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톡을 좋아하는 23살 여대생입니다 ^_^
우연히 어떤 고양이가 죽은 연인 고양이를 심장 마사지 하는
동영상을 보고 생각나는 일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ㅜ
제가 쓸 얘기는 평화의 상징에서 거리의 닭둘기가 되어버린
비둘기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_^
서울에서 10월마다 하는 디자인 행사가 있는데 작년에 그 행사의 행사 스텝으로
일을 했었습니다.
저는 팀반장 을 맡게 되어서 일할 기간이 되지 않았지만
인수 인계를 받을 겸 행사 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제가 맡은 구역이 공공 디자인 제품들을 전시 하는 곳 이었는데
실외 길가에 전시를 해 놓고 있었습니다.
공공 디자인 제품중에 투명 방음벽이 있는데 투명한데도 방음이 되어 안쪽에 어떤 풍경이나 그런것을 가리지 않도록 되있는 제품입니다. 예쁘고 설치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 했지요ㅎㅎ.
어쨌든 저는 담당 팀장님께 지시 사항이나 그런 것을 듣고 있었습니다.
고려해야 될 것들이 많아 머리 아파하고 있는데 ;;
옆에서 갑자기 ...............................
퍽 !!!!!!!!!!!!!!!!!!!!!!!!!!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뭔가 하고 보니..
방음벽엔 노란..액체가 흐르고있고
그밑에는 비둘기 한마리가죽어있었습니다.ㄷㄷㄷㄷㄷㄷㄷㄷ
비둘기가 투명 방음벽을 인식하지 못한채
그대로 날아가다가 머리를 박고 죽어 버린것ㅇㄴ리;모ㅛ짐 ㄷ심 ㅅ듀 ㅜㅜ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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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일에 모두들 깜짝놀라며
비둘기 시체를 치웠습니다..
시간이 지나 제가 일하는 기간이되서 스텝들이 교체되고
이런일 이있었다. 새로 온 스텝들 한테 말해 주었지요..
그런데... !
어느날 어김없이 일하러 갔을 때
그 비둘기 가 죽은 그 자리에
다른 비둘기 가 앉아 있더라고요....
마치 새끼를 품듯 가만히..
너무 깜짝 놀라고 신기하고 안쓰럽기도 해서
비둘기를 내쫓지 않고 냅뒀습니다..
그랬더니 그 비둘기가 하루가 지나도 그 자리에 계속 앉아 있더군요 ,,ㄷㄷ
한참을 그러더니 그 비둘기 가 갑자기 사라졌어요//
근데 그 방음벽 바로 뒤에 호수 가 있었는데 그 언저리에서 비둘기가
죽은비둘기가 있던 곳을 쳐다보며 있더군요...
그래서 이제 갈려나 보다 싶었죠...ㅠㅠ
또 일하다가 보니까 사라진거에요//....
아....갔구나.... ㄷㄷ
이랬는데 뭔가 이상해서 봤더니
비둘기가 호수 안에 떨어졌는데 물 속에 고개를 쳐박고 가만히 있는거에요..
충분히 몸부림을 칠수 도있고 나오려고 안간힘을 쓸 수 도 있었는데..
이러다 죽겠다 싶어 다른 스텝친구들과 비둘기를 꺼내려 했지만
실패하고
결국 그 비둘기도 죽고 말았습니다.
아마 친구나 부부가 아니었을까요.. ㅜ
우연이라기엔 너무 같은 위치에서 사람들 많이 지나다니는 그곳에서
가만히 앉아 있던것도 이상하고 우연은 아닌것 같아요...
아무리머리가 나쁜 비둘기라도..비둘기 만의 정은 있는 것 같다고 느꼈어요..
저 예전에 비둘기 너무 무서워하고 길가 에 비둘기 한마리만 지나가도
돼지같고 더러워보여서 혐오까지 했는데
이 일이 있은 후 부터 비둘기 도 길냥이도 불쌍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사실 비둘기가 그렇게 된건 사람 탓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