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5월 31일 월요일
저번주에 학교축제가 끝나고
학교 청소하시는 어머님들의 수고로움 끝에
깨끗해진 학교에서
새로운 일주일이 시작되는 유난히 상쾌한 아침이었습니다.
이른 아침 수업이 있었던 터라
제가 학교에 도착했을 땐 아직 불이 완전히 켜지지 않은
조금은 어둑어둑한 기운이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수업가기에 앞서 화장실로 향했고,
그 순간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두둥 ...
저는 그자리에서 꺅 소리를 질렀고
진짜 순간 그 찰나에
시체유기토막살인용서는없다CSI 등등 스쳐지나갔습니다.
동시에 다리힘쫙풀린다는걸 경험했습니다ㅜㅜ
조금뒤
숨돌린후에 현실을 깨닫고
그래도 꺼림찍해서 화장실로 쏜살같이 들어갔는데
마침 엄청 친하지는 않은
인사만 하고 지내는 그런 사이인
친구를 만났는데 그순간
매우 호들갑을 떨며 잠깐 나와보라고 하면서
그현장으로 데리고갔습니다
그런데 레알 현실은
.
.
.
저는 이분과 아이컨텍을 한것이었습니다
귀에 담배를 꼽고 시크하게 저를 쳐다보시는 가면 ? 님...
아마 축제 때 쓰이시고 버림받으신듯 ?
이곳은 분명 청소하시는 아주머님께서 사용하시는
가스배관 같은것이 지나가는 그런 곳인데 ...
너무 절묘하게 놓여있던 것이었습니다
휴
아무쪼록 어머님도 놀라셨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