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놈이 2년전부터 노래를 불렀던 곳이 있습니다.
"까치산~~ 역에는~~~ 맛있는 닭꼬치가 있더래요~~♬"
예전 건대입구역 최강 소금구이닭꼬치, 목3동 홈플러스 옆 최강 양념닭꼬치 이후 잠잠하던 제게
그렇게 예전부터 노래를 부르던 곳이니.. 한번 큰맘먹고 집 반대쪽으로 가줍니다.
'쉼터 숯불 바베큐 통닭'
허걱.. 일 끝나고 나오니 비가 오네요..
이런날은 이런집.. 아마 만원 사례일텐데..
아니나 다를까.. 이미 내부는 만석. 외부는 굵어진 빗방울에 가판도 못펴고..
저 앞에 두분은 자리가 날 때 까지 기다리시면서 가게 앞에서 맥주를 드시던... -.-
밖에서 서서 한잔 하시면서 기다리실 만큼 괜찮은 곳일까.. 은근 기대가 되네요.
밖에서 연신 닭꼬치를 구우시는 사장님.
어떻게 구우시나 어깨너머로 슬쩍.
오. 잘 익어가고 있군요.
비 슬슬 오는데 닭꼬치 냄새가 아주그냥..
사람들 지나가면서 다 쳐다봅니다.
사가시는 분들도 아주 많더라구요.
아. 먹고싶네요.
저렇게 옆에 닭꼬치를 초벌(?)하는 공간이 있고,
연신 꼬치에 꽂혀있는 닭꼬치를 불판에 올리십니다.
우리의 배의 양식을 채워 주는 좋은 기계네요.
그렇게 해서 한 40분 기다렸나..
도저히 못참고 한 꼬치씩 먹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난 자리.
정말 기쁘더군요.ㅋ
안에 있는 사람들도 기쁜지 한분은 이미 유체이탈중.
오오!!
근래에 본 차림표 중 가장 아름다운 차림표입니다.
닭꼬치 한꼬치에 무려 \ 1,000!!!
지금 서울시내 천원 하는곳 몇군데나 있나요?
중림동 호수집 말고 또 있나..
암튼 눈 한번 돌아갑니다.
한번에 꼬치 8개 주문합니다. (아까 2개 합해서 총 10개 주문)
그래도 만빵이라는거죠. 후후!!!
기본 무.
인심 후하네요.ㅋㅋ
적당한 맛.
흥분을 가라앉히고 기다리다가 처음 한 병, 500cc 한잔 주문.
오늘은 맥주도 땡기네요. 굿~
닭꼬치가 5개가 먼저 나옵니다.
아나... 땟깔 죽이네요.
지금 포스팅 하면서도.. 침이..
게다가 오늘 또 비가 오네.. (그러고 보니 일주일 전에도 비가 왔었던..)
불맛은 그리 많이 안나지만 양념과 잘 어우러져 적당한 불맛까지..
체면 생각할 때 아니죠. 무조건 젓가락 러시 가는거다!!
정신줄 놓기 마지막 한 컷.
얼른 한점 확보합니다.
저 겨자소스 허니머스타드인줄 알고 얕보고 확 찍었다간 태어나서 세번 흘려야 하는 눈물을 찔끔합니다.
빈 속에 듬뿍 찍어서 먹었다가 머리끝까지 싸하게 올라와서 순간 죽을뻔 했다는.. - .,-
개인적으로 고기 소스 찍어먹는거 별론데 저렇게 먹어도 상당히 맛있군요~
샤방샤방~~~
신나게 먹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5개 오고 조금 있다가 3개를 가져다 주십니다.
이번것도 역시 맛있네요.ㅋㅋ
미리 시킬걸.. 저거 먹다가 왠지 모자랄 거 같아서 3개 더 주문하려는데 꼬치가 떨어졌대요.. ㅠㅠ
이럴수가 있는거니. 흑흑.. ㅠㅠ
저렇게 미친듯이 먹고
꼬치 10개 + 소주 + 500 한잔 = 해서 \ 13,500 나왔습니다.
닭꼬치로 배 채워본거 정말 오랜만이네요. 우왕~~
너무 맛있는 닭꼬치 다음에 또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까치산역 1번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하세요.
에덴 산부인과와 동의보감 한의원이 있는 골목으로 우회전
조금만 걸으면 우측 대로변에 조그맣게 위치합니다. 조명이 어둡고 작으니 유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