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이 글이 헤드라인에 오를 줄은 몰랐네요.
개념없는 면접관에 대해선 언급을 안했는데
판 운영자님은 대결구도로 만들어 버리셨네여;;
리플들 잘 읽어 봤습니다.
대부분 반박글과 반대의 글이 많으시던데요..
우선 이런걸 가지고 개념없는 면접자라고 한건 죄송하구요..
면접관과 면접을 보는 사람의 입장 차이와 개개인의 성향이 있기 때문에
그부분에 대해선 더이상 언급을 안하는게 좋겠네요.
그리고 리플중에 건방이 하늘을 찌른다라고 하신분이 있는데..
전혀 아닌데요? 권위주의는 무슨...
저도 면접 여러번 떨어져 봐서 구직자 마음 충분히 이해하고
나름 신경써서 면접자 분들 대접해드리고 존중해 드리면서 면접 진행합니다.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으니 다들 개인적인 스타일들 이구나 하고 넘어가는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개념없는 면접관 많은거 알고 있습니다.
저도 많이 겪었거든요. 저한테 너무 뭐라 하지마세요.
안그래도 다시는 면접 진행 같은거 안할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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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은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에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나이는 많지 않은데 여차저차 해서 신입사원을 뽑는 기회가 생겨 제가 직접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요..
요즘 개념없는 면접관들 얘기가 많은데 면접관으로서 개념 없는 면접자들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웃음기는 없으니 유머를 원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첫번째... 본인이 입사를 지원하는 회사에 대해 전혀 알아 보고 오지 않는 분들..
요즘 취업난이라고 하여 여기저기 아무데나 이력서를 넣고 지원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거 같아요..
최소한 본인이 이력서를 넣고 면접 제의 요청이 왔다면 회사 홈페이지 정도는 둘러보고
뭐하는 회사인가에 대한 것쯤은 알고 오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원한 회사에는 관심없이 면접만 보러 오시는거 같습니다.
두번째... 면접 시간 지각 하시는분
시간 약속은 사람과 사람이 만날 때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을 합니다.
회사의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인사도 하고 질문을 통해 면접자를 알아보는 한 과정입니다.
이런 순간에 지각을 하시는건 나중에 출근 할때도 지각을 할꺼라는 생각이 자리 잡게 됩니다. 당연히 좋은 이미지를 갖지 못하겠죠...
세번째... 직원 채용 했는데 당일날 말 없이 안나오시는 분
어쩌라는 겁니까? 사정이 생기거나 다른곳에 취업이 되서 못나오시면 얘기라도 해주셔야지요.
그래야 회사 입장에서도 다른분을 채용하거나 다시 공고를 내서 뽑아야 하지 않겠어요?
당일날 전화 연락조차 안되는 분들 간혹 있는데 그러지 마세요..
네번째... 면접 일정을 모르시는 분...
이 경우는 극히 드문경우이긴 한데 면접 시간이 지나도 안오셔서 전화를 해보면
면접 일정이 잡혀 있는것 조차 모르고 계시는 분이 있는데요...
회사 왜 지원 하신건가요? 면접 제의가 너무 많아서 안봐도 될 회사니까 잊어버리셨나요?
아무리 작은 회사라도 면접을 한번 보려면 나름 신경써야 할게 많습니다.
같이 일할 동료를 뽑는건데 아무렇게나 면접보고 맘에 들면 뽑고 그러지 않거든요..
스케쥴 다 잡았는데 저렇게 말하시면 참 허망합니다.
마지막으로... 면접 제의 전화 통화시에 성의 없이 받으시는 분...
예를 들자면..
저 : 000씨 되시나요?
상대방 : 네.
저 : 여기 000 회사입니다. 이력서 보고 전화드렸는데요..
상대방 : 네.
저 : 면접 가능하시겠어요?
상대방 : 네.
저 : 0요일 0시 어떠세요?
상대방 : 네.
저 : 그럼 그때 뵙죠..
상대방 : 네.
뚝.
이거 뭐죠? 제가 협박 전화 드렸나요?
단순히 '네' 가 아니라 귀찮은 듯한 툭툭 내뱉는 말투를 얘기드린거에요..
또 다른 분은 면접 제의 전화를 드렸는데 주변이 굉장히 시끄럽더군요
저 : 000씨 되시나요?
상대방 : 네.누구세요?
저 : 여기 000 회사입니다. 이력서 보고 전화드렸는데요..
상대방 : 네. 지금 시끄러워서 그러는데 5분뒤에 전화 주실래요?
뚝.
이부분은 받아 들이기 따라서 견해 차이가 있을수 있겠지만.. 5분뒤에 전화 안해요..
물론 본인도 그닥 회사에 관심 없어서 면접 제의 안받아도 그만이시겠지만요..
이상 초짜 면접관이 면접자를 보는 시각에 대해 주저리 했습니다
저도 면접보러 여러군데 다니면서 많이 떨어지고 했는데...
뽑는 입장이 되보니 보는 눈이 확실히 틀려지긴 하더군요... 내가 예전 면접때
이렇게 했으면 좋았겠다 싶은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마무리를 어찌 해야 하나...
구직활동 하시는 분들 화이팅 하세요!!
글 솜씨 정말 없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래서 언어영역 점수가 그렇게도 낮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