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ㅅㅜ
본문에는 투표율이라고 적어놓곤.. 제목은 선거율이라고 적어버린 ㅡㅡ;;
ㅋㅋ 제가 봐도 미련하네요;;; 수정했습니다.
;;
그리고 아직 20대 투표율은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ㅋ
저도 처음에 약 27% 비율이 확실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 퍼센트의 출처를 알아보니..
기사도 없고, '그렇다더라'라는 글만 가득했습니다.
단서라도 얻고자 작년 것도 확인하고..ㅋㅋㅋ
그러다.. 어느 블로그에 올라온 캡쳐 사진을 발견했죠.
KBS에서 집계한 비참여 선거연령비율이더군요(아무래도 예상집계결과인 것 같습니다).
낚인 기분.. 저는 mbc보고 있었는데, mbc에서도 비슷한걸 보여주어서 저도 착각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 연령별 투표율은 한달 정도 후에 나옵니다.ㅋㅋㅋ
(ㅡㅡ;; 저도 확실히 알아보지도 않고 글을 적은 책임이;;; 정말 설레발 친것 같네요;; ![]()
일단 제 글로 인해 심적으로 불편하셨던 분들 죄송합니다. ㅜㅅㅜ)
암튼 이번 선거를 통해서 선관위의 무능함도 알았고, 경로당 같은 곳 말고 학교나 체육관 같은 곳에서 선거하고 싶어졌고.. 뭔가 선거에 대해 요구할 것이 많아졌다 생각해요.ㅋㅋㅋ 그리고 참여해보고 나니, 더 참여하고 싶어지네요.ㅋㅋㅋ
이번에 높은 20대 참여율 기대해보면서..ㅋㅋㅋ (실제 결과는 예측결과보다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ㅋ 또 그럴거라 생각하고요.ㅋ)
다음 선거때는 50~60대 어르신 정도 퍼센트를 ㅋㅋㅋㅋ
이번 선거는 정말 해야겠다는 서울에서 막차로 고향에 내려와 아침 일찍 선거를 하고 바로 올라왔습니다. 가까운 거리라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서울에서 버스로 3시간 반 걸리는 지역입니다. 엄마는 뭐 땜에 선거하러 내려오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한소리 하셨죠. 아빠가 허락하면 내려와도 된다고 하셔서 일찍이 아빠께 문자로 '저 내려갑니다' 라고 해놓고 전화로 허락을 받아내려왔죠.ㅋㅋㅋ
물론 내려가기 전만해도 고민했습니다.
왔다 갔다 7시간 넘게 걸리고,
몸은 피곤하고..
돈도 많이 깨지고..
또 학원 시간 맞춰서 바로 와야하는데..
이게 잘하는 짓일까?
하지만, 저의 한 친구는 선거 당일날 내려와서 다음날 아침 첫 차로 올라가기로 했더라구요.ㅋ 그 친구가 있으니 조금은 위안도 되었고, 제가 이번 선거를 하지 않으면 또 20대는 무기력하다는 말만 계속 나올 것 같아서 과감히 내려왔죠.
그리고 아침에 어르신들 사이에서 엄마랑 같이 선거참여했습니다. 아빤 공무원이신 관계로 부재자 투표를 먼저 하셨고요.
제 주소는 경남으로 저는 경남도지사와 제 고향 군수 선거 등에 참여했죠.
예상은 했던 일이지만..
아니나 다를까 경남은 확실히 한나라당이 많습니다.
민주당이 예초에 자리를 잡지 못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1번은 한나라당이고 그외 무소속도 이명박 대통령과 같이 찍은 사진들을 선거홍보물에 넣은 후보들이 많았습니다.
왠지 전라도 지역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이분들이 단지 한나라당이라서라기 보다는 군 지역내 후보들은 이 지역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분들이 많았고, 이미 군민들 사이에서 여러 정보가 오고갔던지라 서울에 있던 제가 함부로 뭐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제 소신것 찍고 왔죠.ㅋㅋ
그렇게 참여하고 나니..
아니나 다를까 15년 만에 최고 참여율이라고 나왔고, 새벽까지 이어지는 선거 경합전이 나왔습니다. 나름 뿌뜻했습니다. 저렇게 참여율이 높았다는 것은 젊은 세대들의 참여가 높아졌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죠.
하지만, 예상 외로.. 20대의 참여율은 무척 낮았습니다. 제 또래 20대 초반들의 참여는 다른 연령대보다 최하더군요.
이번에 20대들의 참여를 높이고자 하는 운동도 많이 일어난걸로 알고 있는데, 어째 투표율이 저조한가요? (이 부분 수정합니다. 확실하지 않은 예측 비율이었습니다. 정확한 연령별 투표율은 한달 정도 뒤에 집계가 완료된다고 하네요.ㅋ)
아니나 다를까 댓글 속에 20대들의 참여율이 낮다는 이유로 무기력한 세대로 또 비난하는 글들이 많더군요.
저의 경우 부재자를 놓쳐서 본주소지로 가서 해야했고, 이미 선거날 오후에도 학원을 가야하는 상황이라서 애매했습니다. 하지만 해야한다는 생각에 내려갔습니다.
선거 전까지 20대들에 대한 여러 인터넷 기사에서 정치에 무관심한 세대, 부모에게 붙어사는 세대, 놀기만 하고 세상일에는 무관심한 세대, 취직 못해서 백수로 남을 수 밖에 없는 세대로 낙인이라도 찍힌듯 다루었습니다. 그 점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투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선거를 하지 않은 20대들도 저와 다르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한 친구는 어차피 해도 안될거 선거 안 했다고 말했습니다.
제 동생은 부재자도 신청했지만 깜빡하고 안 갔습니다.ㅡㅡ;;ㅋㅋ
솔직히.. 이 두 경우 다 안타까운 경우입니다.
그 친구에게는 그럼 최악의 후보를 피해서 무소속이라도 하면 되지 않겠냐고 말했고,
동생에게는 돌려서 이번에 선거 안 한 대학생들은 혼 좀 나야한다고 말했습니다.ㅋㅋ;;
20대 사이에서도 서로 다른 상황에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특정한 당에 찍으라고는 강요할 수 없습니다.
그치만, 투표를 하지 않는것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국가에게 개인의 목소리를 가장 강하게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20대들이 이런 선거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습니다..
솔직히
10대 때, 사회 영역 과목을 배우면서
현재 학생이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그로서 가져야할 법적인 권리와 의무에 대해서 얼마큼 이해한다고 생각합니까? 그리고 그러한 권리와 의무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에 의해서 만들어졌는지 안다고 생각합니까? 광주민주항쟁도 4.19 운동도 단지 답을 맞추기 위한 암기 대상일 뿐입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는 교과서의 문자로만 접하게 되니까요. 게다가 이과생들은 이런 사회과목을 접할 기회가 더 적습니다. (학문 특성상 어쩔수 없다고 해도 대학 내에서 사회에 대한 관심이 인문대 학생들이 더 높은 것은 이런 요인도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하루를 다 보내야 했던 학생들이 20대가 되어 선거를 할 수 있어도 그것이 진정 무엇을 의미하는지 체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사회적인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관심은 있었다고 하지만, 정확히 어떻게 돌아가고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는 최근에 되어서야 제대로 알아간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이것도 확실치 않으며 더 많은 것을 알아야한다는 것도 깨닫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20대의 선거참여율을 바꾸어 놓을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는 확실히 민심의 방향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감정을 극복한 지역도 보이고, 여당과 야당의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노력들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투표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도 이번 선거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다음 선거 때는 더 많은 20대들이 참여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금씩이라도 20대들이 선거를 통해 무엇을 말할 수 있는지, 무엇을 요구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투표한 20대로서 투표를 하지 않은 20대들에 대한 비난을 결코 반갑지않습니다. 20대의 참여율이 저조하다고 비난하지 마세요. 그런 비난의 글을 달 여유가 있다면, 먼저 20대들에게 왜 선거가 중요한지 설명해주시고 선거 형태에 대해 설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선거 때는 (저와 제 동생처럼 부재자선거 놓치지 않고) 소신것 투표할 수 있는 20대가 늘어날 수 있도록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