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26살여자이구요.
평범한가운데 좀 별날게 있다면 남자친구한테 귀여운척을 엄청해대요.
다른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조용하고 얌전하단소리 많이 듣는데요ㅡ
유독남친앞에서만 애교를 엄청나게 부린답니다. ㅠ
보통 남자들은 여자친구가 하는거 귀여워보이잖아요?
제 남자친구가 저한테 귀엽다고 해주면 더 귀여움받고싶어서 난리가나요..
혀짧은소리도 작렬이에요..ㅋㅋ
제나이 올해로 26살먹었는데요, 앞에 2는 갖다버리고 제가 6살이라고 애기짓을 하구요..
제 잎으로 저를 애기라고 칭해요..
예를들면 오빵~애기 이뽀해주째요, 여봉이 애기이뻐해준지 너무 오래돼쪄ㅠ 애기강아지는 사랑을 못먹어서 죽어버릴꼬얌<-매일 이런식으로 문자해요ㅋ 만나서도 그러구요 .. 오빠라고도 안합니다.ㅋ 오빵,여봉,봉봉등으로 불러요 ㅋ 토나오죠..?훗
글구 제자신보고 애기강아지 애기고양이 다람쥐.. 기타등등 귀여운동물은 다 갖다붙이면서 귀여운척을하구요.
만났을때는 동물흉내까진 안내지만 문자로 멍멍 냥냥 헥헥헥(강아지 숨차하는거 있잖아요..)등등 지가 애기강아지고 애기고양이라면서 문자를 보내요..
근데 그문자를 남친 친구가 본모양이에요ㅠ
그친구가 무척 이상하게 쳐다봤나보드라구요.. 남친은 너무 창피해서 혼났대요
저는 서운했죠 . 오빠는 내편들어줘야하는거 아니냐구, 오빠눈에는 귀엽다면서 내편을 들어줘야지 나를 어떻게 창피해할수가 있냐구 내가 애교부리는거 싫냐고 막 뭐라고 했어요 ㅎㅎ
그니까 그렇게 애교부리는거 사실 좀 이상해보인다는거에요!!!
분명 처음에는 제가 강아지흉내내니까 귀여워 죽겠다고 그래서 저는 좋아하는줄알고 더 오버한거거등요 ?ㅜ
사실 그동안 제가 저렇게 귀여운척 할때마다 좀 이상한사람 같았는데 제가 좋아서 그냥 참고 맞장구 쳐줬대요..
저는 배신감에 눈물이 줄줄 났어요 ㅠ
싫으면 진작 싫다고하지 속으로는 나를 얼마나 미친여자처럼 봤을까 하는 생각에..ㅠ
그때 대판 싸우고서 애교 안부리고 시크하게 나갔었는데요
싸운지 일주일도 안되서 또 애기짓을 하고있어요 ㅠ
지금은 남친도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요
제가 오빠~ 나 애기강아지지? 고양이지? 햄스터지?토끼지?..... 계속 말하려고하면 그래그래 너가 제일귀엽다 너 귀여운거 다해~ 그냥 이런식으로 넘어가구요 ㅋㅋ
가끔 도를 지나쳐서 심하게 애기짓하려고하면 너 이제 26살이다 이러면서 정신들게 해준답니다 ㅋㅋㅋ
저 솔직히 다른사람앞에선 말도 엄청 잘하고 말할때 똑똑해보인다는 소리도 많이 듣거든요?
회사에서는 말도없구 어른스럽기까지해서 저를 좀 다 어려워하시기도 하구요..ㅠ
친구들 사이에서는 각종 고민상담 및 시크한 행동덕에 털털녀라는 별명도있구요..ㅠ
유독 엄마랑 남친앞에만 가면 저렇게 발광을 해대요..
저희엄마도 제가 엄마앞에서 하는거랑 다른사람앞에서 하는행동보면 너무다르다고깜짝 놀라셔요..ㅋ
전 여자들은 남자친구랑 둘이있으면 다들 저만큼 애교부리는건줄 알았어요.
남친이 말하길 저는 좀 과하다고 하더라구요 ㅠ
저 애정결핍일까요? 정신적인문제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