랑' 의 시작으로 다가왔었어.
꽃을 예쁘다 하며 꽃놀이를 가자던 낭만적인남자.
잠자리를 나를위해 참아주며 안고만 있어도 행복하다한 남자.
날 기다리며 커피를 마시며 웃어주던 남자.
항상 내가 먹고싶은것만 먹어줬던 남자.
항상 내가 가고 싶은곳에만 가줬던 남자.
새벽에 자다 깬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던 남자.
나만 좋으면 다 좋다고 했던 바보같았던남자.
여자친구 너무예쁘다고 회사, 학교, 친구들한테 전부 자랑했던사람.
나보다 예쁜사람아니면 밥안먹겠다면서 모든여자와 연락끊은사람.
늘 나를 자랑스러워 했던 사람...
어제 봤는데 오늘 또 보고싶다고 보자고 했던사람...
3시간밖에 못잤어도 날위해 달려와줬던 사람..
새벽에 출근하면서도 밤에만 생활하는 나를 위해 졸린눈 비비며 마춰준사람...
그래. 넌 정말 사랑을 할줄 아는 남자였어.
나같이 사랑을 믿지않는 여자에겐 어울리지 않는. 손마저도 땨뜻한 사람이었지.
그런니가 부담이 됐어.
왠지 모를 죄책감에
내가 널 감히 가져도 되는건지 햇갈려서.
너무 갑자기 만난 좋은남자라서 어찌할지 몰라서
내 부담은 너에게 막말을 하게 했어..
"아쫌 난 친구도 만나야되 제발 오빠도 다른여자좀 만나라."
"아 왜 어제 봤는데 또볼려그래? 그냥 일주일에 한번만봐 부담돼"
"아 난 원래 술좋아하고 밤에 나가서 술먹는거 뭐라 하지마"
"난 아는 남자 기본 3-4명은 깔려있어야돼. 오빠도 그냥 다른여자도 만나"
"만나다가 나보다 좋은여자 있으면 가~가도돼"
"아뭐 왜 나만기다려? 오빠도 다른사람도 만나구 그래"
"아 뭐 내가 왜 오빠랑 똑같은걸 사야되는데? 아 싫어그딴거"
"아 뭐 늦을수도 있는거지 늦는거 갖다 뭐라그래?"
"아 오빠가 올꺼아니면 만나지말자 나 오빠네 동네 가기 귀찬아"
"예전에만났던 남자는 어쩌구 저쩌구..."
"ㅇㅖ전에 만났던 걔는 잠자리가 어쩌구..."
차마 절대 하지 말았어야 될 말들을.
난 너무 착한 너에게 해버렸어..
너의 마음이 진실했다면 정말 상처받았을 그런말들을
난 아무생각없이 술만 먹으면 해댔고
넌 그저 듣고만 있었지...
20분도 안걸리는 너의 동네엔 귀찬다고 안가면서.
홍대 신촌 명동 강남. 다른곳은 잘만 돌아다녓지.
넌 점점 지쳤을꺼야.
그저 매일 친구나 만나고 술이나 먹고다니고
먹었다하면 새벽까지 먹었고 아침까지 먹었고
니가 맛있는거 해준다며 니네집으로 오라고 했을때도 난
그 주말을 너와 있어주지 않고 밤 늦게나 너네집에 도착해서
한참 멍멍이 소리만 해댔지. 아 그니까 누가 나만 기다리랬냐고...
더웃긴건 그런막말을 해놓고도 난 담날이면 기억을 못했다는거야.
너에게 상처를 줘놓고 난 까먹어버리다니.
정말 .. 나란애는 구제불능이였지.
말투부터 욕부터 담배부터 술버릇부터
난 뭐하나 너에게 잘한게 없었어.
너가 뭐라고 하면 늘 난 그랬지
"아 사람한테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그래 뭐 어쩌라고"..
그러면서도 너의 사랑은 받고 싶어서
툭하면 헤어지자 했고.
우린 헤어졌었어.
그치만 곧 후회하고 널 붙잡아서 다시 만났지만,
변하겠다고 약속하고 널 다시 잡았지만.
평생을 이렇게 살아온 내가 어떻게 쉽게 변하겠어..
난 여전히 밤문화에만 익숙했고,
낮에 니가 만나서 뭐하자고 하는걸 귀찬아했지..
늘 난 나만 생각했고,
너에 대한 배려는 요만큼도 없었고
너의 맘은 점점더 멀어져갔을거라 생각해.
'내가 기억을 잘못하는게
상대방의 얘기를 신경안쓰고 들어서 그런거같아'
란 나의 말에
넌 술김에 화가났는지 엄청 화를냈지..
그럼 여태까지 내얘길 신경안쓰고 들은거냐고
변한다면서 니가 변한게 있냐면서
엄청나게 화를냈지...
그러면서 헤어져달라고 했지...
처음엔 매달렸지만
잘해보려고 했다고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넌 이미 많이 지쳤는지
그냥 그런거 이해하는 다른남자를 만나라고 하며 전화를 끊었지...
그렇게 우린 헤어졌어
헤어진지 3일째,
지금에와선 너가 잘해줬던 모습들때문에
너의 뼛속까지 따뜻햇던 모습때문에
잠이 오질 않아
붙잡고 싶었는데
이젠 그러지도 못하겠어
면목도 없어서.
아니 이미 니맘이 너무 멀리간거 같아서...
전화도 받지 않는너
헤어진지 3일째.
할말없다는 문자만 남겨놓은 너.
나땨위는 귀찬다는 식으로 변해버린너...
다음사람한테나 잘하라던 너...
.................
넌 정말 좋은사람이였는데
보고싶어 정말 보고싶어
잡고 싶어
그 보고싶단 말 조차
널 사귀는 동안엔...
제대로 해본적이 없었지..
너의 보고싶단 말은 씹기만 하고
...........
이제와선 끝내주는게 예의겠지만
내마음은 진짜였어..
안보였니?
그를 잡을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ㅠㅠ
이젠 제전화도
문자도 다씹어요
제친구가 오빠한테 전화해서 다시만날생각정말 없냐고 했더니
"변할사람도 아니고 이제 잘해줄 자신도 없고 포기했어요.
다신 보고싶지않아요. 다신 전화하지마세요."
라고 했대요 ..
솔직히 이제 시간이 흐르니까.
정말 내가 잘못해서 그가 내게 마음이 뜬건지.
아님 첨부터 딱 그만큼만 좋아한건지.
햇갈릴정도로
아니 다신 정말 남자 못만날거같은 맘으로
힘드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