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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자친구..이럴땐 다시 연락해야할까요 ?

홍이 |2010.05.31 15:39
조회 1,756 |추천 0

안녕하세요 .

31살의 남자친구를 두었던 23살 여성입니다 .

외지에 있는 회사에서 처음 알게된지 6개월만에 사랑을 싹틔웠고

200일을 넘게 사궈 왔으나 ,

회사다니는동안 유유부단한 남친의 성격때문에 너무 많이 싸우게 되었습니다 .

같은회사 c.c라면 절반이상의 사람들이 사귀는사실을 숨길꺼라 생각하는데.. 저역시나 그랬습니다 .

그래서 더 당당하지못하고 싸우는 일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

하지만 담배, 특히 술 , 노는것을 너무 좋아하는 남친.. 처음엔 이렇게 글쓰기만큼 사랑하는감정이 생길꺼라 생각치도 못하고 첫인상부터 "저사람은 아닌데.." 라는 생각이였지만 남자친구의 진심에 마음이 흔들렸던것같네요.

 

처음으로 크게 싸웠던 계기는 ,

저희회사가 서비스직임으로 외주업체로부터 많은사람들이 다니는데 ,

어쩌다 저녁 겸 술자리에서 알게된 여성①과 안부와 같이 저녁먹을정도로 친하게 지내오고 그여성①에게

다른여자②를 소개받았다 하더라구요 .

소개받은 그여자②가 예전부터 지켜봐왔는데 생글생글 웃고다니고 말걸어주는 남자친구의 성격이 좋와보였다네요 . 여기까지도 나중에 알게된사실입니다 .

기숙사 생활을 하기때문에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얼굴을 봤었는데 ,

어느한날은 매형이 이쪽지방으로 볼일보러와서 보러간다고 오후5시쯤 문자한통 해놓았더라구요 .

전 일마치고 7시쯤 기숙사가서 전활했더니 받지않았어요 .

제성격이 내색을 잘하지않는편이라 한통화만하고 문자나 전화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

기다리다 잠시 빨래하는사이에 부재중전화를 보고 다시했더니 또 받지않길래 ,

다혈질인 제 성격때문에 왜연락이 안되냐 , 마지막에 욕설도 해서 문자보냈습니다 .

한참뒤 답장은 "매형이랑 업체사람들이랑 있어서 빠져나가질 못한다.. 니가이해해라" 는거였습니다 .

정말 화장실도 못갈정도인가.. 저말을 어떤 누가 믿고 이해를 할까.. 하면서 일마치면 저녁도못먹고 혼자 기숙사있는거 알면서 제생각도 하지않는 서운함때문에 이불속에서 엄청 울었습니다 .

담날 회사에서 봤는데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오늘 뭐먹을까 ?" 그래서 제가 구석진곳에 데려가 어제 매형만난게 진짜맞냐며 몇시에 들어왔냐 물어보니 새벽1시 정도인가 ? 라며 정확히 기억은 못한다네요 .

저는 씩씩대며 확인할방법도 없고 해서 넘어갔습니다 .

 

이런일이 있고 한달전쯤 어떤여자②가 새벽2시에 전화가와서 오빠는 제눈치를보며 받지않은적이있었어요 .

그냥 아는동생이라고 하길래 담부터 이런늦은시간에 전화오게 하지마라. 라고 신신당부를했는데 ,

몇일전 저녁먹고 나오는데 그번호와같은 여자가 또 문자왔네요 . 뭐하냐고 ,

그래서 이여자②때문에 잠도 못자고 그렇게 싸워놓고 아직도 이리 연락하냐고.. 아예하지말라고 했더니

제 설득끝에 그여자에게 전화해서 말한다는게 누군가 시켜서 어쩔수없다는 티를 내며 조용하게 "연락 하지마.." 이러길래 제가옆에서 그게모냐닌깐 그여자 들으라고 응 ? 어떻하라고..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폰빼앗아서 끊어버렸습니다 . 궁금하고 답답해서 오빠에게 뭐라했더니 그제서야 말할테니 화내지말랍니다 . 그래서 화낼지도 모르겠는데 나중에 알아서 두번화내게 하지말고 지금이야기 하라했더니.. 처음에 여자①이 아는동생이② 날 맘에들어한다고 번호를 가르쳐주더라..는겁니다. 그소개 받은 여자②의 친구③를 같이일하는형이 관심있어해서 연락한번한게 다라고 하네요. 만난적도 전혀없었다길래.. 믿을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일때문에 회사에 알려지는것도 그냥 다 싫었어요)

 

그러다 이사님의 생신때문에 모든 직원들이 축하와 술집한자리에 다 모이게 되었어요 .

남자친구는 저를 무시하는건지 술을 너무많이 먹어 잔뜩취해있었습니다 .

다른 여직원의 어깨에 팔을올리며 말을걸고.. 그런 모습을 뒤에서 뚜벅뚜벅 걸어오며 바라보기만 했어요 .

회식이 다끝나고 기숙사 사는 직원들은 모두 한차(카니발)에 몸을 실고 가는중 남자친구는 만취가 되어있는데 저는참지못하고 욕을해버렸습니다 . 근데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는겁니다.. 상대방이 받지않았는지 끊고 속이안좋아 차에서 내려 남직원이 부축해주며 올려내는것 같았습니다 .

그도중 폰을 떨어트리고 가는바람에 그걸 제가주워 최근번호를 보니 그여자②에게 전화와 문자를 했더라구요.. 30분후 기숙사 도착하자마자 그여자② 전화가 오는겁니다. 제가 받아서 "여보세요 ?" 누구세요 ? 했더니 입에 담지도 못하는 쌍욕을 하는겁니다 .

어이가 없어서 나: "저기요. 같은회사 근무하는사람이라고 알고있는데 욕들을 이유없으니 하지말고 나중에 이야기하자" 라고했더니 욕하면서 나도 너 누군지 안다 오로지 자기말만하길래 그냥 끊어버렸네요 .

그와중에 또 전화와서 남친을 계속 바꾸라는겁니다 . 몸도 못 가누는 남친 귀에 전화기를 대줬더니 남친: "누군데 ?" 이러길래 나: 그여자②.. 오빠바꾸래 받으라고 하니 남친: "아뭔데.. "이러고 폰을 닫아버리네요.

이때 만큼을 정신을 약간 차린듯해 보였으나 몸조차 가누지 못하고 너무 화가 나서 폰을 얼굴에 던져버렸습니다.. 코피가 났고.. 외면하고 가려했지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방에다 눕혀놓고 저는 제방에 왔네요 .

뒤척이며 잠도 오지않고 화도나고 걱정도되고.. 저는 이게 마지막이 될줄알았지만 아침에 또 문자가 왔네요 .

남친: "어떤남자가 나 죽이러온다는데 ? 이건 또 뭐고 나 얼굴이 왜이래 ? 어제 므슨일있었던거야 ?"

황당 그자체.. 이런일이 있고 회사직원은 사귄다는걸 알게되었어요 .. 이런일도 대충은 다알고.. 부끄럽네요.

 

여튼 싸우기도, 티격태격 잘지내오다 .

화근은 여기서부터입니다. 직원한명이 그만둬서 송별회를 하러 저는 갔었고 , 남자친구(시설팀)는 새로운 사람이 왔다해서 저녁먹으러 갔었어요 . 물론 술먹을줄알고 있었습니다. 알기에 조금만 마시고있어..라고 했고 ,

중간중간 빨리 보고싶다.. 라는 내용의 문자를 주고 받으며 끝나길 기다렸는데 , 어찌하가 시설팀먹고있는 식당로갔고 자연스럽게 같이 합석이 되었는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안보이는겁니다. 저랑 사이안좋은 여자직원도요. 전화하는척 밖에 나가보니 둘이 쭈그려 앉아서 이야길 하고있네요. 저를 먼저본 남자친구는 본채만채 눈치를 그렇게 줘도 왜 외면을하는건지.. 그언니가 자리를 뜨고 저와둘이 있게됬어요.

제가 "지금둘이 뭐하는거냐. 뻔히 언니랑 나랑은 사이도 안좋은걸 알면서 뒤에가서 이렇게 따로 이야기해야하는거냐" 고 반복해서 되물으니 뭐가 그리 화가나는지 남친: "그럼 니가 먼저 친하게 지내지 ?." 배신감에 그래 연락하지마 절대로. 이말했다고 욕하면서 제뺨을 때립니다. 폰을부수며..그러고 저는 다시 정말 연락하지말라했더니 또 때립니다 . 그상황에 다른직원언니가 와서 소리없이 우는저를 보고 므슨일이냐고 터져있는 입술과 빨개져있는 볼때문인지 눈치채고 저를 데리고나갔습니다 .(데리고가는데도 끝장볼께 있다며 큰소리치던걸요)  아무렇지않게 술자리에 들어가 태연한척.. 그러고 기숙사에 들어가 언니에겐 별일아니라고만 이야기했습니다 .

 

3일후 , 제폰이 부셔져 연락이 안되니 싸이월드 방명록에 글을 여러개 남겨놨네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지만 한번보자고 쉬는날 집에 가는데 ,

그길이라도 같이 내려가자고.. 그러곤 저는 제발부탁이니 나좀 내버려두라는 둥 이야길하고 ,

싸이월드 방명록 보지않으면 그만이지만 계속 신경쓰이고 해서 복수하고싶은 마음으로 알았다했습니다 .

보자마자 오빠에게 폰달라고해서 저도 똑같이 그대로 얼굴찍었어요 . 독한맘먹고 너도 당해봐라 했는데

제가 제정신이 아닌것같습니다. 똑같은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부어있는 눈때문에 같이 병원가서 CT찍어보니 눈을보호하는 뼈가 찢어졌데요..

사람에게 젤 중요한부위라 전치 4주나왔어요. (수술은 안해도되고 쉬라고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보기싫었던 , 나를 가장 맘아프게했던 사람인지라 사소한일에도 짜증내고 욕하고..

헤어지자 보지말자 말하게 되네요.. 전화로 그렇게 싸우고 얼마나 화가났는지 통화도중 오빠는 전화를 끊어버리고 지금 일주일째되는날인데 아무런 연락이없네요..  그중에 전 폰을 새로사서 다른번호지만 예전에 전화왔던 집이나 회사로는 통 연락이없네요 . 회사 나오지도 않고 (4주 다 쉴껀가봅니다. 가게를 알아보는중이였는데 쉬고나서 회사그만둘것같네요) 제가 화를 불렀나.. 누구보다 오빠를 더 많이 알고 이해하고있다고 착각한것같아요..

저만 피해입고 억울한사람이 아니라 지금생각하면 저도 똑같은 사람이였던것 같네요..

이런저런생각에 밥먹으려니 오빠생각에 눈물이 나오고 회사일도 손에 잡히질않아요..새로산폰은 울리지도 않아 답답하고 제자신이 원망스러 미칠것같아요.. 다시 만나면 제가 다 참고 정말 잘해주고싶지만 , 먼저 연락하려니 자존심이 절 허락하지가 않네요..따뜻한 말한마디 못한게 이렇게 후회되고 삶의 의욕조차없습니다. 먼저연락해서 사과해야할까요 ?

사회선배님들 조언부탁드려요.. (마음이 진정되지않아 이렇게라도 답을얻으려합니다..)

 

-쓴소리도 괜찮으니 솔직하게 말씀해주세요..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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