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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 딸이였더라도 그렇게 생각할껀가요

이기적인세상 |2010.06.03 00:06
조회 554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판을 즐겨보는

학생 입니다

글을잘못쓰고 다른분들이볼때 눈에거슬리는 점이 있더라도 양해바래요

 

우선 저는

백화점 주차장에서 평일알바 를 하고있습니다

 

주차장이란게 주말 평일 차이가 심한지라 주말알바는 따로 구해쓰죠

그런데 저희주차장에 정말  예쁜여자아이가 들어왔습니다

나이는 열일곱 설리...를 아주 빼다박고 긴머리는 골반까지내려오고 머릿결도 비단결입니다 피부조차 흠집없이 그야말로 도자기 피부

몸매도 야리야리늘씬늘씬 하고 특히 눈망울이 아주맑습니다

 

하.지.만  제 예상과는 달리  5차원에 정신을 가지고사는 우리 이쁜이는

천덕꾸러기 신세가됬습니다

어리버리떨고 하고싶은말은 다뱉어내는 성격을가져서 마주치는 사람마다

한숨을 쉬곤했죠 하지만 절대 나쁜애는아닙니다.. 정말 순진하고 착한 애죠

 

저는 얼굴도이쁘고 귀여운게 얄미워서 저도 괜히 툭툭 챙겨주는척하고 갈구고

그런적도있었\습니다

그런데오늘 빨간날이라 우리 이쁜이가 출근하는날인데

왠일인지 보이지를 않는겁니다

그래서 오늘도 된통까이겟구나 싶다가 점심때 근무를 스고있는 이쁜이를보고

왜이렇게 늦엇냐

햇더니

"뭐라뭐라사정이있었어요 "

라고 대답하길래

오냐 넌오늘 된통까이것다

생각하고 들어왓죠

 

어쩜쟨 저리 생각이없을까 싶기도하고 꼬소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퇴근시간쯔음 이쁜이가 휴게실로 들어왔습니다

 

오늘 휴게실에서 처음 마주치는거라 반갑게인사를했고

다른언니들과 저는 왜늦엇냐고 물어보기시작했습니다 

 

무슨사정이있었다더군요

 

들어보니 아주.....................................

 

네 , 제가 이글을쓴 이유는 지금부터 입니다

 

이쁜이가 늘어놓는말에 저희는 모두 경악을했습니다

 

어젯밤 집에들어갔는데 성추행범이 집에들어왔다 는 얘기를 멀쩡하게하길래

다시말해보라고 저희는 호들갑을떨었죠

 

그러니까.. 어제 이쁜이가 공원에서 친구를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집으로 가고 있는데 친구집이 먼저라서 친구를보내고 자기는 혼자 집으로 가고있었답니다

근데 집이반지하라서 창문이화장실쪽에 뚤려있다더군요

깜빡하고 현관문을 안잠근 이쁜이는 화장실에서 볼일을본후 거실로나오니까

갑자기 현관문이 바람에 밀리듯 스르르 열리더래군요

 

겁먹은 이쁜이는 통화중이었다는것도 잊고 핸드폰은손에쥐고 멍하니 서있었답니다

그런데 문이 모두열리자  왠사람이 나타나더니 들어오더랍니다

 

그것도 배가 남산만하고 뚱뚱하고 중년남자에

윗옷은 가슴까지 끌어올리고 바지는 허벅다리 아래까지 내린채로 뛰어들어오더랍니다..

그러곤 그아이몸에 손을 댔답니다

다행히 14살짜리 남동생이 잠을자고있엇고 그아이는 소리를 있는힘껏 질렀죠

그소리에 깬 남동생이 부스스나오자 그새끼는 겁을먹고 도망을갔습니다..

 그리곤 경찰을 불렀고 그아이의아버지가 술을먹고 경찰서까지 가서 이일쉽게처리하면안된다고 그러셧다더군요

 

그일때문에 늦게자느라 오늘 아침 알람을 못들었다더군요

 

전 바로나온 말이 "그런데 오늘 일을나온거야?" 라고 내뱉었습니다

순간 내가너무 오바하는건가 싶어서 머쓱했지만

 전그랬습니다.

 

그리고 엄마랑 떨어져 살고있고 아빠도 새벽에 일하시고 어린동생과 그 위험한 주택가

사는 이얘가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미치도록..

그동안 꿋꿋이 항상 밝게 모든사람들에 갈굼에도 항상 밝게 대처하던 그얘 모습이

떠오르는게 정말 가슴이 짠했습니다

 

만약어제 그사람이 무기라도 있었다면 정말 악질이였다면

오만가지생각이들고 지금 제앞에 이아이가 있어서 정말다행이라고 생각이들었습니다

 

그런데 그얘가 이이야기를 관리자분들께 먼저말을했답니다

늦은걸 해명하기위해서 말이죠

 

무서워서 문고리도못잡는다는 말을 애써 아무렇지않게 한마디한마디 이어가는

이아이는 정말  아 ...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남동생이 데리러오기로했다더군요

말이끝나기 무섭게 저희 사무실로 남동생이 왔습니다

진짜 몸도 왜소한게 걱정이더되더군요

그런데 남동생을 보자 관리자가하는말이

 

"너 언제 끝나는데 동생이 언제까지기다리는건데?' 대충이러더군요

 

원래는 아홉시반출근 여덟시 퇴근인데

열두시에 출근한 이아이는 열시퇴근을해야 정상입니다;;

 

"너늦게나왔잖아 ." 딱 이한마디하더군요

 

참고로 관리자는 미혼이고 삼십대 남자이십니다

 

그아이는 정말 눈물이그렁그렁해서는 여자휴게실에 들어와서야

동생이가버릴가봐 걱정이라고 얘기를 늘어놓더군요 ..

 

그런아이한테 관리자는 "여덟시반에 투입해"

한마디 하더군요

 

그때까지는 별생각없었는데

정말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사람들이 너무한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자기딸이 그런일비슷하게라도 당했으면 어쨌을까 하고 말이죠

 

심지어 저희 어머니까지 (딸둘) 제얘기를 듣고는

"행동거지를 똑바로하고 다녀야지  다 자기탓인거야 " 라고

하더군요

 

정말 열받아서  사람들이 왜이렇게 이기적이냐고 화를내고 들어와버렸습니다

 

제가 너무 오버하는건가요 ?  세상에 이아이보다 안좋은환경에 노출된아이들이

많고 많겠지만 그냥 가벼운말이라도 함부로 말하는게 정말 싫습니다

 

정말 아.. 여러분 정말 자기동생 딸 누나 언니 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런일을 당했을때 행동거지 똑바로하고다녀라 라고 생각이들까요 ?

휴 지금까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글에 대한 악플은 달게받지만 그아이에대한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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