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학과 학생으로서 관심분야인 한국패션이 중국진출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자 이글을 쓴다. 중국이라고 하면 현재까지는 패션의 변방국이라고 할 수 있지만 향후 20년 뒤에는 어떠한 분야에서도 중국을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중국시장은 거대해 지고 있다. 그러므로 국내패션시장이 향후 중국시장에서 성공을 위한 전략을 몇가지 제시해보려고 한다.
중국시장은 전 세계의 많은 브랜드들이 진입한 글로벌 시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패션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국시장에 익숙한 글로벌 인재가 필요하다. 한국 패션업계 역시 90년대 초반부터 줄기차게 중국시장을 진입하였기 때문에 디자인 , MD 등 한국패션의 전략분야는 물론 영업 , 소싱 등 많은 분야에서 이미 중국 자국민 이상의 퀄리티를 갖춘 인재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랜드와 최근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베이직하우스에서 트렌드와 패턴에 익숙한 디자이너와 MD , 그리고 중국 소싱 공장들을 효과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소싱전문가를 많이 고용해서 성공을 거둔 것을 예로 들을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중국시장에서 크게 성공한 북유럽 브랜드인 스웨덴의 H&M , 덴마크의 온리 , 베로모다 등의 SPA브랜드의 중국시장 비결에 대해 배워야 할 것이다. 그들은 상품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서 신상품 발주 후 2주안에 기획, 생산, 유통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그들은 중국내 경쟁력 있는 소싱처를 구축하여 생존을 유지 할 수 있었고 철저하게 현지밀착형 유통전략을 구사하여 중국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내었다.
셋째로 중국 내수시장 성공을 위해서는 우리도 인프라를 갖추어야한다. 국내 패션업계 컨디션에는 다소 어렵지만 한국브랜드의 컨디션에 부합되면서 동시에 중국 내수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
2010년 상해 엑스포로 본격적인 거대 내수시장의 탄생이 예고되는 중국, 비록 한국의 패션업계는 지난 10년의 기록이 초라하지만 이제 다가오는 10년에는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에 편승하여 중국내 성공적인 입지를 구축, 글로벌 패션 강국이 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