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현 다카야마, 게로 여행 Vol.2 : http://www.cyworld.com/jbler/3822626
일본에서는 작년 2009년 3월 말부터 주말, 공휴일 ETC(우리나라의 하이패스 같은 것)을 장착한 승용차에 한해, 고속도로 요금을 1,000엔으로 고정했다.
관광을 통한 내수부양정책의 일환인데, 서울 - 부산구간을 약 12,000원(2010.5 환율기준)에 달릴 수 있는 셈이다.
교통비가 비싼 일본이기에 무척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족은 편도 3.5천엔가량 하는 다카야마(高山)쪽을 향해 출발하기로 했다. 주말이므로 1,000엔에 OK!!
다카야마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名神高速道路(메이신 고속도로)를 이용 나고야 근교로 나가, 기후현쪽으로 올라가는 東海北陸道(도카이 호쿠리쿠도)를
이용해야 한다.
산악지대이니만큼 수많은 터널을 지나야 했다. 대략 세어 본 것만으로도 편도 15개정도는 된 듯.
사진엔 잘 나오지 않았지만, 터널을 지나 밖으로 나갈때 보이는 푸른색은 참으로 아름답다.
요즘은 보기 어려워진 영국제 미니(MINI). 콩알만한 차가 고속도로를 잘도 달린다.
사방의 산들은 새싹들로 봄소식을 알리고 있었다.
잠시 들어간 고속도로 휴계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과 지역 특산물등을 판매하고 있다.
잡지코너에서 낯익은 얼굴 발견. 이 친구 이름이 권상우였던가?
아이들이 먹고 싶다고 조르길래, 미다라시 당고와 고헤모찌를 주문했다.
주문을 받자, 손이 바빠진다.
자~ 나왔습니다. ^^ 이 분은 아줌마인가 할머니인가? 젊으셨을때 한 미모하셨을 것 같다.
자자~ 갈 길이 멀다. 빨리 먹고 출발하자!
기후현 깊숙히 들어오니 산정상에는 아직 눈이 녹질 않았다.
얼마쯤 달렸을까... 드디어 다카야마(高山) 출구가 눈에 들어 왔다.
저 멀리 3천미터급 산들이 보이고 있다.
다카야마(高山) 관광지로 들어가기 전에, 우선 출출한 배를 채우기로 했다.
관광객들이 가지 않는... 그곳 사람들이 이용하는 슈퍼마켓을 찾는 것도 즐거움 중에 하나.
들어가자마자 눈에 들어 온 것은 한국김.
A4용지 크기의 비닐 봉지에 가득 담아, 598엔이라고 한다. 좀 비싸지 않나??
그래도 한국김이 일본의 산간 오지에서 이렇게 팔리고 있다니 흐믓하긴 하다.
이 슈퍼는 쯔메호다이(용기에 가득 담는 것) 전문인가?
오뎅, 소시지, 요구르트등 뭐든지 그런 식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는 요구르트를 담아 볼까? 얘들아 담아 봐라~
쯔메호다이에 익숙한 아이들은 놀라운 기술로 요구르트를 담아냈다.
담기전에 비닐봉지를 가능한 늘린 다음에 차곡차곡 넣는 것이 키 포인트. ㅎㅎ
왕창 담은 요구르트 앞에서 뿌듯해 하는 아이들.
또 다른쪽 코너로 갔더니 이번엔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감자튀김 쯔메호다이다.
사실.. 튀긴 음식은 잘 안먹는 편인데.. 이날은 특별히 점심 메뉴에 넣기로 한다.
슈퍼앞에서 만난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봤다.
(관광지 말고) 이곳 분들이 자주가는.. 바베큐할 만한 곳이 있나요?
이길로 쭉~~ 가서, 두번째 신호를 건너 우회전, 그리고 다리가 나오면 좌회전... 이렇게 찾아간 곳이 바로 여기.
와~ 생각보다 Gooood!!
산간지역이다보니 나고야는 떨어진지 오래된 벚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준비해간 김밥과 함께, 각종 해산물과 닭고기로 배불리 먹고..
물가의 오리와도 인사 나누고...
아이들은 물가에서 뭔가를 발견한 모양이다. 아빠~~ 이리 와 보세요~
잠자리의 유충이다. 그런데 이 녀석은 무척 큰 것을 보니 장수잠자리의 유충일 듯 하다.
소화도 시킬 겸. 배드맨턴으로 몸을 푼다. 이제 다카야마(高山) 관광지로 들어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