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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승무원의 욕설 '야이 ㅆㅂ랄ㄴ아!'

6월 2일날 기분좋게 친구와 영화를 보고난 뒤에 10시 5분쯤에 영등포역에서 1호선을 탔습니다. 그리고 오후 10시15분쯤에  노량진역에서 친구와 헤어지고 제가 먼저 내렸습니다.

 

그런데 깜빡잊고 쇼핑백을 놓고 내린거에요. 저는 문앞에서 쇼핑백을 가르키고 수신호로 다음에 달라고 전달한 뒤에9호선으로 갈아타러 밖으로 나가는데 열차를 운행하는 50대처럼 보이는 승무원이(열차운전하면서) 창문을 내리고  '야이 ㅆㅂ랄ㄴ아!'라고 크게 소리치는 겁니다.

 

주위 사람들은 전부 깜짝 놀라 그 승무원들을 다 쳐다보았고, 저는 간이 콩알만해져서 다리가 후들거렸습니다. ㅠㅠ 아마도 제가 친구에게 수신호하느냐고 열차가 몇 초 지연되었던 것이 화가 난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던 친구에게 내가 아까 수신호 했던 잘못된 행동때문에 열차가 지연되어서 승무원 아저씨가 화가났는지 욕을 하고 지나갔다고 전화로 말했습니다.  

그 열차를 타고 있던 친구는 정당한 돈을 지불하고 이용하는 지하철인데 승무원이 승객에게 욕하는 것이 말이되냐며 격분하면서

 

행복열차1234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항의 했지만,,,,

코레일 소속 승무원이라고 코레일에 전화하라고 하더군요.

코레일에 전화해서 항의를 접수했더니,,,

이번에는 행복열차 1234 승무원이라고 합니다.-_ -;

 

어찌되었던 몇 차례 전화 끝에 10시 15분쯤 노량진역을 지나친 동묘역행 열차를 운전한 50대 초반의 승무원이 승객에서 욕설을 했다는  항의가 접수되었고, 친구는 승무원이 직접 사과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음날 9시 30분쯤 행복열차 1234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나이가 좀 있으신분 같은데 전화로 '그 승무원은 교육을 시켰다. 이제되었나? 더 조치가 필요 한가?' 라고 묻더군요. 저는 '아니에요. 괜찮아요'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 승무원에게 죄송하더라고요.

 

어찌되었던 그 승무원에게 사과는 받지 못했지만,

교육 했다고 했는데.. 진짜로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승객에게 욕설하는 일은 다신 없기를 바랍니다.

창문을 열고 '그러면 안돼요!'라고 소리쳤다면, 제가 깊이 반성하고 죄송스러운 마음 뿐이였을 겁니다.

 

하지만 '야이 ㅆㅂ랄ㄴ아!'라니요.

승무원에게도 서비스 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비슷한 일을 경험했거나 지하철 서비스의 불친절함을 격어보신분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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