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입자가 아니고 임대인입니다.
처음 집을 구입하고 세를 줬습니다. 2008년 8월 14일
16년 된 21평 소형 아파트입니다.
신혼부부가 들어왔는데 친정엄마가 에어컨을 거실과 안방에 두대를
놓겠다고 안방벽에 구멍을 뚫겠다는겁니다.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뚤으라 했습니다.
환풍기가 지저분하다면서 환풍기를 교체 해달라고 하더군요.
설치기사한테 환풍기 설치비용을 보내주었습니다 근데..설치기사가
냄새차단막을 설치했다고 더 입금시켜달라더군요.
냄새차단막은 설치하겠다는 말도 없이....지들맘대로 설치하고 집주인
한테 받으라고 한거죠. 설치기사아저씨는 저런 싸가지 없는 세입자는
처음봤다고 하더군요.
냄새차단막은 주인이 설치하는게 세입자의 선택사항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그냥 설치비용지불하고....이사갈때 가져가지 말아달라고 하고
지나갔습니다.
사람이 좋으니깐..한도 끝도 없더라고요...이번엔 주방수도가 설겆이할때
슬며시 돌아간다고..교체해달라기에...그래도 사용할수는 있으니 그냥 쓰라고 했습니다.
근데...2년계약이 되기전에 이사를 나가겠다고 합니다. 그니깐..2달보름정도 남았습니다.
근데 좀 웃긴건.....복비를 못내겠다는겁니다. 제가 나가라고한것도
아닌데 이번에 제가 전세금 천만원을 올려 받으니..
저보고 다 내라는겁니다.
게다가...8월14일이 계약만료인데..이사일은 5월25일
그리고 좀 기분 나쁜건 부동산에서....
자꾸 저한테만 돈을 지불해야한다고
하는데 짜증이 났습니다....천만원 올린데에..10%는 내야한다는둥..
그 세입자한테는 돈을 받을려고 하지 않고......
그래서..이런경우가 어딨냐고 따지다보니........
세입자쪽에서 그럼 계약날 맞춰서
나가겠다길래...그러라 해버렸습니다.
그러자..세입자 시어머니가 십만원낼테니 이사가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저도 도의상 15만원을 복비로 지불했습니다.
그대신 수도부분은 수리해주고 나가라고 했습니다. 사실 수도는 주인이
고치는건 맞지만...그사람들이 내야할 40만원대의 복비를 제가 일부 내준
꼴이니.....제가...그부분은 부탁했습니다.
문제는 그쪽 친정엄마가 나서면서부터..욕이 오가기 시작했습니다.
에어컨 뚫은 벽을 종이지점토로 막아놓고...대충 하얀 스티커로
붙어놨더군요.
그리고 수도도 고쳐놓지도 않고.
그 두가지 처리 해놓으라고...하고....
잔금에서 10만원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수도꼭지 아무이상없으니깐...다시 보러오라더군요.
그래서.....왜 지금까지....수도이상있다고 새로 들어오는 세입자한테까지
다 얘기해주더니..왜 갑자기 그러냐고.....그러고 ....전화를 끊었더니..
다시 전화와서..저보고...18년이라고 하고.........생략하죠..
그래서..집으로 한번 가보았더니...
베란다와 안방에.....시멘트를 뿌려놓고......벽 구멍뚫은부분 뻥뚫어놓고..
수도는 꼭지를 뽑아내고....두들겨서 상처가 나있더군요..
내가 너무했나....내가 잘못한거가?
가만생각하면 나도 억울하고...
부동산 3-4군데를 전화해봐도 2달 보름전에 이사가면 임대인이
복비 내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왜 멍청한짓을 했을까 싶기도 하고.
그냥...수도수리비 (5만원) 가지고 이렇게까지 감정이 상해야했나
싶기도하고 ...아마 이감정의 골은 처음 이사왔을때부터 세입자가
너무 이기적으로 나오니깐......이렇게...된거 싶기도하고
부동산에서도 중재를 넘 못한것같아 부동산중개인들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수도수리하고 벽구멍 메우고 남은돈은 돌려줄까 생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