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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로온천 노천탕에 퐁당~

오랫만에 기후현 게로온천쪽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그런데 하늘이 잔뜩 흐려있다.  비가 오려나.

 

 

가던 도중에 요즘 잘나가는 스시로라는 초밥집에 들렸다.     

 

 

저렴해서 그런지 항상 초만원이다.   ALL 100엔인데 제법 먹을만 하다.

 

 

게로온천으로 가기위해 산속으로 들어가니 멋진 계곡이 나타난다.

 

 

 

 

 

 

이게 얼마만에 보는 제비지? 

 

 

처마밑에서 짹짹거리는 소리가 났다.  제비새끼들이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다. 

 

 

휴게소 한켠에 그 지역 주민인듯한 노부부가 자신들이 가꾼 식물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사진처럼 식물들이 자연스럽게 제자리를 잡으려면, 최소한 7년이상은 소요되었으리라.

솔직히 이것을 구입하고 싶었지만.. 너무 커서 우리집에 놓아 둘 곳이 없다.  아쉽다. 

 

 

결국, 이 4개를 구입했다.  얼마에?  1,000엔!!

처음엔 큰화분(오른쪽에서 2번째)을 500엔에 판매하길래 너무 싸다 싶어 구입했다.

그런데 맨왼쪽 화분이 700엔, 맨 오른쪽 화분이 300엔이라는 가격표가 붙어있다.  왜 이리 싼거지??

할머니에게 "모두 합쳐서 1,000엔에 주세요~~" 라고 말했더니 흔쾌히 OK하신다.

열심히 차트렁크에 싣고 있는데, 할아버지가 이끼볼을 하나 가져오시면서 "서비스!" 라고 외치신다.

와~~ 이럴수가~~  단돈 1,000엔에 4종류의 식물들을 Get!

 

 

다시 게로쪽으로 올라가다가 아름다운 계곡속으로 내려가 보았다. 

 

 

빗방울이 톡톡 떨어진다. 

 

 

비를 맞으면서도 아이들은 모래밭에 자신들의 왕국을 세웠다.

 

 

게로온천에 도착하여 아내와 수지만 노천온천으로 들어간다. 

 

 

나와 승호, 윤호는 다른 곳에 갈 예정. ㅎㅎ 

 

 

바로 이곳!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짜 노천온천.  

다리위에서 지나가는 행인들이 볼 수 있으므로, 이곳을 이용하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승호와 윤호에게 빨리 옷벗고 들어가라고 해놓고 살짝 사진을 찍는데.. 셔터소리를 들었던지 이용객 한사람이 뒤를 돌아본다. 

 

 

이 노천탕은 바로 이런 곳에 위치한다.

 

 

지나가는 행인들이 쳐다보면 바로 보이는 곳이다.

지나가는 행인들을 관찰해보니, 남자들은 당당히 쳐다보는데, 여자들은 오히려 보는쪽이 용기가 필요한 듯.

승호와 윤호가 아빠도 들어오라고 조른다.  부슬비가 내리는 날이라서 그런지 지나가는 행인들도 별로 없다.

아~  들어갈까 말까...  애라 모르겠다!    나도 얼른 물속으로 퐁당.

들어가 보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일단 미끈거리는 온천수, 적당한 온도.. 그리고 야외라는 개방감.

바로 이맛이야~  일본의 온천을 온몸으로 느끼는 순간이었다.

 

해가 지기 시작하니 가스등이 켜졌다.

 

 

잠시 비가 그치고...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자리를 잡는다.

 

 

준비해 온 카레볶음밥과 김치 그리고 컵라면을 먹기 시작했다.  물론 한국 컵라면!!

 

 

멀리 산정상으로부터 비구름이 내려오면서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자~ 이젠 나고야로 출발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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