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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응원 미녀’ 김하율, “결혼하고 싶은 선수는 이운재”

조의선인 |2010.06.02 00:36
조회 2,719 |추천 0

 

[일간스포츠 2010-06-01]

 

"갑자기 '상암동 응원미녀'가 되고 보니 얼떨떨하고 당황스러워요."

'상암동 응원미녀'로 세간의 화제가 된 레이싱모델 김하율은 행운녀다. 지난달 16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붉은 악마 머리띠를 쓰고 응원한 모습이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며 2010 남아공 월드컵의 대표 미녀가 됐다. 16일 경기 후 '그 날의 미녀가 누구냐'는 궁금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167cm, 46kg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김하율(대덕대 엔터테인먼트학과)은 "그 날 처음으로 축구장에 갔어요. 지인들이 표를 구해주어서 따라갔다가 우연치 않게 사진에 찍혔어요"라면서 "사람들이 저를 사진 찍는 줄도 몰랐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신경쓰고 축구장에 갔을 거예요"라며 웃었다. 그는 그 날 집에서 큰 태극기를 반으로 접어서 목과 팔 라인을 만든 나시 차림으로 열렬하게 응원에 나섰다.

김하율은 "축구에 대한 지식이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국가대표 경기는 축구광인 아빠와 함께 TV로 꼭 챙겨봐요"라면서 "축구는 긴장감이 매력입니다. TV로 볼 땐 몰랐는데 경기장에서 보고 깜짝 놀랐어요"라며 나름의 축구 사랑을 털어놓았다.

축구 중계를 보며 스트레스를 날린다고 하는 김하율이 최근 본 경기는 지난달 30일 열린 벨라루스전. 그가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중앙수비수 곽태휘의 부상이었다. 그는 "월드컵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안 다쳤으면 하는 바람이예요. 곽태휘 선수 쓰러진 걸 보면서 '어떻게, 어떻게'를 연발했어요"라고 설명했다.

김하율은 "대표팀 선수 중 이운재 아저씨를 가장 좋아해요. 선하게 보이는데 카리스마도 있잖아요"라면서 "결혼하고 싶은 남자를 고르라고 해도 이운재 선수예요. 실력은 이청용 선수가 최고예요. 스피드나 골 결정력이 가장 뛰어난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김하율은 한국 대표팀의 성적에 대해 "벨라루스전을 보고 실망을 한 축구팬들도 많겠지만 저는 또 한 번의 기적을 믿어요"라면서 "16강, 더 나아가 4강까지 가면 좋겠죠. 그러나 성적보다는 후회없는 경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예요"라고 전했다.

그는 "저는 털털하면서 호불호가 분명하고, 하나의 일이 주어지면 만족할 때까지 해내는 스타일이예요. 제 얼굴 표정이 매력적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아요"라면서 "무표정한 것 같은데 여운을 준다고 하네요. 기회가 되면 남아공으로 날아가서 응원을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일간스포츠 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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