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인가 홍대 놀이터 인근 한 매장에서
특이한 행사를 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처음 며칠은 매장외벽에 그래피티 작업이 한창이더니
그 그래피티가 완성되고 나니 그위에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페인트가 들어있는 물총을 나눠주면서 마구 쏘라는게 아닌가??
아깝게스리....;;;;;
그러고 나서는 그 그래피티들을 모두 철거하더니 안에서 인디밴드들의 공연이
있는게 아닌가?
이게 뭔가했는데 인디밴드들의 공연이 있을즈음에 앞에 안내문이 하나 걸리더라..
투쿨포스쿨(too cool for school)이라는 화장품매장의 오픈기념행사란다...
오픈기념행사라 함은 자고로 쭉쭉빵빵한 언니들이 신나게 춤을추면서
이런저런 샘플들 나눠주고 뭐 이런거 아닌가 했는데
투쿨포스쿨은 좀 특이한 방식으로 기념이벤트를 하네...ㅋㅋ
그리고 석가탄신일이었던 어제,
홍대 놀이터에서 특설무대를 세우고 대대적인 공연이 있었습니다..
인디밴드들이 총 6팀이 매장안에서 공연을 했다고 하는데
그 여섯팀 모두 출연하는 행사라고 합니다
무대앞에 설치된 안내문입니다..
무대에는 사운드체킹및 리허설이 한창이고...
공연 전인데도 벌써부터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었습니다...
주최측은 참 좋았겠네..ㅎㅎ
이제 본공연이 막 시작되기 직전입니다
드디어 공연이 시작!!
첫번째팀은 남성 4인조 클린치!!
오프닝임에도 넉살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무대를 잘 이끄셨습니다..
2번타자는 혼성밴드인 리딤입니다..
여성보컬분이 많은 관중들을 보더니 엔돌핀이 많이 분비되셨나봅니다
굉장히 신나게 공연을 하셨습니다-
다음으로 소울라이츠 입니다.
보컬분을 보면 느껴지지 않습니까??
카리스마와 파워로 무장한밴드 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관객분들이 모이셨습니다..
놀이터가 그리 좁은편이아닌데도 무대를 중심으로
빼곡히 모이셨습니다
편안한 음악과 편안한 인상, 그리고 무대매너의 나비잠입니다.
자칫 과열될법한 분위기를 잔잔하게 가라앉혀주셨습니다
에보니힐입니다. 드라마 OST도 참여하시고
상당히 유명하고 실력있는 밴드입니다
고정팬들도 상당수 이날공연을 찾아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메리제인입니다
유일한 여성4인조 밴드였는데요
앵콜도 받으시고 인기가 대단하셨습니다
투쿨포스쿨의 홍대점 오픈행사였다고는 하지만 실력있고 끼많은 밴드들이
공연을 펼치고 그로인해 꼭 매장 홍보만이 아니라 홍대앞을 지나다니는
많은사람들에게도 볼거리를 선사했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하고 괜찮은 아이디어
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 투쿨포스쿨 공연을 보면서
여타 다른 매장들도 틀에박힌 기념행사에서 벗어나
이색적이고 색다른 기념행사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