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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경력자가 신입을 팀장으로 모셔야하는처지.

직장인4년차 |2010.06.01 16:11
조회 671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8세 직장인입니다.


오늘 제애인(남자)얘기를 해볼까합니다.

애인은 현재 5년차 쇼핑몰 머천다이져로써 판매 및 기획을 하는 MD파트에 있습니다.

 

참 사회생활은 나이순으로 하나봅니다.ㅋㅋ
나이가 31살인데요, 원래는 웹에이젼시에서 1년쯤 지내다가
야근 및 개인사유로 퇴사후 하고싶었던 쇼핑몰이 하고싶어
쇼핑몰쪽으로 이직해 이제는 5년경력이 되었어요.

 

최근에 경력을 인정받고 다른 쇼핑몰로 옮긴지 1년이 다되어가는데요.
그쇼핑몰에 TOP으로 계시던 팀장님이 퇴사를 하시기로 하셨답니다.
퇴사사유는 사업을 하셔서 그렇다 하는데, 실질적으로 그회사가
돌아가게 된 주 원인은 그팀장님 때문이랍니다.

능력도 좋으시고 열심히 하셔서 회사 매출을 엄청 올리셨다는데,
그분이 퇴사를 하시니 회사입장에선 발등에 떨어진 불끄기랄까요??
그래서 열심히 관리자분을 모집했는데 쇼핑몰이 워낙 박봉인지라
쉽게 구하지를 못했답니다.

한편에서는 회사내부에서 제 남자친구가 팀장후보에 올랐었대요.
경력도 있고, 원래 있던회사가
쇼핑몰업계에서 유명한 곳이라 가장 강력한 후보였습니다.
그러던중 회사의 영업팀 한분이 자기 지인이라고 어떤사람을
데리고 왔더래요.그분은 40이 다되어가는 나이이고, 남자이며
쇼핑몰에 쇼자도 모르는 초보인데, 오더니 정말 열성적으로 배우더랍니다.
싹싹하니~ 커피도 갖다바치고, 애인이 그분보다 어린데도 깍듯이 모시더래요.
그래서 애인도 그런걸로 까탈스럽게 하는 성격이 아닌지라
감사하다하고 잘해줬대요.

 

 

그러던 마침 사건이 터졌네요.
팀장님이 퇴사를 하고 몇일전 회의를 했는데
사장이라는 사람이 그 신입을 과장으로 승진시켰다네요.ㅋㅋㅋ
일한지 한달도 안되었고, 판매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인데...

저는 그회사에 다니질 않아서 그회사가 어떤회사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경력5년차 남친을 나두고 생초짜인 그 신입한테 팀장자리를주고
(제생각인데 나이가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남자친구보고는 "니가 잘가르쳐서 회사를 잘 이끌어가자"라고 하더래요.
남자친구는 나이가지고 저러나 싶어서 기분이 나쁘더랍니다.
남자친구가 승진이 안되더라도 그신입이 과장이 되면 안되잖아요.
나름 절차가 있는데.
그리고 애인을 생각해보니 그회사에 일할경우 그 팀장한테 간쓸개
다 빼주고 남친은 그렇게 일만 하다 나오겠죠?
실질적으로 계시던 팀장님이 나가고
회사에 영업적인 능력은 지금 다 제남친한테 있습니다.

근데 왜 제남친을 팀장으로 승진을 안시켰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래서 현재 제가 남자친구보고 관두라고 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남자친구는 섣불리는 관두지 않고 일자리 구해놓고 관두겠다네요.
뭐 그래도 되죠. 그런회사 하루 빠지고 결근처리 해버리고 월급에서
공제하라죠뭐, 제가 지금 너무 열이 받아 두서없이 적어서 죄송한데

참 사회생활이란것이 이렇게 나이문제가 컸나 싶네요.
그 신입초짜가 들어오기전에 회사의 영업팀 상사분이 남친한테
너보다 나이 많은데 괜찮겠냐하더래요.

남자친구는 자기 밑으로 들어올꺼니깐 나이 많아도 뭐 상관없었대요.
(왜냐면 나이가 좀 차이나더라도 남자친구가 잘 이끌어갈려고했겠죠.)
근데 이건뭐 지금 상황이 완전 뒤바꼈네요.
결국 한달만 지나면 저희 남친이 그상사 뒷똥을 닦아주는꼴이되겠죠.

 

너무 열받아서 적었어요ㅠ 그런회사에 있기엔 제남친이 너무
보석같이 아깝네요. 그리고 참고로 그회사는 내일 다가오는 투표날
다 출근하라했답니다.

 

아,, 그리고 남친한테 회사에 따지라고 해야겠어요.
지금 그신입을 과장으로 승진시킨 사유가 머냐고 따지라해야겠습니다.
남친은 또 남자라고 말도 못하고 속만상하나봐요.
그회사가 큰회사도 아닙니다... 20명이 다니는회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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