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사기당한 고2학생입니다.
제가 너무 답답하고 분해서 글을 적네요.
또 여러분들도 조심하라는 의미로 글을 적습니다.
제가 사기당한일은 인터넷 네이*중고거래에서 일어난 사기입니다.
저는 5월24일 저녁 10시쯤에 네이* "중고**","중고**" 두 곳에
에이트리 전자사전 을 사고싶다는 글을 적어 올렸습니다.
글을 올린지 30분도 안되어 제게 전자사전을 파신다고 어떤 분이 연락을 해왔습니다.
그 분께서 문자보내신거 토시하나 안 빠뜨리고 적겠습니다.
(이제와서보니 틀린글자가 많네요ㅋㅋㅋ)
"에이트* 쿠폰이랑 인강 쿠폰 다 있어요ㅎㅎ"
"2개월넘어요ㅎ 선물받은건대 필요가없어서;;;상태는 정말 새거나 다름없어요"
"정품등록은했어요 그거하면 사은품주던대 박스풀셋이예요"
"재나이가26살인대 전자사전 쓸대가 없어서요ㅋㅋㅋ"
"네 110 242 349051 신한은행 신현민이구요 입금하시고 주소랑 성함보내주세요"
제가 농협카드밖에 없다고 하니깐 "수수료는 재가부담할께요"
"택배비는제가부담할께요 학생이신대ㅎㅎ"
"메모리8기가 충전기 베터리2개 그 밖에 시디나 청소하는거랑 유에스비 다있어요"
"그럼 지금 아직 회사니까 퇴근하고 붙이면서 연락드릴께요 5시에 퇴근ㅎㅎ"
가 마지막문자로 제가 계속 문자하고 전화해봐도 답이 없었습니다.
27일 7시 쯤에 전화해보니 없는번호라고 하네요.
통화도 해봤는데 상냥한 목소리로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셔서 믿고 거래를 했습니다.
(이 사람이랑 통화한거 녹음했습니다)
돈도 사전이 너무 필요하고 갖고 싶어 2달간 용돈 모아가며 차비도 아껴가며 심지어 몇일 간 아르바이트도 해서 모은 230,000원 입니다.
고작 23만원?이렇게 말하시는분들도 있을꺼라 생각하시는데 학생인 저한테는 너무나 큰 돈입니다. 정말 생각해보면 너무 아깝고 너무 허무합니다.
진짜 공부도 집중 안되고 돈 생각만하면.... 휴...
그 분은 제가 학생이란것도 알고 제 용돈모아서 사는것도 아는데... 휴...
그 분은 오늘도 한건했다고 하시면서 좋아하고 계시겠죠?
또 다른분께도 사기를 치시고 계시겠죠?
그 분께 사기피해당하신분 저 말고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생각해보니 제대로 확인안해보고 산 제 잘못인거같네요.
부모님께서도 돈을 보태 줄테니 새 것을 사라고 하셨는데 괜히 부모님께 부담끼치는게 싫어 믿고 산 제 잘못이네요. 정말 부모님께 죄송하네요.
아무리 제 용돈이고 하더라도 용돈도 부모님께서 주신거잖아요. 휴...
제가 이분에 대해서 아는 거라곤 휴대폰번호(01050477993)-지금은 없는번호입니다,
계좌번호, 문자메세지, 그 분이랑 통화한 음성, 돈 입금한영수증 밖에 없습니다.
(음성은 제 목소리 정리 좀 하고 올릴려고요.)
이걸로 과연 그 분을 찾을 수 있을까요?
오늘 경찰서에 연락을 해봤더니 부모님과 한번 오라고 하셔서 엄마는 내일 혼자 갔다오신다고합니다. 저는 토요일날 갈려고 합니다. 사촌오빠가 사이버수사대(?)관련 공부를 하고있고 그쪽계통으로 일을 하고있어서 엄마께서 안심하라고 하는데....
여러분 인터넷중고거래 조심하세요.
되도록이면 안전거래하시길 바랄께요.
그리고 저 처럼 뭔가를 산다고 글을 올렸을때 파신다는 분이 나타나면
꼭 그분께 물건 사진을 보여달라고하세요!
그리고 돈입금하고 연락이 안되면 거의 사기당한거니깐 신고하세요.
저 처럼 하루 기다리면 그 다음날 아예 없는번호가 됩니다.
근데 이건 돈을 떠나서 엄청 큰 스트레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