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전역한지 이제 보름! 23살 청년 이에요~.
평소 판??톡?? 을 자주 봐요. ㅋㅋ 언젠간 나도 꼭 톡이 되어 미니홈피를 공개하고 싶은
꿈을 안고 ! 며칠전 일어난 일을 써볼게욥.ㅠㅠ(완전,,,,두서없는 무개념글,,,)
전 현재 아침엔 건설현장에서 알바를 하고 저녁엔 운동을 하러 다녀요..
알바는 구로....운동은 강남..... 이라 전철을 많이 이용합니당ㅠㅠ~
그날도 알바 및 운동이 끝나고 한 10시 쯤??? 2호선을 타고 집으로 오고 잇었죠....
전 항상 맨 앞칸 문앞에 서있거든요??(벽에 기대어/..)
그날은 사람이 많아서 전철안이많이 붐볏어요.
불쾌지수 100% 엿습니다.. 문앞이라 사람들이 우르르 내릴때는
같이 내렷다가 다시 타고를 수없이 반복하고... 이제 쫌 전철이 여유로워 질때엿습니다.ㅋ
하얀머리에 중절모?? 를 쓰신 인상좋은 어르신께서 3명의 훈남(20대후반에서 30대초반) 들과 큰소리로 얘기를 나누는걸 듣고 저는 ㅋㅋ mp3를 귀에서 빼버리고 집중했어요..
술에취한 어르신은 웃으시며 청년들의 손을 잡고 인자하게 막 좋은 말들을 하시는거에요..
ㅋㅋ아 나도 저렇게 늙고싶다~ 하는 그런 모습이엿죠 ㅋㅋ
청년들은 웃으면서도 약간 어색해하며 어르신 내리시는 역을 막 말씀드렷어요.ㅋㅋ
청년 : "어르신 이번 역 "신x"에요 여기서 내리신다고 햇죠??"
어르신 : "응? 그래~ 고마워"
이렇게 아직도 사회는 훈훈하다 생각을 하며 바라보던중 ㅋㅋ
어르신이 약간은 취햇는지 출입문이 열렷는데도 막 말을하며 안내리는거에요 ㅋㅋ
뒤에서 다급해진 청년은 어르신의 등을 떠밀며..
"예 예 어르신 여기서 내리세요!" 말햇어요 ㅋㅋ
그런데 어르신은 막 웃으면서 "응?? 그래 고마워^^ " 하며 느긋하게
태국 인사법처럼 두손을 모으고 뒤돌아서 막 인사를 하시는 거에요 ㅋㅋ .....
그러다 결국! 앞에 있는 스크린도어의 문이 닫혀버렷어요....
(어르신의 말소리가 컷기때문에 이미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어르신과 청년에게로 고정돼어 있었죠..ㅋㅋ)
그리고 사람들이 엇! 엇! 하는 순간 지하철 문도 닫혀버렷습니다.....
(어르신은 스크린 도어와 지하철 사이에 끼어잇던거죠,,,,,)
순간 청년은 엇! 엇! 악! 짧은 소리를 내며 양손으로 머리를 쥐엇습니다 ㅋㅋ
사람들도 놀라고 저도 많이 놀라있는 상태에서 어르신 혼자많이 아무일도 모른다는
해맑고 인자한 웃음을 하며 전철쪽을 바라보셧습니다.....
순간.. 전.... 요새 세상이 힘들어서 일부러...계획하신건가....
저 웃음은 "인자" 라기보단 "해탈"의 웃음이 아닐까....? 라며 생각을 했고...
이대로 전철이 출발한다면......술에 취해 제대로 중심을 못잡는 저 어르신은 ....!!!
눈이 동그래져 생각을 하는순간 다행히도 지하철문이 열렷습니다....
약 15초 정도의 순간 이엿지만.. 그주위에 있던 모든 승객들이 다 깜짝 놀랏죠....ㅋㅋㅋ
가장 놀란건... 어르신이 술에 취해 전철을 해맬까봐 도착역에 내려 드릴려구
웃으면서 등 떠밀어준 그청년입니다 ㅋㅋㅋ
아직도 어르신은 여유롭게 그 자리에 서서 청년에게 웃으며 인사를 건넷죠 ㅋㅋ
지하철 승객이 휴..하는순간... 맨앞칸에 타고있는 지하철 역무원의 목소리가 들렷습니다..
역무원: "할아버지 거기 있으면 안돼요!!"
어르신 : "나 안죽어 이쌔꺄!! "
ㅋㅋ 마지막에 그 인자하시던 어르신의 말이 웃겻는데 글을 잘 못써서 ㅋㅋ 살리지를
못하네요 ㅋㅋ 그럼 저의 생에첫 판을 끝맺겠습니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