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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남보원 보면서 (여자가) 항상 느끼는것

그래더치하자 |2010.05.25 12:59
조회 1,587 |추천 4

많은 남자분들이 개콘에서 가장 좋아하는 코너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또한 (나여자임) 굉장히 재밌게 보았고, 공감도 어느정도 했다.

 

그런데!

가끔 억울한 생각이 드는것이다.

 

'정말 남자들이 하나같이 여친에게 명품 가방, 신발 사줬다는건가?!!!!!!!!!!!!!

하나같이 자동차가 있어서 옆자리에 '자는' 여친 모시고 '당일치기' 다녀왔었나?!!!!!!!!!!!

남성 전체가 매번 여친 밥값을  다대는건가?!!!!!!!!!!'

 

남자들은 남보원이 여자들 개념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짧은 생각이다.

오히려 대다수의 여자들은 남보원 보면서 이런생각 하게된다.

 

'그래...다른 여자들은 다들 그렇게 명품을 받는구나..

남친이 운전하면 자는구나...꽃다발에 곰인형받으면 배를 갈라봐야 되는구나..

그게 자연스러운 거구나. 그렇지 나도 다른여자들 처럼 대접받아야지 안그럼 바보인거군'

하고 생각하게 되는것이다.

 

 그동안 그렇지 못했던 내가 오히려 바보같았다고 생각이 되는거다!

 

그렇다.

나는 남친이 백화점서 세일하는 10만원짜리 가방 사준대도,옷을 사준대도

됐다고 했었다. (물론 명품은 사준단 말도 안하더라)

밥값은 남친이 내면 커피값은 내가 냈고, 세번에 한번은 내가 밥을 샀다.

대신 커플룩은 내가 사줬고, 남친이 차가없어도 같이 버스타고 잘 다녔다.

 

그러니까. 정말 '남친'을 사랑하는 여자들은  남친한테 이것저것 사달라고 안한다.

 

나만 그렇다고? 아니 내 주위 대부분의 여자친구들이 명품은 받아본적도 없다.

100일기념으로 길거리 1만원짜리 귀걸이세트 받고도 , 비싼 레스토랑 가자는 거 됐다고하고도, 남친생일이라고 메이커 셔츠 사주는 친구.

100일선물로 은목걸이 하나 주고 남친이 "저녁은 내가낼께, 커피는 니가 낼꺼지?" 하는

소리를 들은 친구들이 태반이다.

 

물론 이런친구도 있었다.

지방에 사는 남친이 매주 ktx값을 보내주고, 명품가방에 핸드폰을 사주고 해도투덜거리고

싸우고서는 "나 너 돈때문에 만나니까 보너스 받으면 보내봐,안그럼 헤어지자" 막말 하는 것도 봤다. 그 남친 그래도 정말 보너스받은거 보내더라 '얘가 정말 화가나서 그렇게 말하는 거겠거니' 하면서 돈 보내더라.

한번은 그 친구에게 물어본적도 있다.

"근데 사랑하면 그사람돈이 내돈같고 아까워서 사달란말 못하는게 아니냐?" 그친구 왈

"야 사랑해서 결혼하면 어차피 내돈이잖아. 그돈 미리 쓰겠다는데 그게뭐? 그리고 너 헤어지면 남는건 결국 추억이 아니라 물건이야 "라고 했다.

 

 

난 연애를 많이 못해봐서 그런건지 천성이 여우가 아닌건지 솔직히 남자 사랑한다면서, 비싼선물 받아채는 여자들 이해못한다. 문제는 그걸 당하고 있는 남자들이 더 이해가 안된다는 거다.

여친한테 명품가방 뜯겼다고, 밥값 자기가 다낸다고 투덜거리는 남자들아!

 결국 그 남자가 여자보는 눈이 없는거 아닌가? 자기가 그 여자를 만난게 잘못이다.

싫으면 헤어지면 그만이다. 그런여자 안만나면 그만이다.

 

그리고 정말 남보원 보면서 공감한다는 듯한 표정의 남자들 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라.

정말 당신들 여친에게 명품백 (여기서 명품백은 최소100이상이다) 사준적 있나?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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