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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전남친 참...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주네요.

Tenzi |2010.06.08 12:48
조회 69,758 |추천 75

헐퀴..

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보니 글씨체때매 글 길이때매 뭐라하시는분들이 많아소...

글씨체 미리 바꿀껄....

생각 못했어요 ㅜㅜ 죄송합니당.. 지금 바꿨어요!!!

그리고 어제 그 여자분께 연락이 왔어요~

이 인간과 헤어졌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대체 어디서 부터 말을 꺼내야 할지...

글이 길어질것 같으니 스크롤 압박 죄송 ㅜㅜ

하지만 이게 최대한 줄인 글이니....................

그래도 읽어주심 감사하겠어요..

여태 있었던 일의 반도 안적은거에요.

그리고 글씨체.... 이 다음 크기로 해봤더니 심하게 커서... ㅜㅜ 흑..

 

 

일단 저는 경기도에 사는 24살 여자 입니다.

2006년 겨울에 한 남자를 알게되었고

연애를 시작한건 2007년 4월..

세달 만나고 군대를 가버렸습니다. (07년 7월)

남자가 굉장히 효자인줄 알고 만났는데 사실 심각한 마마보이 였어요.

입대전부터 그 사람 엄마와 안좋은 일들이 생겨서,

다들 기다리지 말라고 왜 그런사람을 만나냐고

만류하는 친구들과 가족들의 말은 귀에도 안들어오고..

결국 2년을 다 기다렸어요~

네.. 진짜 돈 지랄도 하고 욕도 먹고 미친짓 많이 했어요.

그 증거는 이 판..

이걸 올리는 이유는 밑에 그 인간이 한 얘기에서

군대 관련 기다림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http://pann.nate.com/b201550527

 

 

여튼, 그 와중에도 그 사람 엄마는 저를 며느리로 알았는지..

'너 월급날 언제니? 나 신발사줘'

'너 치킨 안사오면 면회갈때 안데려가'

'내가 원하는 며느리는 어떻고 저떻고.. 시집살이도 많이 해본사람이 시킨다고 나 시집살이 많이 했어'

등등의 다 쓰지 못할 많은 이야기가 있었고..

친구들은 결혼도 안한애가 왜 눈치보고 시집살이 하냐고 했어요.

저는 그래도 사랑의 힘으로 견딜수 있다며 이런건 고칠수 있다며 마음을 다잡았건만,

여친앞에서 항상 엄마편.. 물론 엄마 앞에선 당연히 엄마편이었겠죠~

게다가 그 엄마는 '남자가 니 나이에 몸은 앤이고 맘은 엄마래♡' 라는 문자도 주고 받고

휴가때 놀러가서 그 엄마가 나에게 선물이라고 준것은

노란색 망사 땡땡이 T팬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니가 이런식으로 자꾸 나오고 니네엄마도 그러면 나 너 더이상 못만날것 같다니까

'고작 엄마때문에 헤어질 생각을 했어? 너에게 믿음이 깨져서 더 이상 예전처럼 못대해주겠다'

등등............ 심각성을 모르고..

 

여튼 자기는 나 만날때 모든 여자와의 관계를 정리 했다고 (아는누나, 아는동생)

넌 왜 정리 안해? 라길래 저 진짜 남자친구 생각해서 다 정리했어요.

근데 사실 자기는 뒤로 저 몰래 다 연락을 하고 있었고,

입대전날에도 전여친에게 방명록으로 '너에게 너무 익숙해져서 다른사람은 못만나겠다'

백일휴가 나와서 쪽지로 휴가 나왔다는둥..

이 흔적을 발견한건 자기 싸이를 꾸며 달라고 알려준 비밀번호 때문에!

멍청한건지 뭔지 받은 쪽지는 지웠는데 보낸 쪽지는 냄겼더라구요.

'나 복귀해서 용기내서 전화할테니 용기내서 받아줘'

'싸이 올때마다 니 싸이 훔쳐보는버릇은 고쳐지지가 않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기내서 무슨말 했냐니까..

그냥 예의상 해본거라고~

나 수첩에 여자 번호 없는거 알잖아.. (그래 외웠겠지)

여튼 걸리고도 오히려 당당하게 니가 오해한다고 화내고

자기 할말하고 저 얘기하는데 전화 딱 끊고..

내무실에 전화해서 나 말하고 있잖아 하는데 또 끊고,

혹시라도 싸우게 되면 '니가 나한테 이러면 안되지~'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저는 솔직히 위에 링크판에 있는것처럼 저렇게 미친짓 해도

못해준거 생각나서 미안하고 이런말 한번도 안했는데

오히려 내가 할말을 자기가 하고 있으니 좀 어이없더라구요.

그것도 군인 신분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 사람 엄마는 그 와중에도 저에게..

'넌 사회생활 하고 울 아들은 군대 있으니 니가 더 좋은 사람 만나도 관계는 1년 이상 지속해'

라는 얘기를 해대고..

원래 뭐 아들앞에서도 '울아들 정말 내가 봐도 잘났네'

내 앞에서도 '울아들 정말 내가 봐도 잘났네' 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정말 잘난줄 알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볼건 키가 182 라는것뿐.................

겉으로 보기엔 정말 남자답지만....... 속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쪼잔함.......... 저 3년간 여자랑 사귄것 같아요.

내 주변에서도 그 사람 주변에서도 의처증 있냐는 소리를 많이 했지만,

자기는 절대 너를 사랑해서 그런거지.. 의처증이나 집착은 아니라고^^....

여튼 많은일이 있었으므로 이미 나의 지인들과 가족들은 언젠간 깨닫겠지 라고 생각한듯..

제가 얘기해도 고칠수 있다는 생각에 흘려들었으니까요.

 

전역하고 반년은 이틀에 한번꼴로 싸웠어요.

이유는 되게 간단함

저는 제가 이상한건지 몰라도 혼자있는 공간에서 남자친구와 통화하는거랑

부모님 다 계신 공간에서 남자친구랑 통화하는거랑 좀 다르거든요.

부모님 계신곳에선 좀 어색하고 부끄럽다고 해야하나..

그게 싸움의 대부분의 이유..

왜 두 상황에서 대화내용과 반응이 다른지가 이해를 못함..

그러나 정작 자기도 다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터지게 반년 싸우고 화해하고 반복하다보니까 좀 지치더라구요.

그날도 어김없이 싸웠는데 풀 생각은 커녕 당분간 연락을 하지 말자길래

치고박고 싸우든 어쩌든 그냥 풀자..

당분간 연락 안하는건 멀어지기만 하지 좀 아닌거 같다고 해도

연락하지 말재서 연락 안했어요.

한 이틀이나 삼일 갈줄 알았는데 2주 갔음..

덕분에 생일도 저 집에서 혼자 보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쳐서 헤어지자 얘기했고 다시 만나고 또 헤어졌음.

그렇게 올해 3월초 깨끗히 끝냈는데,

3년 만난 시간을 쓰레기통 그림에 비유하면서 다 버리겠다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진짜 있던 정이고 없던 정이고 다 떨어져서..

그냥 좋게 묻어둘것을 꼭 저렇게 표현해야하나 싶어서 열받아서

저도 못지우던 3년쓴 커플 다이어리, 사진첩, 방명록 전부 삭제하고 네이트 차단 삭제..

 

그 사람 헤어지면 배경음악을 맨날 자기 상황에 비유해서 선곡하는데

헤어지자마자 빅마마의 체념을 해두더니..

조금 시간이 지나니까 자기가 차인게 화가 났는지,

제목이 '증오-이 ㅅㅂ년아' 라는 노래를 설정해 놓더라구요.

가사도 되게......... ^^...

전 오히려 그런거에 반응하는거 싫어서 싸이 더 샤방샤방하게 꾸미고,

그 사람에 관한거 하나도 안쓰고 밝게 지내는데..

(사실 헤어지고 너무 그간 힘든일이 많았어서 오히려 후련했어요. 안울었음)

제 싸이 매일 와서 보나봐요.

그리고 헤어진지 한달도 안되서 이 사람 여자친구 생겼어요.

군대있을때 연락하던 여자들중 하나

그 여자 싸이 가본 나도 정말 멍청하지만

다이어리 내용은...

'그토록 원하고 바랬던 그 사람이 드디어 내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튼 좀 얼척 없었지만 나도 얼른 정신 차리고 좋은사람 만나야지 다짐했고

엊그제 새벽 1시반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마침 깨어있었고 받으려는데 끊겼어요.

나 진짜 누군지 몰라서 누구냐고 문자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람싸이 제목 바꼈음. '그거 나에요'

그래서 보니까 도메인이 그 모르는 번호더라구요..

가만보면 허세가 좀 쩌는듯..?

프로필에 내가 면회가서 찍어준 사진 걸어두고

'나를 위한 그 기다림이 얼마나 큰 노력이었는지 이제 알겠습니다

보내고 난 후에야...'

등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싸이 변화에 따라 실시간으로 바뀌는 제목과 프로필 내용..

문제는 어제!

나도 잊고 좋은사람 만나려고 요즘 관심이 있는 사람이 생겨서 그냥 설레이는 마음에

스킨과 노래를 좀 달달한걸로 바꿨더니,

그 번호로 문자가.. '새 남자가 생긴거니..?'

씹었어요..

근데 저녁에 문자가 오대요.. 

이렇게 연락이 있을거라곤 이미 예상했어요.

안좋게 헤어진 전 여자친구와도 저 몰래 연락하던 사람이니까요.

(파란글씨 그 인간, 초록글씨 저에요)

 

잡으려고 하는것도 흔들려고 하는것도 아니야 새사람 생겼다면 이제나도 놔주려고 하는거니까 

대답만 부탁할께

 

잡은적도없으면서 놔준다는말이 도대체 무슨말이고 

내가 새사람이 생겼는지 안생겼는지 그 대답은 왜 해야되는데?

 

난 아직 못보내고 있으니까 하는말이야.. 좋은사람 생겼다면 말해달라는 부탁일뿐이고

 

여자친구도 있으신분이 이러면 안되죠

 

니가 마지막이였다 그런거 있어본적도 없고 대답못해주는거면 그냥씹어줘 내 알아서 지울께

 

저기요~ XXX인지몬지 군대있을때 일촌들어왔던것도 다 기억하고 어떻게 둘이 노는지도 다봤고 

싸이에 혼자 힘든척 슬픈척 여친없는척 하지말고 미안한데 우리사진이고 뭐고 다 싹 지우고 다신 연락하지마

 

그래~ 잊어보려고 여자 몇번 만난게 그렇게 보였구나 변명은 안할께 

헌데 단한번도 마음준적은 없다 이 시간까지.. 

넌 완전히 떠난거 같은데 난 모르겠다.. 암튼 연락은 하지 않을께

 

그토록 원하고 바라던 사람이 내 사람이 되었다는데 좀 잘해줘 삼년이 다 거짓이란거 알았으니까 그리고 감출거면 티안나게좀 잘 감춰 내가 지금 너 하는짓 보고있자니 참 뻔뻔하고 역겹다.

 

그아이 생각일뿐이지 내 생각은 아니자나.. 오해는 말고.. 이제 더이상 만나지도 연락도 안해 

 

그건 내 알바 아니고 여튼 이제 깨끗히 잊고 나도 미련 없으니까 

 

이미 그렇게 나는 나쁜놈 그 이상이 되버린거 같으니까 되돌릴순 없겠다.. 

언제까지가 될진 모르겠지만 잊을께.. 잘 지내고 너무 차갑다

 

이젠 떨어질 정도 안남았고 지난 삼년은 다신 기억도 하기싫다 난 다 지웠어 이젠 좋은기억 없다

 

그 정도구나.. 한가닥 희망도 이젠 없네^^; 그렇게 보여서 미안해 

헌데 나한텐 제일 좋았던 여자로 기억될거야~ 잘지내고 좋은사람 만났으면 오래 행복하고..

 

그렇게 자존심 평생 챙기면서 한가닥 희망을 얘기하다니 좀 웃기네 

 

너무 차갑게 그러지마.. 자존심 다 버리고 연락한거였는데 이렇게 나올줄은 몰랐어..

 

자존심 다 버리고 세달이라 그렇게 어려웠냐 고맙다 덕분에 좋은사람 만날 기회를 줘서

 

아.. 좋은사람 만났구나.. 그래 행복해 내가 못해준만큼^^...

 

라길래 문자 씹었고..

여자친구도 있으면서 왜 이런식으로 나에게 얘기하는걸까,

또 이렇게 나올줄은 몰랐다는게 대체 무슨말인지?

내가 울면서 그래 다시 시작하자 할줄 알았다는건지 뭔지...

여튼 그 여자도 헤어진거 아니라면 알아야 할것 같고

좀 얄미워서.. 쪽지를 보냈어요.

 

최XX 전여자친구인데요. 

새벽에 저한테 전화하고 문자 보내고 하는데 

그쪽이랑 헤어졌고 연락도 안하고 

지금 만나고 있는건

그 아이 생각일뿐이지 자기 생각은 아니라고

나 이후에 여자친구는 있어본적도 없고 

내가 마지막이었고 

당신에게 단 한번도 마음준적 없다고 

오해하지말라고 연락오니까, 

진짜 헤어진건지 뭔진 몰라도

아직 만나고 있는거라면

연락좀 안오게 제대로좀 관리해주세요.

 

라고.. 몇시간 뒤 장문의 쪽지가 왔어요.

 

내용은 대략,

오늘 저녁 헤어지잔 말을 들었다.

그 오빠가 아직 당신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고 나도 그걸 알고 시작했다.

당신들 사이가 정말 너무너무 행복해보여 끼어들지 않았고 나도 시간이 지나 잊혀졌다.

근데 어느날 오빠에게 연락이 왔고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 나에게 오게 되었다.

오늘 문자에 자기가 나쁜건 아는데 당신을 못잊겠다며 얘기하길래

나는 당신이 다시 만나자고 해서 나에게 그러는줄 알았다.

자긴 일단 시간을 달라며 대충 해결 지었고

난 당신을 한번도 미워하거나 탓한적 없다.

오히려 아직 지난 추억속에 사는 그 오빠를 미워했다.

오빠를 다시 잡아주고 싶은데 당신의 빈자리가 너무 커서 내가 힘들다.

쪽지 보내줘서 고맙고 염치없지만 날 도와달라..

우리 아직 안헤어졌다..

당신 빈자리를 채우기엔 내가 너무 모자르다.

 

쪽지로 하기에 너무 긴 내용 같아서 네이트로 대화를 했어요.

정신차리라고.. 그 사람 진짜 나쁜사람이라고..

주변사람 다 말렸지만 난 고칠수 있을거란 생각에 3년이나 만났다고..

근데 그거 절대 못고친다고 진짜 나쁜사람이라고 했더니,

그 사람은 다 당신탓이라고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여태 있던일 다 얘기 못했어요 그 여자분한테..

시간이 없어서요.

저 당한거, 여태 있던일 다 얘기하려면 정말 밤새야 하거든요.

대략 핵심적인것만 말했더니..

'... 제가 들은 이야기랑 전혀 달라요......'

라는 말만 한 다섯번 하대요.

그러더니 그 사람이 자기한테 보내준 쪽지라며 저에게 복사해서 보내준 쪽지는..

내용이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설을 썼더라구요^^....

 

'난 군대에서도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꼭 그아이 부모님께 연락도 드리고 

뵙게되면 나 나름 살갑게 잘했었는데..

갸는 우리엄마 한번. .그것도억지로 한번보고 그담부턴 연락한번 지손모가지로 안하더라ㅡㅡ

그래서 참다참다못해 폭발해서 얘기했더니 대답은 부딪히기싫다더라 ㅋㅋㅋ;;'

 

네.. 일주일에 연락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설을 쓰네요.. 우리엄마 아빠가 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나가는 개가 웃겠어요..

우리엄마 군인인데 고생한다고 휴가 나올때마다 고기 사주러 달려오셨어요.

그래도 담배 사 가지고 들어가라고 용돈 쥐어 보내고,

우리아빠 작은딸이 좋아하는 남자친구라고 면회가자고 먼저 얘기하시고

음식 바리바리 사들고 후임 선임 다 데려다가 밥 맥였어요.

전역할땐 떡 돌리러 오자면서......

그리고 저 그 아줌마.

억지로 한번 본거 아니고,

제가 기억하는것만 일곱번 이네요.

위에 얘기한 치킨도 세마리나 사 가고 어버이날도 갔고.. 면회갈때도 뵙고

대대장님께 부대개방 시켜달래서 그때도 같이 갔고

아니 일곱번이 훨씬 넘네요.

전화도 드렸지만 그 아줌마 하는 행동과 말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차라리 연락 안하는게 내가 덜 스트레스 받겠다고 얘기했어요. 그냥..

맘에도 없는데 눈치보고 살기 싫어서요.

 

'그 아이는..
지가 싫은건 어떻게든 피하고 말꺼내면 화제를 다른데로 돌리는애였지...
지엄마 교통사고나서입원했을때 내가 시험때문에 바빠서못찾아뵈서 전화만드렸는데 

그걸가지고섭섭하다고 화내놓고 정작 자기는 우리엄마한테 3년째먼저연락한번안하는아이..
그애도 부모님이 별거하셔서 혼자살았는데
안쓰러우셨는지 일도안하고 혹처럼 달려있어서 그러셨는지 

결혼은미루고 동거부터 하라고 하셧다는데
솔직히 군대갔다와서 아무것도 없는 빈털털이인거 알면서

동거부터 보채는게 말이안되자나.

.내입장 하나도생각안하고 결혼하기싫다는거냐고 따지면서 싸우고 또싸우고ㅡㅡ'

 

참 시비를 앵간히 걸어주셔야지..

온라인 상에서 친구가 '안녕?' 인사 했다는 이유로

화나서 말도 안하고,

버스에서 퇴근시간에 사람 많아서 가방 부딪히니까 인상 팍팍 쓰면서 짜증내길래

사람이 많아서 통로가 좁다 가방 나한테 주라니까

넌 내편 안들어준다 화내고,

데이트 하다가도 지 맘에 안들면 집앞에 차 세우곤 내리라고 안내리면 끌어 내리고

지나가는 강아지 불쌍하다 소세지 하나 사주고 가면 안되냐 물으니까

니가 강아지나 고양이한테 소세지 사주는거 다른사람들이 보면 너 정신 이상한애로 본다고..

시내에서 한시간 넘게 싸우다가 지가 먼저 집에 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엄마 병원에 입원했을때 알면서도 전화 한통 없었어요.

그래서 서운했던거고.. 근데 위엔 했다고 써있네요. ^^

네 저도 미친년인게 말년 휴가 나오면서 여러 문제를 더불어 남자친구랑 더 있고 싶은 마음에

(물론 그 여러문제가 더 컸지만)

회사 그만두고 집에서 쉬었어요.

근데 엄마 아빠한테 내가 혹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엄마 아빠 그렇게 반대 하시면서도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거 알고,

어쩔수 없다고.. 남자가 의지만 확고하면 너네 좋다는데 오피스텔 하나 얻어줄테니

간략하게 결혼식 올리고 거기서 시작해~ 라고 말씀 하셨구요.

저 사람은 말을 이해를 못하는게 아니라 일부러 저 엿맥일려고 쓴듯;

그런놈과의 결혼 문제로 싸우고 또 싸우진 않았습니다..

 

'군대있을때까지만해도 잘했었지...
그냥 기다려주는게 고마워서 그냥 마냥 지고만 살았는데
그애도 자존심이랑 오기라는게있어서 꽃신신는게 목표라고 ㅎㅎㅎ

지금생각해보면 내가좋아서기다린게아니였던거같아
전역하고선 말투행동이 180도달라지는거보면..
진짜 나랑 우리가족이랑 잘맞는 사람만나고싶다~'

 

마냥 지고만 살았다니 또 지나가는 개가 웃겠네요.

자기 할말만 다하고 툭하면 전화 끊고 막말 하던 사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오기로 자존심으로 군대 2년을 기다렸답니다.

내가 좋아서 기다린게 아니라니..

누가 그렇게 돈+시간 낭비해가며 면회 한달 한번씩 가면서 재미로 기다린답니까?

말투 행동 180도.. 오히려 내가 하고싶은말..

 

이 사람은 헤어지고도 다이어리에..

나만큼 우리엄마를 좋아해줄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썼더라구요.

그건... 아마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인듯 하고...

 

'암튼!
결국 난 차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맨날 밥안먹어서 혼자사는 들어오지도 못하게하는집 
문고리에 먹을꺼 걸어놓고 도망가듯 쓸쓸하게 집에갈일도없고!
백수주제에 돈모아서 계절마다 옷사줄일도없고!
대신 일자리알아보고 면접보러가라고 보챌일도없고!
군생활24개월동안 하루도안빼놓고 쓴일기장 5권준것도...
산에서 나무해다가 조각칼로 3개월동안
하트모양깍아서 그애이름새겨서준것도..
학 천마리 손수접어서준것도..
휴가때 노가다뗘서 트롬 곰인형사준것도
다 헛짓이였어..ㅋㅋㅋㅋㅋ
이제 나좀 챙겨주는사람만날떄까진 이렇게살아야지~'

 

밥안먹어서 혼자 사는 집은 뭔말인지 모르겠고..

여튼 문고리에 먹을꺼 걸고 도망가듯 쓸쓸하게라..

먹을거 사달라 사오라 시킨적 없고..

자기가 맨날 초인종 누르고 도망갔을뿐이고..

계절마다 옷을 사주다니 누가 보면 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확히 07년 6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바다여행을 가는데,

커플룩이라며 티 하나 사왔습니다.

그리고 09년 겨울

지하상가에서 만원짜리 후드 하나 사왔음..

대신 일자리 알아봐준적도 부탁하거나 바란적도 없고,

저 군생활동안 해줬던 저 몇개가.. 뜬금없이 저 글에 왜 있는건지도 전 모르겠고..

트롬 곰인형.. 생일 선물로 주더라구요.

이쁘지만 정말 쓸모없는.. 집안 구석에 때탈까봐 비닐도 못벗기고 모셔뒀고,

두번째 생일.. 어디서 잘키우면 작은 장미가 된다는 유리병에 든 잡초 같은거? 선물로 줬고

전 그래도 쓸모있는 선물 주고 싶어서 시계랑 지갑 사줬는데.. 참...........

내가 할말 다 하고 앉았네요.

 

이 쪽지를 보고 나니까..................

정말.......... 어제 그 문자 더더더욱 뭐하는 짓거리인지..

지금 뭔 보험드는건지.... 어장관리 하는건지^^

참...... 이 인간의 심리가 궁금하네요..
그 여자분께 대략 대충 한 10분의 1가량 있던일 얘기를 해줬더니

충격이 상당히 큰가봅니다.

이런 인간이고 나쁜놈인지 몰랐다고..

이기적인건 알았지만 이런거 몰랐으면 병신같이 당하고 있었을꺼라고..

예상치도 못한분께 조언들어서 정말 고맙고 어떻게 어디서부터 정리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뭐, 솔직히 이 여자분이 나처럼 당해보고 슬퍼보고 힘들어하면 난 더 속이 시원할것 같지만,

예전에 내가 당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년이나 날렸기 때문에..... 말한건데..

뭐 판단은 자기가 알아서 하겠지만....................

제 얘기 다 듣고 싶다고.. 이번주나 다음주에 만나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한잔 하면서 얘기 해야 할것 같아서..........

 

저 이 인간 어떻게 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이 없어요..

무시가 상책인데... 하는짓이 너무 얄밉네요.

다른 여자는 모르고 또 당하겠지....

아 내 아까운 시간과 돈들이여................................

쿨케이 갔으니 권상우 올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근데 생각하면 할수록 여러여자 이렇게 앞에서 뒤에서 하는말 다르게..

가지고 노는게 황당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75
반대수0
베플.|2010.06.08 13:33
브라보~!! 잘헤어졌음.. 저런남잔 아예 기억에서 지워버리면됨... 쓰레기중에 젤 역겹고 더러운 쓰레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웩..........
베플ㅎㄷㄷ|2010.06.08 22:14
이 글을 쓰기위해서 글쓴이는 그 쓰레기같은 놈과의 문자를 읽고또읽고 했을테지 얼마나 화가났으면... 저렇게 긴글을 자판 두들겨가며 하소연했을까.. 무튼 잘헤어지셨어요 쏘쿨하게 잊어버리고 좋은사람 만나길바랍니다.
베플|2010.06.08 13:08
저 남자 말투 손발 오그라 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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