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입으신 하나님
하나님의 창조는 이러하다. 완전하신 하나님, 그 분이 말씀으로 세상을 만드셨다. 그리고 사람을 손수 빚어 만드시고는 그 존재를 너무나도 사랑스러워하셨다. 그 사랑하는 존재가 외로워하는 것을 안타까워 하시며 반려자들 만들어 주셨고 서로 사랑하게 하셨으며, 또 그 사랑으로 다스리고 관리하도록 하나님은 당신이 만드신 세상을 그 사랑하는 존재들에게 맡겨 주셨다. 이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인 창조된 자들로서 그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보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었다. 바로 이 이야기는 기독교가 말하는 사랑의 모델, 즉 사람끼리의 사랑과 동시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최초의 모델이었다.
그런 하나님의 사랑의 창조적 균형을 잃어버리게 만들었던 것이 바로 죄이다. 하나님과의 관계와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 속에서 온전한 사랑을 이루게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허락하신 의지는 그 잘못된 선택, 즉 선악과를 따 먹는 것을 선택함으로 인해 그 사랑의 온전함에 의해 유지되었던 균형이 파괴되어 버렸던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정해진 온전한 사랑을 유지하기 위한 규칙을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한 사탄의 꾀임에 의해 인간이 죄를 선택하면서부터 사랑의 온전함의 균형이 깨어지게 되었던 것이다.
이 일로 인해 죄의 선택 이전에 있던 온전한 사랑의 균형이 깨어지면서 먼저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던 사랑의 균형이 파괴되었고, 곧이어 하나님의 말씀과 선악과 사이에서 선악과를 선택햐는 죄를 짖고 서로에게 뒤집어 씌우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연상할 수 있듯이 인간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던 사랑의 균형도 깨지게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창조이후에 나타난 최초의 장애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최초의 장애의 발생으로 인해 하나님의 완전하고 보시기에 좋았던 그 세상 속에 점점 더 심각한 장애들이 발생을 하게 된다. 결국 이 장애는 가시적인 육체의 모습까지 변형시키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다. 현재 혹은 과거에 일어났던 영적인 장애인 죄가 육체적인 장애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음을 보게 된다. 이를 환경신학자들의 이야기를 예들들면, 하나님의 창조는 온전한 것이었고 선한 것이었다고 한다면, 사람의 욕심과 욕망, 이기심, 이런 것들로 인해 파괴라는 죄를 선택하게 되었고 그래서 그 파괴된 자연들이 다시 인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원리를 이야기 할 수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은 오염된 강물의 물고기와 같이 우리 인간들의 육체, 혹은 정신적인 부분에도 장애를 만들어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최초의 장애인 죄를 ‘영적인 장애’라고 목회자 및 신학자들은 많이 이야기한다. 이 영적인 장애 때문에 인류는 결국 영생의 장소였던 에덴에서 나와야만 했고,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인간 속에 영원이라는 온전함이 무너지면서 죽음이라는 인간이 궁극적으로 갖게 되는 육체의 마지막 장애를 모든 인류가 갖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 죽음이라는 것을 우리는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심판과 연결해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죽음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하나님을 거역한 죄, 즉 영적인 장애로 생겨난 사랑의 온전함의 파괴로 인해 만들어진 모든 인류가 가지게 된 마지막 육체적 장애인 것이다.
하나님은 너무 슬프셨다. 그러나 그 사랑은 변치 않으셨다. 사랑의 파괴는 인간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파괴이지, 하나님의 사랑은 창조부터 지금까지도 영원히 온전하시다. 그 사랑의 표현이 바로 십자가이고, 성령이다. 그리고 그 이전에 하나님이 심각한 영적인 장애를 입은 인류를 위해 서슴없이 취하신 방법이 바로 성육신사건이다.
하나님은 영적인 장애를 입은 인류를 온전하게 하기 위해 하나님 자신이 장애를 입으시기로 결심하셨다. 그리고 이 결심은 주저하거나 아무런 망설임 없이 결정되었다. 온전하시고 흠이 없고, 사랑 그 자체이기에 그 어디에도 장애가 없으신 무한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이라는 한계에 들어오신 사건, 이 사건이 바로 성육신이며, 곧 하나님이 장애를 입으신 역사적인 대사건이다. 무한하신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으신 사건, 그가 예수라는 한 목수의 아들로 이 땅에, 그것도 화려한 왕족도 아닌, 말구유에 나신 사건은 하나님으로서는 엄청난 장애를 자기 의지에 의해 입으신 대사건인 것이다.
이 세상에 아무도 장애인이 되고 싶고, 장애인으로 살고 싶어서 그렇게 태어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단 한 분의 사람이 그러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영적으로나 시각적으로는 그분에게 장애는 전혀 없으셨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이었고,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이셨기에 그 존재에 있어서 그는 분명히 장애를 가진 분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성육신, 즉 하나님께서 장애를 입으신 목적은 영혼구원, 바로 영적인 장애를 회복하는 것이었다. 영적인 장애는 육적인 장애의 결과도 나타내기 때문에 영적인 장애가 회복되면 육적인 장애의 회복도 일어나게 된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장애를 스스로 입으신 것이다.

-사랑과 축복-
Rev. Cho / 조현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